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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년 조선도공의 눈물

400년 조선도공의 눈물

  • 최영수
  • |
  • 사람들
  • |
  • 2014-11-25 출간
  • |
  • 292페이지
  • |
  • 175 X 225 X 20 mm
  • |
  • ISBN 978899765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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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저널리스트가 추적한 400년 조선도공의 슬픈 역사
“400년 조선도공의 눈물”

“임진왜란은 도자기 전쟁이었다”
울산 언론인 최영수씨 ‘400년 조선도공의 눈물’ 출간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도공들의 슬픈 역사를 추적한 책이 나왔다.
이 책에서는 조선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전쟁인 왜구의 침략이 도자기 전쟁이었다는 주장도 함께 제기됐다.
울산의 원로 언론인 최영수씨가 임진 정유 전쟁에서 납치돼 일본 규수에 정착한 조선도공들의 발자취를 추적한 책 ‘400년 조선도공의 눈물’(도서출판 사람들).
최씨는 울산문화방송 상무이사, 울산 중앙케이블방송 전무, 울산지역 일간지 대표 등을 두루 거쳤다. 30여 년 전 일본 명치유신의 발상지인 야마구치현 하기시를 방문했을 때 시가지에 늘어서 있는 도자기 판매상가에서 조선도공들의 흔적을 발견하고 그들의 애환에 첫 관심을 갖게 됐다.
언론계를 떠난 후 임진왜란 때 피랍된 조선도공들의 흔적이 일본 규슈에 산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그 후예들이 정착해 살아간다는 것도 알게 돼 3년에 걸쳐 집중적으로 이 지역을 취재했다. 그동안 다녀온 도시는 하기, 가라츠, 구마모토, 아리타, 가고시마 등이었다.
최씨는 “임진왜란 때 잡혀간 도공들과 그 후예들의 길고 가냘픈 숨결을 느끼면서 일본 속의 조선도공들의 흔적을 찾아 나서게 됐다”며 “창칼의 위협 속에 온갖 수모와 불안을 느끼면서 바다를 건너야 했던 조선의 백성들과 도공들이 조선의 도자기 문화를 일본에 전파한 슬픈 역사를 추적해 책으로 묶었다”고 밝혔다.
최씨는 이 책에서 도자기 기술이 낙후했던 당시의 일본은 우수한 조선 도자기를 선호하고 있었으며 조선도공들에게 도자기 제작기술을 전수받으려는 강한 의욕을 갖고 있었기에 임진·정유재란을 일으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15세기에는 1천200℃ 이상의 고화도로 굽는 도자기를 만들 수 있는 나라는 한국과 중국, 베트남 일부였다는 것이다.
임진왜란 때 조선도공을 납치해간 일본은 16세기에 도자기를 만드는 네 번째 국가가 되고 유럽에 수출한다. 그 영향으로 유럽에서도 도자기를 만들게 되는데 그 시기는 18세기다.
최씨는 이 책에서 “고향 산천을 향해 눈물 속에 통절한 삶을 보내야 했던 조선도공들은 영영 조선으로 돌아오지 못했다”며 “나중에 밝혀진 이야기로는 일본 측에서 조선도공들을 우대하면서 회유하고 때로는 심한 위협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조선도공들의 첫 상륙지인 사가의 가라츠에 조선도공 또칠(又七)이란 이름을 찾아냈고 같은 사가현의 아리타에서 청화백자를 구운 이삼평의 흔적도 추적했다. 구마모토의 고다야끼와 후쿠오카의 아가노야끼의 창시자인 존해, 지금까지 15대에 걸쳐 조선 도자기의 정신을 이어온 가고시마 사츠마야끼의 심찬(심수관의 선조), 박평의에 대한 이야기도 풀어냈다.
최씨는 “규슈의 서북쪽에서부터 남쪽을 돌아 일본 열도의 맨 서쪽 끝 하기 지역까지 조선도공들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며 “이 밖에도 이름은 있으나 정확한 기록을 파악하지 못해 그대로 묻힌 우리 도공도 적지 않다”고 밝혔다.
최씨는 이 책을 쓰기 위해 일본 현장을 방문하면서 조선도공 가문의 상당수는 이미 가계가 끊겨 다른 사람들에 의해 전수되고 있는 사실을 발견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지금껏 조선도공의 후예들이 대를 이어온 가계도 여러 곳이 된다는 것은 적지 않은 위안이었다.
그는 “안타깝게도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그들의 흔적을 정확하게 찾아내고 밝히는 일은 쉽지 않았다”며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들에게는 조선의 핏줄과 숨길 수 없는 조선도공의 맥이 살아 숨 쉬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모두 9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저널리스트가 일일이 현장을 방문해 취재한 노고의 흔적이라는 점이 그동안 나온 조선도공의 기록들과 대별된다는 평가다. 도예가 신한균씨는 이 책의 발문에서 “이 글은 그냥 손으로 쓴 글이 아니라 엄청난 발품과 정열, 그리고 감성과 혜안이 버무려져 저자의 가슴속에서 절로 넘쳐흘러 나온 글”이라고 평가했다.


목차


책머리에 /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도공들 _006

1 조선도공들의 도착지 규슈 사가 가라츠
역사의 현장 현해탄 _019
옛 조상들의 현해탄 건너기 _023
일본으로 가는 배에 올랐다 _028
조선도공이 도착한 사가현 가라츠(佐賀縣 唐津) _034
가라츠(唐津)에서 조선을 보다 _038
행적이 묘연한 가라츠의 조선도공 또칠(又七)_045
부부가 잡힌 도공 종전(宗田)과 백파선(百婆仙)_047

2 조선침략의 전진기지 나고야성 (名護屋城)
임진왜란의 출발지 요부코(呼子)와 가라츠(唐津) _053
히데요시가 광분한 나고야 성(名護屋城) _059
한반도를 삼킨 임진왜란 _064
조선 침략의 기념관 나고야 박물관 _069
일본 열도의 패권전투 _072

3 한반도의 숨결이 남아 있는 규슈 사가현
일본 하늘에서 무리지어 나는 조선까치 _077
사가현은 조선 황태자비 이방자 여사의 외가 _079
백제 무령왕이 탄생한 가카라 섬(加唐島) _081
규슈의 조선인 수용소 토진마치(唐人町) _083
일본에 조선 회령기법 상륙설 _089
도자와 자기, 질그릇과 사기그릇 _092

4 조선도공 존해(尊楷), 아가노와 구마모토(熊本) 고다(高田) 도자기 시대를 열다
아가노(上野)와 구마모토(熊本) _096
조선도공 ‘존해’는 누구인가 _101
존해와 아가노의 인연 _105
존해 삼부자 구마모토 도자기의 효시 _109
존해의 고향과 아가노 _115
야츠시로(八代)와 미나마타병 _119
조선도공 팔산(八山)과 다카도리야끼(高取?) _121
역사의 실체는 진실이 생명이다 _131

5 조선의 자존심 아리타야끼의 도조(陶祖) 이삼평
이삼평이 일본으로 가게 된 과정 _137
이삼평은 누구인가 _141
조선 도자기의 맥 아리타야끼 _150
오가와치야마(大川?山)의 조선도공들 _161
사가현립 도자 문화관 _166

6 서일본의 조선도자기 역사
왜구 마츠우라도(松浦?) 이야기 _175
서양문물의 첫 상륙지 히라도의 조선도공 _179
조선도공의 혼이 깃든 하사미(波佐見)도자기 _186

7 일본 발상의 땅 사츠마에서 꽃피운 조선도공
남국의 낭만이 어린 사츠마의 조선인 _191
조선도공이 첫발을 디딘 사츠마 _196
일본 속의 조선도공 14대 심수관 _204
습명으로 이은 심수관가의 면면 _212
비석에 새겨진 조선도공 박평의 _219
박평의의 후손, 일본 외무대신에 발탁 _224
임란 때 귀화한 일본 무장 후예, 한국 장관으로 발탁 _229
단군을 모신 옥산신사 _234

8 심수관의 미야마 이야기
조선도공 메이지 정부와 맞선 서남전쟁에 참여 _241
일본 역사 소설가 시바 료타로, 심수관을 쓰다 _250
400년 만에 조상의 땅으로의 화려한 귀향 _254

9 메이지 유신의 고장과 하기야끼
하기(萩)의 역사 _259
메이지유신과 하기(萩) _262
조선도공이 우뚝한 하기(萩) _265
하기야끼와 조선도공 이작광·이경 형제 _269
하기야끼의 특징 _280

글을 끝내놓고 _285
발문 / 저널리스트가 추적한 조선도공의 슬픈역사 - 신한균(도예가) _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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