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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가는꽃없다고말하지말라

열흘가는꽃없다고말하지말라

  • 김기현 , 안도현
  • |
  • 휴먼앤북스
  • |
  • 2012-04-02 출간
  • |
  • 216페이지
  • |
  • ISBN 978896078136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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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 두렵고도 설레기도

옥당(玉堂)의 매화를 생각하다
망호당의 매화를 찾다
다시 앞 시의 운자(韻字)를 써서 경열(景說)에게 답하다
퇴계의 초가집에서 황금계(黃錦溪)의 방문을 반갑게 맞이하다
매화를 심다
김계진(金季珍)이 소장하고 있는 채거경(蔡居敬)의 묵매(墨梅)에…
정월 초이틀 입춘(立春)에 짓다
한가하게 지내면서 이인중(李仁仲)과 김신중(金愼仲)에게 지어 보여준다
고산(孤山)의 매화를 노래하다
동재(東齋)에서 느낌을 노래하다
매화(梅花)
매화(梅花)
숲 속에 살면서 이른 봄에
절우사(節友社)
일전에 이정존(李靜存)이 편지 끝에…
벗이 시를 보내 화답을 요청하므로 차운(次韻)하여 짓다
절우단(節友壇)의 매화가 늦봄에야…
매화나무 가지 끝에 걸린 밝은 달
매화그림에 쓰다
홍매(紅梅)를 읊은 시를 차운하다
뜨락의 매화를 읊으니, 두 편이다
고산(孤山)의 매화 속에 숨은 이
서호(西湖)에서 매화와 벗하는 학
도산으로 매화를 찾아가니 지난 겨울 심한 추위로…
3월 13일 도산에 가보니 매화가 추위로…
매화 구경
느낀 바를 적는다
매화가지를 꺾어 책상 위에 꽂아두다
21일 우연히 짓다
정자중(鄭子中)의 편지를 받아보고는 벼슬길 출입의 어려움을…
매화를 대신하여 답한다
도산의 매화를 찾아가다
매화를 대신하여 답하다
융경(隆慶) 정묘년(丁卯年) 답청일(踏靑日)에…
다시 도산의 매화를 찾아가다
김신중(金愼仲)의 매화시에 화답한다
‘매화꽃이 떨어지다’는 김신중(金愼仲)의 시를 차운하다
김돈서(金惇敍)의 매화시를 차운하다
김이정(金而精)이 매화와 대나무 분재 하나를 보내왔기에…
기사년(己巳年) 정월 시냇가 집의 작은 매화가 꽃 피었다는 소식을…
도산의 매화를 생각하며 두 편을 짓는다
매화 아래에서 이굉중(李宏仲)에게 준다
한양의 거처에서 분매(盆梅)와 주고받다
늦봄에 도산에 돌아와서 산매화와 주고받다
기명언(奇明彦)이 화답하여 보내온 분매시(盆梅詩)에 차운하다
늦봄에 도산서당으로 돌아와 머무르면서 풍경을 읊다
도산의 달밤에 매화를 읊으니 여섯 편이다
김언우(金彦遇)의 시에 화답하니 두 편이다
읍청정(淸亭) 주인 김신중(金愼仲)이 분매를 길렀는데…
김언우(金彦遇)와 김돈서(金惇)가 함께 김신중(金愼仲)을 방문하여…
김언우(金彦遇)가 눈 속의 매화를 구경하고…
김신중(金愼仲)이 김언우(金彦遇)와 김돈서(金惇)에게 준 시를…
김신중(金愼仲)이 달밤에 매화를 구경하며 지은 시를 다시 차운하다
김신중(金愼仲)과 김돈서(金惇)가 눈 속에서 매화를 찾아…
권장중(權章仲)이 매화꽃 아래에서 읊은 시를 차운하니 두 편이다
경오년(庚午年) 한식날에 안동에 가서…
내가 언우에게 보낸 시에서…
도산의 매화가 겨울 추위로 상하였기에 한숨을 지으며 시를 지어…
도산서당에서 밤에 일어나 달을 바라보며 매화를 읊다
김언우(金彦遇)가 보내온 시를 차운하다
김이정(金而精)이 서울의 분매를 손자 안도(安道)에게…

발문 | 이화(梨花)로 물으니 매화(梅花)로 답하다

도서소개

시공을 뛰어넘는 문향과 매향 가득한 화려한 장관! 김기현 교수가 옮기고 안도현 시인이 다듬은 퇴계 이황의 매화 시편을 담은『열흘 가는 꽃 없다고 말하지 말라』. 퇴계 이황이 남긴 모두 107편의 매화시 가운데 매화가 너무 단조롭게 처리되었거나, 또는 시구마다 고사가 너무 많이 묻어 있어 그것들을 일일이 드러내기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여겨진 시편들을 제외한 모두 94편을 골라 현대시의 문법으로 번안하였다. 시편 사이사이 송필용 화백이 번역시들을 읽고서 그린 그림들을 수록하였고, 김기현 교수가 각시마다 감상문을 덧붙여 인간 이황을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퇴계 이황의 매화시에 대한 밀도 있는 감상과 이해뿐 아니라, 우리 고전 한시의 시계에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다.
매화분에 물을 주라!

퇴계선생은 총 107편의 매화시를 남겼다. 선생의 시들 가운데 단일 소재로는 제일 많다. 아니, 중국이나 우리나라의 시인들 중에 그처럼 매화시를 많이 지은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선생의 매화 사랑은 각별했다. 선생은 1570년 12월 8일 임종 직전, 제자들에게 마지막 말을 남겼다.
“매화분에 물을 주라.”
그리고 침상을 반듯하게 정돈한 다음, 꼿꼿이 앉은 채로 숨을 거두었다.

440년이 지나 후학 김기현과 시인 안도현과 화가 송필용이 만나 선생의 매화시를 음미한다. 이 시집은 시공을 뛰어넘는 문향(文香)과 매향(梅香) 가득한 화려한 장관이다.

김기현 교수가 옮기고 안도현 시인이 다듬은
퇴계 이황의 매화 시편!

퇴계의 매화 시편들을 엮은 시집 『열흘 가는 꽃 없다고 말하지 말라』가 출간되었다.
퇴계학을 전공한 김기현 교수가 퇴계의 매화시를 번역한 뒤 해설을 달고, 그간 감동을 주는 아름다운 서정시를 써온 안도현 시인이 그것을 참고하여 오늘날의 시감각으로 새롭게 구성한 시를 곁들였다. 또한 우리 땅의 이미지와 그 속에 깃든 삶과 역사를 줄기차게 그려온 송필용 화가의 매화 그림이 삽화로 들어가 있어, 퇴계의 시와 어우러져 그 정취를 더한다.
440년이 지나 후학 김기현과 시인 안도현과 화가 송필용이 만나 퇴계의 시, 그 중에서도 매화 시편들만 모아 시집으로 엮고자 한 것은, 그의 매화시들이 조선시대 선비들의 낭만과 사색을 응축하고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퇴계의 한시는 그동안 다수의 전문가들에 의해 많이 번역 소개되어 왔지만, 대개는 직역을 위주로 했기 때문에 일반 독자들의 공감과 이해를 얻기가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그래서 김기현 교수와 안도현 시인, 두 편저자는 당초 이 시집을 기획하면서 직역보다는 의역된 시를 싣고, 거기에다 현대적으로 다듬어진 시를 곁들이는 구성을 취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물론 현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을 위한 배려였다. 선현들의 시세계를 이해하는 데 아무래도 번역문투는 생경하고 난삽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독자들은 이 시집을 통해 퇴계 시에 대한 밀도 있는 감상과 이해뿐 아니라, 더 나아가 우리의 고전 한시의 세계에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문향(文香)과 매향(梅香)의 정취가 가득한 시집

퇴계선생은 총 107편의 매화시를 남겼다. 그의 시편들 가운데 단일 소재로는 가장 많은 분량이다. 그의 매화 사랑이 어느 정도 각별했는지는, 그가 임종 직전 제자들에게 남긴 마지막 말이 "매화분에 물을 주라"였다는 일화에서도 잘 알 수 있다.
이 시집에는 그가 쓴 107편의 매화시들 중에서 엄선한 94편의 시가 담겨 있다. 이번 기획에서 제외된 나머지 시들은 시적 대상인 매화가 너무 단조롭게 처리되었거나, 또는 시구마다 고사가 너무 많아 그것이 품은 함의를 일일이 드러내기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판단된 것들이다.
이렇게 이 시집은 김기현 교수의 의역과, 안도현 시인이 새로운 감각으로 구성한 현대시, 그리고 송필용 화백의 고매하고 아름다운 매화 그림이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다시 말하자면, 시공을 뛰어넘는 문향(文香)과 매향(梅香)의 정취가 가득한 시집으로 평가될 만하다.
안도현 시인의 고등학교 1년 선배이기도 한 문학평론가 하응백이 발문을 달았다. 이 발문에는 안도현 시인이 시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과정과, 이화(梨花)로 물으니 매화(梅花)로 답했다는 내용이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김기현 교수는 시를 번역한 뒤, 그에 대한 감상을 덧붙였다. 독자들은 편편을 읽으면서 인간 이황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왕조시절의 고리타분한 관리가 아니라, 또 추상적인 이기론(理氣論)의 학자가 아니라, 다정다감한 눈빛으로 세계와 사물을 마주하는 시인으로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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