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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노 화가의 하루

어느 노 화가의 하루

  • 피에르보스트
  • |
  • 여백
  • |
  • 2010-08-20 출간
  • |
  • 145페이지
  • |
  • 128 X 188 X 20 mm /245g
  • |
  • ISBN 9788958660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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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제37회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시골의 어느 하루〉 원작 소설

한 노화가의 생의 마지막 휴식을 잔잔하게 묘사한 파스텔화 같은 작품
“시간이 흐를수록 이 소설의 깊이는 더해질 것이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피에르 보스트의 대표작
소설가이자 극작가, 신문기자로도 활동하며 1900년대 초반 유럽 문단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왔던 프랑스 작가 피에르 보스트의 소설이 한국에 처음 소개됐다.
이 작품은 다양한 문학텍스트를 영화로 옮기는 작업에 진척했던 작가가 남긴 순수 창작물 중 가장 많은 호평을 받았던 그의 대표작이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시종일관 잔잔한 문체로 가족의 소중함과 칠십이 넘은 한 노인의 내면에서 이는 삶과 죽음 사이의 개인적 고민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시간이 흐를수록 깊이가 느껴지는 작품”이라는 세간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이 작품은 작가 사후인 1984년에 베르트랑 타베르니에 감독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져, 제39회 칸영화제 감독상을 비롯, 제49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 최우수 외국영화상 부문과 제5회 런던 비평사 협회상 외국어 영화상 부문 등을 휩쓸며,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

가족이라는 굴레와 개인 욕망의 충돌
작가는 한적한 시골 마을에 위치한 라드미랄 씨의 집과 일요일 하루라는 극히 제한적인 시공간 안에서 각기 다른 인물들이 갈등을 겪으며 그로 인한 감정의 충돌을 내면으로 밀어 넣고, 서로 상처를 끌어안으려는 모습을 위태롭게 그려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라드미랄 씨는 칠십이 넘은 노인으로, 프랑스 최고 권위의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은 이름 난 화가이다. 다소 괴팍한 성격의 이 노인은 일요일마다 찾아오는 아들 가족과의 만남이 삶의 유일한 낙이자, 의미이다. 아들 또한 황혼에 접어든 아버지를 위해 자신과 자신의 가족에게 희생을 강요한다. 오직 이 노인의 딸이자, 둘째인 이렌느만이 자신만을 위한 삶을 살아가는 이기적인 인물로 묘사된다. 이렌느는 극 중반에 등장해, 시종일관 잔잔한 분위기로 일관하던 흐름을 깨고, 등장인물들 간의 갈등을 유발시키며 극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아버지의 평온한 노후를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한 아들과, 욕망을 감추지 않고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딸의 대립은 이 소설의 뼈대를 이루는 중심축이다. 이러한 인간 감정의 양면성은 극의 중반 이후부터 끊임없이 대립하며 절정으로 치닫지만, 결국 자동차를 타고 런던으로 떠나면서 이렌느가 느끼는 아버지에 대한 연민으로 인해 모든 갈등이 소멸된다.
결국, 가족에 대한 소중함과 한 개인이 느끼는 욕망은 끊임없이 서로를 감싸기도,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면서 단단해져 가는 것이라고 이 소설은 말하고 있다.

※ 줄거리

라드미랄 씨는 성격이 괴팍하고, 다른 사람의 충고나 조언 따위는 귀담아 듣지도 않으며, 자기애가 강한 칠십대 후반의 노인이다. 그는 프랑스 최고의 화가에게 주어지는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을 만큼 재능이 넘치는 화가이기도 하다.
노년의 그에게 있어 삶의 유일한 낙은 매주 일요일마다 찾아오는 아들 공자그의 가족과 가끔씩 찾아오는 딸 이렌느의 방문이다. 공자그는 아내와 세 남매를 데리고 매주 일요일 아침 같은 시간에 도착하는 기차를 타고 라드미랄 씨를 방문한다. 하지만 딸 이렌느는 이미 세 달이 넘게 라드미랄 씨를 찾아오지 않고 있다.
라드미랄 씨는 아들을 마중하기 위해 몸치장을 하면서 하녀인 메르세데스와 자신의 걸음으로 역까지 도착하는 시간에 대해 실랑이를 벌인다. 8분이 걸렸던 거리가 점차 몸이 노쇠해지면서 10분, 12분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라드미랄 씨 자신은 인정하고 싶지 않은 신체의 변화에 대해 솔직하게 지적을 하는 메르세데스가 못마땅하다.
잔뜩 기분이 상한 채 역으로 마중을 나간 라드미랄 씨는 아들 가족을 맞이한다. 그리고 늘 그래왔던 것처럼 함께 산책을 하고, 식사를 하고 낮잠을 자는 등 평화로운 시간을 보낸다. 아들 공자그는 아버지의 얼굴에서 ‘죽음’의 그림자를 보고 불안한 마음을 떨치지 못하지만, 그것은 한낱 기우에 불과하다며 애써 자신을 위로한다.
온 가족이 낮잠을 즐기고 있는 그때, 갑자기 자유분방한 성격의 딸 이렌느가 방문을 한다. 이렌느는 라드미랄 씨의 단잠을 깨우고, 공자그와 논쟁을 벌인다.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이들은 라드미랄 씨 때문에 겉으로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지만, 서로 다른 가치관과 성격 때문에 순간순간 감정적으로 충돌한다. 하지만 라드미랄 씨는 모처럼 찾아온 행복을 깨고 싶지 않아 애써 모든 걸 정리하려 노력하고, 아들 공자그도 아버지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애써 이렌느와의 논쟁을 멈춘다.
딸 이렌느는 어색한 분위기를 무마시키기 위해 라드미랄 씨에게 드라이브를 제안한다. 라드미랄 씨는 오랜만에 찾아온 딸과 단둘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들떴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집으로 걸려온 한 통의 전화로 인해 라드미랄 씨의 행복은 산산이 부서지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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