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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대 비밀

비밀 대 비밀

  • 하정화
  • |
  • 고래뱃속
  • |
  • 2022-06-20 출간
  • |
  • 64페이지
  • |
  • 190 X 247 mm
  • |
  • ISBN 9791190747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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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민영이는 내가 처음으로 좋아하게 된 친구다. 그러니까 나의 첫사랑인 셈이다. 이 비밀을 선재만 빼고 아무도 모른다. 민영이 이름만 떠올려도 얼굴이 뜨거워지고 가슴도 쿵쾅거린다._본문 18쪽

관계를 만들며 세계는 커진다

주인공 동민이는 새로움이나 변화에 익숙지 않은 아이입니다. 편식을 하고 운동도 싫어하며 단짝도 유치원 때부터 친구인 선재뿐입니다. 호기심이나 모험심이 발동해 낯선 경험을 먼저 시도해 보는 일도 없습니다. 좋아하는 여자아이에게도 마음을 전하지 못한 채 짝사랑 중이죠. 그래서인지 동민이는 몸의 키도, 마음의 키도 더디 자라는 듯 보입니다. 그런 동민이에게도 간절함과 적극성이 필요한 계기가 찾아옵니다. 바로 첫사랑 민영이, 그리고 새로운 짝 유정이 때문입니다. 민영이와 짝이 되려고 키를 속여 보고 작은 키를 키우기 위해 싫어하는 반찬까지 열심히 먹겠다는 결심을 합니다. 그런데 맘에 들지 않는 짝 유정이가 계속 거슬립니다. 아침마다 땀을 뻘뻘 흘리며 등교하는 유정이에게서 맡기 싫은 냄새가 나기 때문이죠. 냄새의 비밀을 풀고 싶은 동민이는 새벽길을 나서고 낯선 골목을 두리번거리며 자신의 경계 밖으로 발을 내딛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동민이를 둘러싼 관계들이 동민이를 변하게 합니다. 관계를 쌓고 만들며 원래의 세계가 깨지고 넓어집니다. 사람들 하나하나는 모두 자기만의 세계를 지니고 있어서 때로는 사람이 놀라운 경험 자체이고, 더 먼 곳으로 이끌어 주는 지도이고, 지식을 체험하게 해 주는 책이 됩니다. 원하든 원치 않든 맺게 되는 삶 속의 여러 관계들이 나의 경계를 허물고 내가 보는 세상을 키웁니다. 결코 쉽지도 편치도 않은 이 과정들을 좌충우돌 부딪치며 겪어 나가는 아이들을 지켜보며 우리의 마음자리도 점점 넓어집니다.

하루 종일 유정이의 얼굴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했다. 오늘 아침 유정이를 우연히 본 것일 뿐인데 마음이 이상했다. 요즘 나는 자꾸 유정이가 움직이는 것만 살피는 것 같다._본문 42쪽

시골 밥상처럼 풍성한 감정의 반찬들

동민이를 이끄는 또 하나의 힘은 쉴 새 없이 마음속을 웅성거리며 돌아다니는 여러 감정들입니다. 더 이상 아이 취급을 받고 싶지 않은 자존심에 엄마의 잔소리가 짜증스럽지만 그렇다고 혼자서 뚝딱뚝딱 모든 걸 해내기는 두렵습니다. 민영이를 좋아하는 마음이 설렘과 떨림으로 차오르지만 대놓고 마음을 표현하기엔 부끄럽고 소심합니다. 선재는 제일 편하지만 의심스럽고 얄미운 질투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특히 유정이라는 낯설고 어색한 아이에게 드는 마음은 정말 알쏭달쏭합니다. 못마땅하고 원망스러운 와중에도 조심스럽고, 이상한 냄새 때문에 싫다가도 호기심과 의문이 듭니다. 불편과 불쾌는 서서히 관심과 걱정으로 이어져 설핏 호감을 느꼈다가도 경계심을 풀 수 없습니다. 하지만 유정이의 비밀이 밝혀지는 순간, 처음 느껴 보는 감동과 존경심, 동경과 애정이 동시에 밀려옵니다. 경계를 지을 수 없는 이 복잡다단한 감정의 혼돈을 아이들은 매 순간 솔직하게 느끼고 표현하고 따라갑니다. 한 상 가득 차려진 감정의 밥상을 받아 들고서 서슴없이 숟가락을 드는 아이들의 모습이 시골 밥상만큼 건강하고 싱그럽습니다. 그 반짝이는 에너지 앞에서 우리가 일일이 계산하고 섣불리 재단하며 얼마나 많은 감정들을 꾹꾹 누른 채 마음의 편식을 하고 있는지 돌아봅니다. 내게 오는 모든 감정을 있는 그대로 안고서 단단하게 차오르는 법을 아이들에게 배웁니다.

그런 것도 모르고 오해를 했다는 생각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왜 그런지 유정이의 얼굴을 제대로 볼 수가 없었다. 이상하다. 그날부터 유정이를 자주, 그것도 아무도 몰래, 쳐다보게 되었다._본문 50쪽

몸과 마음, 상상과 현실의 시소 놀이

이 책은 요동치는 마음의 변화와 아우성치는 몸의 변화를 시소처럼 오가며 아이들의 마음과 몸이 연결되어 성장한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마음이 배배 꼬이면 왕방울만 한 뾰루지만 돋아납니다. 세상 온갖 것이 싫음투성이일 때는 밥맛도 없습니다. 키 클 결심을 한다고 해서 맛없는 반찬이 맛있어지지도 않습니다. 마음의 힘이 약할 때는 몸의 힘을 빌려야 합니다. 땀 흘리며 실컷 뜀박질을 한 뒤에야 입맛이 돕니다. 어둑한 새벽길을 나서서 맑은 공기를 들이마시면 넉넉하고 순한 마음도 살아납니다. 몸의 도움로 마음이 솟아오르고 그 마음의 도움로 다시 몸이 훌쩍 자랍니다. 어쩌면 그래서 작가는 앉아서 머리만 굴리는 동민이 옆자리에 뭐든 몸으로 먼저 반응하고 움직이는 유정이를 데려다 앉혀 주었는지도 모릅니다. 유정이와 둘만의 새벽 비밀을 공유하며 멸치 한 마리 삼키지 못해 오물거리던 어린아이는 어르신들의 아침밥을 챙기는 듬직한 소년으로 변해 갑니다. 판타지와 현실을 오가는 그래픽노블 형식의 일러스트는 이 미묘하고 섬세한 몸과 마음의 변화들을 컷컷에 나눠 담습니다. 아이들의 순진한 상상들과 들켜 버린 속마음이 꼼꼼히 들어찬 그림을 글과 함께 시소 타듯 보는 재미도 가득합니다.

나는 유정이가 들고 있는 가방을 빼앗아 들었다. 그러고는 어제 가 보았던 길로 내가 먼저 뛰어갔다. 도시락이 든 가방은 무거웠지만 전혀 힘들지 않았다. 왜인지는 모르겠다._본문 5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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