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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 읽는 CEO

유방 읽는 CEO

  • 왕웨이펑
  • |
  • 21세기북스
  • |
  • 2009-03-25 출간
  • |
  • 319페이지
  • |
  • 210 X 297 mm
  • |
  • ISBN 9788950917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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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항우는 병사를 부렸고, 유방은 장수를 부렸다!
초 패왕 항우와 한 고조 유방,
극명하게 대비되는 두 영웅을 통해 보는 용인(用人)의 힘

한나라를 세운 유방(劉邦)은 힘은 산을 뽑을 만큼 매우 세고 기개는 세상을 덮을 만큼 웅대하다는 ‘역발산기개세(力拔山氣蓋世)’의 초패왕 항우를 물리치고 황제가 되었다. 평민 유방이 귀족 항우를 물리치고 황제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가? 이 책에서는 유방의 가장 큰 힘으로 용인술을 꼽는다.
유방은 초패왕 항우에 비하면 능력이나 출신 성분 모두 떨어졌다. “중국 역사 최초의 서민 출신 황제 유방은 대의를 이루기 전에는 저잣거리의 건달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 저잣거리의 건달이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을 만났고, 인간관계의 기술을 배울 수 있었다. 사람을 보는 안목과 탁월한 친화력을 지니게 된 것이다. 유방의 친화력은 천하를 얻는 과정에서 그 큰 힘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음모로 가득한 잔치를 뜻하는 말로도 쓰이는 홍문연(鴻門宴)은 항우가 유방을 사로잡으려 마련한 자리였다. 하지만 유방은 그 특유의 친화력으로 항우의 숙부 항백과 친해져 위험에서 벗어났다.
중국의 옛말에 “사람을 잘 쓰는 자가 일을 성사시키고, 일을 성사시키는 자는 사람을 잘 다룬다”는 말이 있다. 유방은 군대를 잘 통솔하거나 전략을 잘 짜는 사람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는 장수를 쓸 줄 아는 사람이었다.

적까지 부하로 쓰는 포용의 리더십
어느 날, 한신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유방이 갑자기 “그대는 짐이 어느 정도의 군사를 거느릴 수 있다고 생각하오?”라고 물었다. 한신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했다. “폐하가 통솔할 수 있는 군사는 몇 십만일 것입니다.” 솔직한 대답에 유방의 기분이 좋을 리 없었다. 유방은 불쾌함을 꾹 누르면서 “그렇다면 그대는 어떠한가?”라며 다시 물었다. 이번에도 한신은 스스럼없이 대답했다. “저는 많을수록 좋습니다. 저는 얼마의 병력을 주시든 모두 감당할 수 있습니다.” 유방은 기분이 더 나빠졌다. 하지만 유방은 아무런 내색도 하지 않고 웃으며 되물었다. “그런 자네가 왜 내게 잡혔는가?” 한신은 이번에도 시원스레 대답했다. “폐하께서는 병사를 잘 통솔하지는 못하시나 장수를 다루는 데는 당할 자가 없습니다. 이게 바로 신이 폐하에게 사로잡힌 까닭이지요. 폐하의 능력은 하늘이 주신 것이니 사람의 힘으로는 어찌할 도리가 없습니다.”

한신과의 대화에서 볼 수 있듯이 유방은 용장술(用將術)의 대가였다. 항우는 스스로가 대단한 장사였을 뿐만 아니라 병사들을 잘 다스리는 장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다른 장수들을 다스릴 줄 몰랐다. 그는 타고난 귀족이었기 때문에 편법이나 수완을 쓰지 않고 정정당당한 방법으로 적을 상대하려 했다. 마오쩌둥도 “초 패왕처럼 명예를 탐내서는 안 된다”고 말할 정도였다. 하지만 유방은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유방에게 중요한 것은 과정이 아닌 결과였다. 또한 그 결과를 나눠주는 것에도 인색하지 않았다. 유방이 팽성에서 싸울 때 “애당초 관외의 땅을 차지할 생각이 없었으니 누군가 나를 도와 항우를 물리쳐주기만 하면 흔쾌히 그 땅을 내어줄 것이네. 과연 누가 나를 도와 함께 이를 성사시킬 수 있겠는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영포, 팽월, 한신은 최선을 다해 싸웠고, 유방은 그렇게 얻은 땅을 그들에게 나눠주었다. 자신의 성과를 혼자 누리지 않고 부하들에게 나눠주었기에 부하들은 최선을 다했던 것이다.
저잣거리 건달 출신 유방과 귀족 항우는 진시황의 행차를 보고 황제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운다. 초나라의 왕이 된 항우와 한나라를 세운 유방은 진나라를 멸망시키고, 주변의 소국을 흡수한다. 초패왕 항우는 자신의 능력으로 나라를 키워가고, 한 고조 유방은 장량, 소하, 한신 등 많은 인재의 능력을 이용해 승승장구한다. 최후의 결전 해하전투에서 항우와 싸우던 유방은 사방에서 초나라의 노래를 부르게 해 초나라 병사들의 싸우려는 의지를 빼앗고[四面楚歌], 항우의 첩 우희는 항우의 전투 의지를 불사르기 위해 자살한다[覇王別姬]. 하지만 결국 지고만 항우는 자살하고, 유방은 천하를 통일한다.
유방은 항우의 부하였던 한신, 개고기를 팔던 번쾌, 저잣거리 건달 왕릉, 마부 출신 하후영 등 출신을 따지 않고 모두 자기 사람으로 만들었다. 이런 그의 용인술이 천하를 얻을 수 있는 비결이었다.


목차


역자 서문_ 항우가 아닌 유방이 황제가 된 이유
저자 서문_ 평민을 황제로 만드는 용인의 지혜

제1장 단점을 장점으로 만들라
평민의 색채가 가장 강했던 황제 | 평민 집안의 기대 | 목표를 찾다 | 평민적 사고방식의 득과 실

제2장 인맥은 기본 자원이다
인맥만으로 공을 세우다 | 유방의 인맥 | 인맥으로 목숨을 구하다

제3장 사람을 얻으면 세상을 얻는다
유방이 사람을 얻는 방법 | 능력이 있다면 적도 쓴다 | 인재 효율의 최적화

제4장 수완으로 천하를 품다
수완의 힘 | 보이지 않는 사슬 |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사용하라 | 공신을 내치는 방법

제5장 득이 되는 것은 취하고 불리한 것은 버린다
쓸모 있는 것과 쓸모없는 것 | 실용주의의 정점, 토사구팽 | 실용주의의 희생양

제6장 배포로 어려움을 뛰어넘어라
배포로 아내를 얻다 | 성공의 밑거름, 배포 | 배포와 대업의 관계

제7장 융통성과 기민함을 가져라
낯이 두껍고 속이 검은 사람 | 속임수의 효과 | 가족보다 중요한 것 | 이익을 위해서는 약속도 깰 수 있다

제8장 평민의 실용주의를 가져라
평민의 승리와 귀족의 패배 | 귀족 연기자 항우 | 평민의 자유로움

제9장 역사는 남자들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막후 정치의 대표자, 여치 | 권력을 위한 제물 | 어머니의 힘

제10장 지식인의 힘을 빌리다
유방이 정말 지식인을 싫어했을까 | 유방의 고문, 장량과 진평 | 지식인의 힘을 빌려 꿈을 이루다 | 나라를 다스릴 때는 지식인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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