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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지 2

수호지 2

  • 시내암
  • |
  • 스마트북
  • |
  • 2012-11-28 출간
  • |
  • 280페이지
  • |
  • 148 X 219 X 20 mm /400g
  • |
  • ISBN 9788997770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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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권력을 탐하는 자들의 약육강식
부패한 권력자들에 승리하는 민중의 영웅 108호걸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한 희망을 놓지 않는 민중을 위한 이야기

다채로운 현실 속 인간 세상의 보고이자 무협 소설의 원조
『수호지』는 북송 말기 선화(宣和) 연간 화남 지방에서 일어난 송강(宋江)의 난을 배경으로 시내암(施耐庵)이 편집한 소설이다. 송강의 난은 전국적인 규모의 반란이 아니었기에 관군에 의해 이내 평정되었고 왕조를 위협할 만한 사건도 아니었다. 그럼에도 사건의 중심인물은 민중들에게 각인되어 세월이 지날수록 희곡 등의 문학작품으로 각색 전승되었고, 자료가 자세하게 남지 않았기에 오히려 설화적 요소가 가미된 풍부한 장편의 소설로 발전할 수 있었다.
무능하고 나약한 군주로 인해 불안한 일상을 근근이 보내고 조정의 부패한 탐관오리들로 인해 희생당한 호걸들이 반기를 들고 양산박(梁山泊)에 하나둘 모여 봉기를 한다는 설정은 민중들에게 통쾌한 쾌감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부당한 권력을 쥐지 않은 영웅들이 민중 편에 든든히 버티며 부당한 세력에 맞서 싸우고 무찌르는 데서 독자들은 현실에서 느끼기 힘든 쾌감을 얻게 되는 것이다.
정통 문학에 담지 못했던 상상력, 중국식 과장이 가미된 익살스러운 표현과 무협은 오락성을 제공해 주며, 호걸들의 담대한 용기와 의로움뿐 아니라 모순까지도 적나라하게 관찰하고 거친 필치 속에 표현함으로써 인간 세상의 보고(寶庫)라 할 만한 작품의 탄생에 이르렀다.
또한 양산박의 수령이 된 송강을 가뭄에 오는 단비, 때마침 내리는 비라는 뜻의 ‘급시우(及時雨)’라고 부르는 데서 알 수 있듯 『수호지』에는 민중의 희망과 염원이 풍부하고도 고스란히 담겨 있다. 2권으로 압축된 『단숨에 읽는 수호지』를 부담 없이 읽고 나면 권모술수와 약육강식의 논리가 통용되는 시대는 세월이 흐른 지금에도 여전하고, 이러한 모순 속에 희망을 버리지 못하고 살아온 민중의 바람이 반영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이 책이 여전히 크나큰 관심을 받는 이유일 것이다.

백성을 돌보지 않는 국가 권력의 억압에서 벗어나는 통쾌함
수령인 송강을 중심으로 108명의 협객들이 양산(梁山) 기슭 호숫가에 양산박이라 일컫는 산채를 만들어 조정의 부패와 비행에 반기를 들고 승리를 거둔다. 송 대의 실제 사건에 기반하여 서민계급의 비참함과 억울함을 해소시켜 줄 내용들이 상상으로 엮여졌기에 크나큰 갈채를 받았고 이야기를 통해서나마 대리 만족을 느낀 부분이 컸을 것이다.
창조된 인물들도 당대의 다른 작품들과 달리 신분이 낮거나 다양한 직업을 가진 계층이고, 지주나 관료 출신이라 하더라도 부당하게 권리를 잃고 주류에 항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성격 묘사도 매우 다채롭고 무겁지 않게 진행되므로 말 그대로 흥미진진하게 읽힌다.
무엇보다 이들 호걸들은 하나같이 부패를 해소하고 기존의 불합리한 사회 질서에 반항하는 데 있어 별로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그들이 부패한 권력 척결, 민중 해방 등의 거창한 구호를 우선순위에 두고 따른 것은 아니었다. 삶의 기반이 부당하게 뿌리 뽑힌 그들이 자신들의 삶을 되찾고 그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행동하는 것이 우선이었다. 양산박 호걸들의 모습은 비장함과 진지함보다는 솔직한 표현에 가깝고, 간사하고 악독한 탐관오리 세력에 저항하는 무리이지만 역시 인간적 결함이 있다는 모순을 숨기지 않고 드러낸다. 그렇기에 민중들이 현실 세계와 동떨어진 타고난 영웅으로서가 아니라, 친근한 이웃 같은 영웅으로 받아들여지고 보통 사람들에게 더 큰 용기를 주는 건지도 모른다.

서민을 위로하는 시원한 한 방을 날려주는 호걸들
탐관오리들의 비리와 부정을 세상에 시원하게 발가벗기고 모욕을 주는 양산박 무리는 마지막까지 권력 체계 속에서 길들거나 안주하지 않는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권력 위에 앉아 세상 사람들을 통치하며 힘을 과시하는 것이 아니라 백성을 수탈한 부자의 재물을 강탈해 가난한 이들에게 돌려주고, 동지와의 의리를 소중히 여기는 삶이다. 그리고 부당하게 얻은 불명예를 사면받고 다시 황제에게 충성하는 것이었다.
양산박의 호걸들은 무능한 군주를 대신해 이야기 속에서나마 민중을 착취하는 부패한 세력들을 정의의 이름으로 처단함으로써 당시의 민중들을 위로하고 억울함을 해소해 주었으며, 실제적인 희망을 주었다. 『수호전』의 계급 투쟁적 요소는 독자들의 열렬한 인기를 얻음으로써 인정받은 반면, 지배층에 의해 금서(禁書)로 낙인찍히거나 일부 문인들에 의해 내용을 수정당함으로써 복잡한 판본을 지닌 작품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후에는 농민 반란을 긍정하는 내용으로 인해 권장 도서가 되기도 했으며, 마오쩌둥이 가장 좋아하는 책 중의 하나이기도 했다.
『수호지』 후반부에 양산박의 호걸들은 황제의 사면을 받고 관운이 되어, 반란을 진압하는 임무를 맡는다. 이는 당시 봉건제도에 대한 부정이 아닌 지배 계층의 부패에 대한 민중의 불만에 국한한 시대적 한계 때문이라고 하겠다. 따라서 소설은 외세 침입의 극복이라는 결말로 흘러갈 수밖에 없었다.
또한 양산박의 호걸들도 대부분 도적질과 살인 등의 죄를 갖고 있어 현실 사회의 법 테두리 안에서는 자유롭지 못했다. 그랬기에 작가는 현실 체제를 부정하지 않고 황제의 품으로 돌아간 충(忠)과 민중을 위한 의(義)를 행했던 호걸들의 죄를 사하고 마지막까지 영웅으로 남기기 위해 죽음이라는 비극을 선택하였다.


목차


양산박 부대의 축가장 공격
관군의 대토벌
의기 두터운 용맹한 대장 송강
황제의 대사면령
영웅호걸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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