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간재 전우 중용을 탐구하다

간재 전우 중용을 탐구하다

  • 전우
  • |
  • 심산
  • |
  • 2010-02-24 출간
  • |
  • 208페이지
  • |
  • 152 X 223 mm
  • |
  • ISBN 9788989721918
판매가

18,000원

즉시할인가

18,000

카드할인

0원(즉시할인 0%)

적립금

180원 적립(1%적립)

배송비

2,5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추가혜택

네이버페이 무조건 1%적립+ 추가 1%적립

수량
+ -
총주문금액
18,0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조선 최후의 성리학자 간재 전우, 『중용』을 탐구하다》는 간재(艮齋) 전우(田愚: 1841~1922)의 『중용기의(中庸記疑)』를 국역한 책이다. ‘기의(記疑)’란 의심스러운 것을 항상 마음에 새긴 후 기록하는 형식을 말하는 것으로, 전우가 『중용』을 탐구하여 자신의 견해를 밝힌 책이다. 전우는 기호학파(畿湖學派)의 대미를 장식한 조선 최후의 성리학자이다.

간재 전우는 어떤 인물인가
간재 전우는 조선 후기의 성리학자로서 본관은 담양이다. 1841년 전북 전주 청석리(靑石理)에서 태어나 13세 때까지 오서오경(五書五經)을 두루 읽다가 14세에 부친을 따라 서울 정동(貞洞)으로 옮겨 서울에서 생활하였다. 21세 때 부친의 명으로 충청도 아산(牙山)에서 강학활동을 하고 있는 낙론(洛論) 계열의 전재(全齋) 임헌회(任憲晦: 1811~1876)의 문하에 나아가 유학사상을 익히며, 중국 송나라의 회암(晦庵) 주희(朱熹: 1130~1200)의 학문, 그리고 율곡(栗谷) 이이(李珥: 1536~1584)와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 1607~1689)의 학문을 면밀히 탐구하였다. 1905년 을사늑약 이후, 전우는 일본의 국권침탈을 목도하고서 육지에서의 활약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하여, 서해의 해도(海島)로 들어가 후학을 양성하고자 하는 결의를 보였다. 당시 그의 나이는 68세였다. 그는 노구(老軀)임에도 왕등도(旺嶝島)와 고군산도(古群山島), 신시도(新時島) 등을 왕래하였다. 1913년 73세 때에는 더 많은 제자들을 양성하기 위해 육지에 근접한 계화도로 옮겨, 10여 년 동안 후학을 양성하면서 성리학에 관한 많은 저술을 남겼을 뿐만 아니라 기호학파(畿湖學派)의 대미를 장식하였다.
저서로는《간재집》(60책)·《간재사고(艮齋私稿)》(30책)·《추담별집(秋潭別集)》(2책) 등이 있다.

전우는 전통적 도학의 중흥만이 국권회복의 길이라고 여겼다. 그의 이와 같은 견해를 따로 모은 책이 《추담별집 秋潭別集》이다. 여기에 의하면 “국권을 회복한다고 하면서 외세와 손잡게 되면 이는 나라를 회복하기 이전에 내 몸이 먼저 이적이 되는 것이니 이는 절대로 할 수 없는 일이다.”, “500년 종사도 중요하지만 3,000년의 도통(道統)을 잇는 것이 더 소중하니 무가치하게 목숨을 버리지 말고, 학문을 일으켜 도(道)로써 나라를 찾아야 한다.”, “을사년의 수치에도 통곡할 수밖에 없었고, 우리의 모든 선비는 마땅히 피를 토하고 눈물을 흘리며 이를 악물고 살 수밖에 없으나, 눈앞의 위태함만을 알고 나라의 참된 힘이 무엇인가를 깨닫지 못하면, 그것은 총칼 앞에 헛되이 목숨을 버리는 일일 뿐이니, 차라리 몸과 마음을 올바로 가다듬어 신명을 얻어 학문을 열심히 닦아 뜻을 편다면 1년, 2년, 10년, 20년 어느 때인가는 우리의 힘으로 이룰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중용기의』란 어떤 책인가
전우의 『중용기의』는 81세 때 완성된 것이다. 전우는 『중용기의』를 완성하기에 앞서, 일찍이 동료들과 『중용』을 토론하다가 1878년 38세 때에는 『독중용수장설(讀中庸首章說)』을 짓기도 하였다. 30여 년 뒤 67세 때에는 『제중용언해후(題中庸諺解後)』를 지었으니 이 무렵 『중용언해』를 완성한 것으로 보인다. 전우는 『중용언해』를 완성한 후 15년 동안 『중용』을 연찬하여 『중용기의』를 지었다. ‘기의(記疑)’란 의심스러운 것을 항상 마음에 새긴 후 기록하는 형식을 말하는 것이다. 이를 보면, 전우의 『중용』에 대한 학문적 관심이 지대하였음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중용기의』는 전우가 내각본(內閣本) 『중용장구(中庸章句)』를 저본으로 하여 ‘서문(序文)’·독법(讀法)·장구(章句) 그리고 수장에서 33장까지 총 29개의 항목(5, 8, 15, 17, 21, 26, 31장 제외)을 뽑아 자신의 견해를 밝힌 것이다. 그는 『중용』에 대한 성리학적 경의(經義) 차이를 밝히면서도 문답 형식을 빌려 풀이하는 경우도 있고, 더욱이 『관본언해(官本諺解)』와 『율곡언해(栗谷諺解)』의 차이 및 현토도 다루고 있어 『중용』을 배우는 문인들에게 많은 편의를 제공해 주었다. 특히 그는 중국과 한국의 선현들의 문집에서 각 장에 알맞은 설을 인용하여 설명한 뒤 자기의 사견을 첨가하였으니, 『중용』을 정밀하게 이해하려는 실증적 경학사상을 내함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전우가 오랫동안 『중용』을 연찬하며 실증적 학문의 견해를 보인 것은 바로 성(性)과 리(理)의 관계를 확고히 하면서 도통(道統)을 드러내고자 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간재 전우의 문집은 세 판본이 있다. 첫 번째 판본은 1924년 7월 문인 김택술(金澤述)과 최병심(崔秉心) 등이 필사한 화도수정본(華島手定本)이다. 이 판본은 1차로 1975년 보문산방에서 영인하고, 2차로 1986년 아세아문화사에서 영인하였다. 두 번째 판본은 1926년 10월 문인 오진영(吳震泳)과 김정호(金楨鎬) 등이 진주(晉州)에서 활자로 간행한 진주본(晉州本)이다. 이 판본은 1984년 보경문화사에서 영인하였다. 세 번째 판본은 1927년 문인 이인구(李仁?)와 송의섭(宋毅燮) 등이 논산(論山) 용동(龍洞)에서 목판으로 간행한 용동본(龍洞本)이다. 이 판본은 1차로 1999년 충남대학교 도서관에서 영인하고, 2차로 2004년 민족문화추진회에서 영인하였다. 본서는 민족문화추진회 영인본을 저본으로 하면서, 세 판본을 비교·교열하여 번역하였다.


목차


『중용기의』 역서를 출간하며 _ 5
일러두기 _ 9

序 13
讀法 32
章句 36
一章 42
二章 72
三章 80
四章 81
六章 85
七章 87
九章 88
十章 91
十一章 92
十二章 96
十三章 97
十四章 99
十六章 100
十八章 117
十九章 121
二十章 122
二十二章 137
二十三章 142
二十四章 143
二十五章 144
二十七章 160
二十八章 163
二十九章 166
三十章 168
三十二章 170
三十三章 175

참고문헌 / 178
부록: 『중용기의』 원문 / 185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