이 책은 1년간 매일 읽고 걷고 사색하고 쓴 여섯명의 기록이다. ‘인문학 다이어트’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여섯명의 인생이다. 네 가지를 매일 행하면서 자신의 삶의 의미를 찾고 가치를 창조한 이야기다. 일상의 무거운 짐을 잠시 내려놓고 매일 책을 읽고 길을 걷고 골똘하게 사색하고 노트에 나의 이야기를 써내려갔다. 그랬더니 나의 삶이 달라졌다.
매일 걸으면서 나의 이야기를 글로 써내려갔다. 한 발을 다른 발 앞에 놓는 행위는 바로 걷기이다. 나를 제자리에 있지 않고 앞으로 전진하게 해주는 유일한 행위이다. 천천히 호흡하며 나를 바라보도록 도와주는 행위이다. 몸을 바르게 하고 걸었고 바른 신체에서 나오는 정신이 나를 바른 방향으로 인도해 주었다.
1년을 그렇게 살았더니 예전과는 몰라보게 달라진 나의 모습을 발견했다.
전진하는 삶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
그건 바로 운동화를 신고 걸으러 나가는 것에서 시작된다
1년간 읽고 걷고 사색하고 썼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다, 우린 1년간 그렇게 살았다.
그랬더니 나의 삶이 이야기가 되었다
그 이야기를 세상속에 전하고 싶다.
누구나 걸으면서 자신의 삶을 앞으로 나아가도록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