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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교육과정을 다시 디자인하다

고교학점제, 교육과정을 다시 디자인하다

  • 정미라 ,박시영 ,김용진 ,김미향 ,서승억
  • |
  • 맘에드림
  • |
  • 2022-07-05 출간
  • |
  • 356페이지
  • |
  • 153 X 225 mm
  • |
  • ISBN 9791189404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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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고교학점제, 모든 학생의 진로를 존중하고,
모두가 주인공인 새로운 학교 교육과정을 구상하다!
#책임교육 #학생 선택권 확대 #맞춤형 교육과정 #진로학업설계

고교학점제는 2022년 특성화고를 시작으로 2025년 모든 고등학교에 전면 시행된다. 나아가 교육부는 2022년 1월에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일부 개정하여 단위제를 학점제로 전환함으로써 고교학점제가 학교 현장에 정상적으로 도입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였다. 고교학점제 도입과 함께 학교 현장에서 가장 큰 변화를 체감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교육과정일 것이다.

무조건 ‘배워야 하는’ 획일화된 교육과정에서 벗어나다

과거 우리나라 전국의 고등학교들은 입시 주요 과목들을 중심으로 거의 획일화된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운영해왔다. 그저 문과와 이과 정도만 구분했을 뿐, 재학생 대부분에게 거의 비슷한 교육과정을 강제해온 것이다. 물론 문·이과 통합교육과정 운영 및 학생의 흥미, 적성, 진로에 맞는 과목 선택이 가능하도록 길을 열어준 2015 개정 교육과정이 도입된 후, 교사들을 중심으로 학교 현장도 조금씩 변화해가고는 있다. 하지만 워낙 이전 교육과정의 관성력이 강하게 작용한 것인지 몰라도, 불과 2019년만 해도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편성하려는 분위기는 학교 현장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웠다. 심지어 여전히 이전 교육과정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정체된 학교도 아직 존재한다.
과거의 학교 교육이 해온 방식대로 학생 개개인의 역량이나 흥미, 진로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무조건 ‘배워야 하는’ 획일화된 교육과정을 계속 적용한다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다채로운 역량을 갖춘 인재를 키워내기 어렵다는 것에 대해서는 이미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 불확실성이 난무하는 변화무쌍한 시대에 하나의 정답은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 급변하는 상황에 맞게 융통성과 유연성, 다양성, 창의성 등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 아울러 예측불가능성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용기 있게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시민을 양성해야 한다. 따라서 앞으로 학교는 표준화된 획일적 교육과정을 일방적으로 강제할 것이 아니라, 학생 저마다 차별화된 잠재역량을 키우며 맞춤형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성을 존중하는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운영해야 한다.

모든 학생의 기초·기본학력을 보장하며 책임교육을 실현하는 교육과정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는 세계사회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왔고, 교육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팬데믹 초반에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됨에 따라 학교도 문을 닫아야 했고, 학교 수업은 한동안 비대면으로 이루어졌다. 그런데 비대면 수업 기간이 길어질수록 상·하위권 학생들의 학력 격차가 심화되었다는 결과들이 속속 보고된다. 심지어 이러한 학력 격차는 쉽게 회복되지 않은 채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지금까지의 학교 교육에서는 경쟁에서 이긴 소수의 학생들만 주목받았다. 특히 저학력 학생들은 아예 소외되기 일쑤였다. 한 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으려는 현장의 교사들의 마음과 달리, 현실적으로 교사 개인이 감당할 수 있는 지도 범위를 넘어서는 학생들도 적지 않았다.
한편 고교학점제는 모든 학생의 기초·기본학력 보장을 강조한다. 즉 2/3 이상 전체 출석률만 채우면 심지어 0점을 받아도 고등학교 졸업이 가능했던 과거와 달리, 앞으로 학생들은 모든 교육과정에서 반드시 최저 성취기준 이상을 수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학교는 모든 학생이 기초소양과 기본학력을 보장하는 교육과정을 편성하여 운영하게 될 것이다. 특히 학생들의 학력수준을 감안하여 다양한 난이도의 과목을 개설함으로써 보편적이면서도 학생들이 모두 ‘배울 수 있는’ 과목을 편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아가 과목별로 이수 여부를 가르는 구체적인 ‘최소 성취수준’을 설정하고, 미이수 학생을 지원하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이나 시스템 등을 통해 모든 학생의 책임교육을 실현하는 것이다.

다양성을 존중하며, 모두가 ‘배울 수 있는’ 차별화된 맞춤형 교육과정

특히나 우리나라 고등학교는 오랜 시간 명문대를 목표로 하는 소수의 성적 우수자를 주인공으로 한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운영해왔다. 그 외 나머지 학생들은 교육과정에서 그리 주목받지 못하거나 사실상 소외된 것이다. 하지만 학령인구마저 나날이 급감하는 상황에서 앞으로 더 이상 학교 수업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있어서는 안 된다. 이에 고교학점제는 학력 수준이 높은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학교 교육을 통해 학업 역량을 한층 더 심화해갈 수 있는 교육과정의 필요성을 강조함은 물론, 진학 외에 다른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도 교육과정에 함께 아우르고자 한다. 학생 모두의 꿈과 미래가치를 존중하는 학교 교육을 지향하는 것이다. 고교학점제 시대에 모든 학생은 저마다 자신이 설계한 교육과정의 주인공이 될 수 있어야 한다. 이처럼 모든 학생을 아우르는 책임교육을 실현하려면 획일화된 교육과정이 아니라 모두가 배울 수 있는, 다양성을 존중하는 교육과정으로 진화해야 한다.
다양성을 존중하는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편성하기 위한 첫 번째 미션은 바로 ‘학교 지정과목의 최소화’이다.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 학교는 학생들의 다양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학교 지정과목을 최소화하는 대신 다양한 선택과목들을 개설해야 한다. 물론 우리나라 고등학교 졸업자의 70% 이상이 대학에 진학하는 만큼 입시를 위한 교육과정도 잘 편성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대학 진학 자체가 목표인 교육과정보다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체계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 더욱 절실하다.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의 70% 가까이 전공 선택을 후회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속속 보고되는 점은 입시에 매몰된 우리 교육과정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앞으로는 모든 학생이 학교에서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여 배우고, 저마다 미래를 차근차근 준비할 수 있게 함으로써 교육과정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 학교 지정과목은 최소화하는 한편, 학생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한 다양한 선택 교육과정을 운영해야 한다. 이 책에는 이러한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운영하기 위해 연구하고 노력한 학교들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선택과 책임을 모두 강조하고, 역량 있는 시민을 키우는 교육과정

고교학점제 시대의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를 고려한 과목들을 선택함으로써 학교생활 3년을 넘어 장기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차근차근 설계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스스로 선택한 과목의 이수라는 책임을 완수하는 경험을 쌓으면서 선택에 대한 책임감도 키우게 된다. 이처럼 교육과정을 이수하려면 선택 못지않게 책임도 중요하므로, 고교학점제는 자율적인 선택만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에 따른 책임 또한 강조하는 교육과정 운영체제이다.
앞으로 학교는 기초소양을 키우는 공통과목은 물론 다양한 선택과목들을 개설하게 될 것이다. 학생들은 형식적으로 출석일수만 채우는 것이 아니라 3년간 모든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동안 반드시 최저 성취기준을 달성해야 한다. 이는 모든 학생이 공통으로 수강하는 학교 지정과목을 포함하여 학생 저마다 진로에 맞게 스스로 선택한 과목들도 마찬가지이다. 이를 위해 학교는 경쟁에서 뒤처진 학생들이 낙오된 자의 쓴맛을 홀로 감당했던 과거와 달리 학생 한 명도 포기하지 않고 모든 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끝까지 함께해야 한다. 학교에서의 이런 경험은 학생에게 배움을 넘어 삶의 방식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된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응원하고 지지하며 함께하는 학교 교육과정을 경험한 학생은 삶이 홀로 견디며 싸우는 고독한 과정이 아님을 깨 때문이다. 나아가 공동체가 함께 협력할 때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음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런 경험이 쌓일수록 학생은 학교를 넘어 지역사회, 국가, 더 나아가 세계에서 자신이 어떠한 역할을 수행할 것인지를 자각하며, 자연스럽게 민주시민,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것이다.
무늬만 학점제가 말고, 진정한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만들어가기 위하여

고교학점제가 학교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일부 교원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 학교 교육공동체가 서로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야 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도 함께할 때 가능하다. 이렇게 모두가 함께 역동적으로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은 그 자체로 민주적이며, 이러한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배움과 삶 또한 역동적이고 민주적으로 성장할 것이다.
아직도 학교 현장에는 고교학점제가 가져올 새로운 변화에 대한 설렘과 기대만큼이나 부정적 인식이 적지 않다. 예컨대 학력주의 사회인 우리나라 특성상 어차피 수능 과목 중심으로 교육과정이 편성될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해 고교학점제가 본연의 취지대로 운영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공연히 현장에 혼란을 부추기며, 교원 업무만 과중해질 것이라는 등의 우려이다. 하지만 모든 학생에게 입시용 교육과정을 강제하는 것과 꿈을 이루기 위해 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이 스스로 과목을 선택하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다. 게다가 이미 주요 대학들도 고등학생들이 전공 학습에 도움이 되는 어떤 선택과목들을 이수했는지 점점 더 주목하고 있다.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정의 운영은 이미 입시에서도 중요해진 것이다. 따라서 이제는 우려보다는 실천적 고민이 필요한 때다.
이 책은 고교학점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운영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 모든 학생의 진로와 선택을 존중하는 학교 교육과정의 편성과 운영에 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이러한 교육과정을 학생 맞춤형 진로학업설계와 어떻게 조화를 이룰 것인지에 관해서도 고민해볼 기회를 마련해준다.


목차


저자의 글_ 모든 학생을 존중하는 ‘배울 수 있는’ 학교 교육과정, 고교학점제로 다시 디자인하다!


PART 01 고교학점제와 교육과정의 진화


CHAPTER 01 고교학점제와 학교 교육과정의 방향
“고교학점제, 책임교육을 실현하는 학교 교육과정의 진화 플랫폼이 되다!”

CHAPTER 02 학교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방안
“고교학점제 시대의 학교 교육과정, 어떻게 편성하고 운영할 것인가?”

PART 02 고교학점제와 교육과정 운영 실제

CHAPTER 03 수강 신청 및 시간표 작성 실제
“학생 맞춤형 시간표, 어떻게 작성할 것인가?”

CHAPTER 04 교육과정 편성 운영 사례 1. 갈매고등학교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여 자발적 수업 참여를 높이고 학력 격차를 해소하다”

CHAPTER 05 교육과정 편성 운영 사례 2. 불암고등학교
“완전 개방형 교육과정으로 운영하여 학생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다”

CHAPTER 06 교육과정 편성 운영 사례 3. 화암고등학교
“모든 학생의 잠재력을 깨워 저마다 성장을 도모하는 책임교육을 실천하다”

CHAPTER 07 교육과정 편성 운영 사례 4. 김화고등학교
“규모는 작지만, 학생들 저마다 배움과 꿈을 키워가도록 적극 지원하다”

CHAPTER 08 교육과정 편성 운영 사례 5.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다”

CHAPTER 09 교육과정 편성 운영 사례 6. 부산영산고등학교
“학과 간 융합교육과정에 관한 운영 노하우를 차근차근 쌓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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