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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화가

조선의 화가

  • 이준구 ,강호성
  • |
  • 스타북스
  • |
  • 2007-01-15 출간
  • |
  • 303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9243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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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조선의 문화를 꽃피웠던 위대한 화가들
옛그림에 담긴 그들의 지혜와 정신을 들여다본다

조선의 화가, 지혜와 정신의 정수를 그림에 담다
한 나라의 문화는 그 나라의 정신이자 장구한 역사가 흘러간 증거이다. 《조선의 화가》는 소중히 간직해야 할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조선의 문화를 꽃피웠던 화가들을 소개했다. 그림 뒤에 가려져 있던 화가 개인의 삶을 보면서 예술인의 희로애락과 고독 그리고 인생이라는 주제를 함께 건드린다. 또한 열 명의 화가 외에도 서민들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 있던 민화에 대한 내용도 실었다. 복을 기원하고 화를 막아주기를 바랐던 마음에서 늘 집안에 두었던 민화는 정통 회화와는 또 다른 생활의 지혜와 정신이 들어 있다.
예술 작품을 읽어내는 데는 그 시대적 흐름을 파악하면서 보는 방법과 작가와 연관 지어 생각하는 방법, 그리고 작품에만 몰두하는 방법 등이 있다. 이 책은 작가의 생애와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음은 물론 작품이 탄생했던 시대적 배경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도 빠뜨리지 않는다. 그리하여 단편적으로 알고 있던 화가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고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한다. 또 풍부한 그림과 해설을 통해 당시 회화사 전반을 읽어갈 수 있다. 읽고 나면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이야기처럼 문화에 대한 깊어진 시선과 생각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과거의 그림이지만 미술관에 걸려 있거나 교과서에 실려 있는 그림 보기에 그치지 않고 알고 이해하고 깊어진 만큼 그림은 물론 삶을 성찰할 수 있다. 《조선의 화가》는 조선의 화가와 그들의 그림이 현재 우리의 삶으로 들어와 소통할 수 있는 문화임을 알려 준다. 또한 옛 그림에 깃든 해학과 사람에 대한 애정은 팍팍한 삶을 부드럽게 바꿔줄 수 있는 윤활유임을 역설한다.

조선의 화가를 통해 얻는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
조선 시대 후기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아픔으로 나라가 진통을 앓은 시기였다. 하지만 역사상 가장 화려한 문화를 만들어 낸 시기이기도 하다 건축, 도자기, 불교·민속 미술 등 여러 분야가 고루 발전했지만 우리 민족의 문화적인 색채가 도드라진 분야는 회화이다. 또한 문인과 화원뿐만 아니라 좀 더 폭넓은 계층이 문화·예술계에 참여하면서 새롭고 활기찬 기운이 가득했다. 중인 계층들은 회화를 비롯하여 여러 문화 예술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끌어 갔고 조선 후기 미술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었다.
우리 문화에서 조선 후기 미술이 가장 크게 기여한 점은 국제적 감각에 뒤지지 않으면서도 조선적인 미술 양식을 만들어 냈다는 데 있다. 다양한 화풍들이 공존하는 가운데 각각의 분야에서 조선 사람의 정서와 미감에 맞는 새로운 형식이 탄생했다.
이런 발전의 결과는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고자 하는 조선 후기 화가들의 창조적인 의지에서 시작되었다. 국제적인 회화 조류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도 주체성을 잃지 않는 균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기에 옛것에 집착하지 않는 새롭고 신선한 회화 양식을 창조할 수 있었다.
《조선의 화가》는 조선시대 화가들의 전반적인 삶과 당시의 문화를 읽어 가는 내용이지만 그림들에 상세한 설명을 더해 대중들도 쉽게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그림에 얽힌 이야기들과 배경도 소개하고 있어 즐거운 명화 감상을 가능하게 했다. 이 책을 통해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화가들의 정신이 담긴 그림을 보는 즐거움은 물론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삶에 대한 애정을 가진 조선 화가들
화가와 화가의 그림에는 인간적인 얘기가 들어 있어 우리에게 뜻깊은 울림을 준다. 네덜란드에 귀를 잘라낸 고흐가 있다면 조선에는 최북이 있다. 그리고 싶지 않으면 누가 뭐라 해도 절대 그리지 않았다는 최북은 세도가가 그림을 그려 달라고 조르자 남에게 구속당할지언정 눈을 찌르겠다고 하며 눈을 멀게 했다고 한다. 괴팍한 성격이지만 예술 세계에 타협이라는 선택지를 들이지 않았던 올곧음을 엿보게 한다.
또한 개인에게는 비극이었던 일이 문화사적으로 보면 축복인 아이러니한 경우가 많다. 김정희는 유배 생활 동안 겪은 외로움과 고통을 견디기 위해 예술에 몰두했고 추사체를 만들었다. 또한 유배 생활 중 지위와 권력을 잃고 초라해진 자신을 잊지 않고 찾아 준 제자의 인품을 칭찬하며 세한도를 그렸다. 정선의 인왕제색도는 정선이 평생 친구인 이병연을 위해 그린 그림이다. 이병연이 병들어 죽음이 가까워진 것을 안 정선은 그와의 추억을 생각하며 그림을 그렸다. 그림을 통해 우정을 표현하고 친구가 낫기를 바라는 마음을 인왕재색도라는 예술을 통해 완성시킨 것이다. 이렇게 그림에는 화가들의 따뜻한 마음과 인간에 대한 애정이 들어 있다. 또한 그들의 뼈아픈 고통 끝에 탄생한 작품들은 우리를 겸허하게 만든다. 그리고 그림에 얽힌 이야기들은 조선의 회화 문화와 독자와의 관계를 더욱 가깝게 만든다. 그들 한 명 한 명이 조선의 미술사인 만큼 조선의 회화 문화를 보다 가까이 통찰하는 시간이 될 수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정선, 진경산수의 시대를 연 화가
김홍도, 서민들의 삶을 아우른 풍속화를 그린 천재
신윤복, 낭만적인 풍류를 섬세하게 나타낸 화가
신사임당, 현명한 어머니이자 뛰어난 여성 화가의 상징
장승업, 조선 근대의 마지막 천재 화가
안견, 황홀한 꿈의 세계를 표현한 화가
최북, 시대와 타협하지 않는 삶을 산 화가
윤두서, 조선 후기 예술사를 연 화가
김정희, 역경 속에서도 붓을 놓지 않은 서화가
김득신, 해학적이고 서정적인 풍속화를 남긴 화가
조선의 민화, 서민들의 정서를 익살스럽고 소박하게 나타낸 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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