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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앵무새를 찾습니다

검은 앵무새를 찾습니다

  • 임경묵
  • |
  • 시인의 일요일
  • |
  • 2022-06-20 출간
  • |
  • 152페이지
  • |
  • 140 X 200 mm
  • |
  • ISBN 9791197509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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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윤리적 시선의 연대 그리고 가족

시적 대상을 바라보는 시인의 시선은 겸손하며 이타적이다. 자기 중심적으로 대상을 주체화하거나 자신의 감정을 대상에 이입하려는 태도를 강요하지 않는다. 세계를 제어하는 자율적 주체의 모습도 보이려 하지 않는다. 인간이 만든 위계의 질서를 거부하고 시적 풍경이나 대상과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려는 대신에 연대의 마음으로 그것들을 인정한다. 무가치한 것을 무가치한 상태로 두지 않고 모종의 의미를 끄집어내는 시적 자세가 임경묵 시인의 시적 미학이다.
또한‘가족’은 임경묵의 시 세계의 중요한 부분이다. 현재의 ‘나’가 포함된 연재적 가족보다는 유년의 ‘나’를 중심으로 한 원초적 가족에 더 큰 관심을 갖는다.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든든한 보금자리로서의 가족의 본질과 인간의 성장이 이 안에 녹아 있다.
시인은 무심히 흘러가는 세상의 시간과 어느 날 어느 시간에 멈추어 더 이상 흐리지 않는 실존적 시간의 어긋남에 개입하기보다는 ‘우리’의 목소리에 자신을 내어줌으로써 세상을 기억한다. 임경묵의 이번 시집은‘나’를 둘러싸고 있는 ‘가족’과 ‘일상’에서 시작하여 세상의 주변과 경계에 놓인 타인의 삶과 주목받지 못하는 사물에게로 시선을 확장하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깊다.


목차


1부
꽃피는 스티로폼 13
새들의 나라 15
죽은 금붕어 18
검은 개의 기분 20
죽은 두꺼비 22
회전 놀이기구 24
해녀의 노래 26
콩나물 의무 자조금 28
오늘의 반찬 30
동백젓 32
검은 앵무새 34
그 섬 36
과(果)를 새기다 38
저녁의 태도 40
저 백만 개 목련 꽃눈 좀 봐요 42

2부
고등어구이 45
개그맨 1 47
개그맨 2 48
봄 3 49
봄 4 50
폐가의 자세 51
제비꽃과 내 그림자 52
새들의 경계 55
도리뱅뱅 56
두 대의 유모차 58
균열 60
어청도 솔새사촌 62
눈부시다는 말 64
평화통일기반 구축법 66
문신 68

3부
선감학원 73
버드나무 정원 75
천 일의 밤 78
해시(海市) 80
우두커니 82
무지개 양말 84
돌부리 86
솟대 88
성(
聖) 페트병 89
임춘묵 90
미싱 링크 92
커피의 힘 94
페르시안 고양이 96
해바라기 광배 98
가위 100

4부
버드나무 그늘에 앉아 105
립싱크 107
푸드 트럭 108
주머니 사용법 110
구름 찍는 실버 사진사 112
상춘(賞春) 114
은빛 새우 116
옥춘 118
개똥과 나비 120
박쥐 목격담 121
개그의 부활 122
물여우 124
버려진 자전거 126
코끼리 쇼 128
소금쟁이 130

해설 131
시선의 윤리 / 고봉준(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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