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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들의 평생 공부법

선비들의 평생 공부법

  • 김병완
  • |
  • 이랑
  • |
  • 2013-05-06 출간
  • |
  • 288페이지
  • |
  • 145 X 210 X 20 mm /348g
  • |
  • ISBN 9788998746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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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선비들의 평생 공부법
배우고 가르침을 실천한 조선 시대 14인의 공부천재들

조선 최고의 지식 경영자, 최고의 공부 천재, 최고의 독서 달인
선비들은 어떻게 공부하고 가르침을 실천했을까?

왜 평생 공부를 해야 하는가?
조선 최고의 지식 경영자 다산 정약용은 공부에 대해서 중요한 말을 남겼다. “100년도 살지 못하는 삶에서 공부를 하지 않는다면, 이 세상 살다간 보람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겠는가?”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 공부하지 않고 무슨 일을 하겠는가?” “공부를 출세의 수단으로만 여긴다면 공부도 잃고 나도 잃는다.”
다산의 이 말은 오늘날을 사는 우리에게도 중요한 의미로 다가온다. 우리 역시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공부하고 또 공부해야 사회의 일원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어제 배운 지식이 오늘은 더 이상 쓸모없는 것이 되고 마는 21세기 변혁의 시대에 사는 우리에게는 공부의 필요성이 더욱더 강조되고 있다.
‘공부’를 생각하면 몸과 마음의 수양을 사람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여기고 공부에 매진했던 조선 시대 선비들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조선 시대 선비들은 지식과 사고를 수단 삼아 세상의 재물과 권력에 연연하지 않았고 인격과 마음 수양을 꾸준히 해 왔으며 법도와 예의, 의리를 지킬 줄 알았다. 그리고 자신의 끼니보다 백성의 끼니를 걱정하였다.
그렇다면 평생 공부에 매진한 조선 시대 선비들은 어떤 방법으로 공부했을까? 그들에게 공부는 어떤 의미를 지닌 것이었을까?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공부를 한 것일까? 그들은 공부를 통해 무엇을 성취하려고 하였을까?

공부로 자신을 완성한 사람, 선비들의 공부법
『선비들의 평생 공부법』에는 조선 시대 선비 14인의 다양한 공부 비결이 실려 있다. 조선 시대 공부 천재들은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 몸으로 익혀 공부의 효과를 최대한 얻었다.
첫째, 책을 읽을 때는 손을 함께 움직여 중요한 부분을 필기한 후 내 것으로 만드는 공부를 하였다. 중요한 내용을 따로 옮겨 적어 방대한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드는 다산의 ‘초서법’이 대표적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명재 윤증 역시 손을 움직여 기록하는 공부인 ‘차기공부’를 강조하였다. 그리고 선비는 아니지만, 평생 책을 읽고 공부하여 일가를 이루었다는 점에서 선비와 다를 바 없는 세종 역시 백 번 반복해서 읽고 백 번 쓰는 ‘백독백습법’으로 공부하였다.
둘째, 깊이 생각하고 궁리하는 공부를 하였다. 남명 조식과 화담 서경덕은 모두 “공부는 사물을 궁구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이는 그들이 깊이 생각하고 사색하는 공부를 강조한 선비들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화담 서경덕은 가난한 살림 때문에 책을 구할 수 없어서 책 대신 먼저 사색을 통해 사물의 이치를 구하고 그 뒤 책을 읽어 자신만의 공부를 다져나갔다.
셋째, 반복해서 읽고 습득하는 공부를 하였다. 율곡 이이는 「자경문」을 통해 마음을 다잡은 뒤 한 권의 책을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읽고 또 읽는 숙독의 대가였다. 퇴계 이황은 매일 거울을 닦는 것처럼 하루도 쉬지 않고 반복하며 읽고 꾸준히 공부하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넷째, 입으로 암기하는 공부가 아니라 마음으로 읽는 공부를 하였다. 조선 시대 과학 저술가인 담헌 홍대용은 입이 아닌 마음으로 읽는 책 읽기와 공부를 강조하였으며 책을 읽거나 공부할 때 몸가짐을 바르게 하라고 하였다. 서애 류성룡 역시 마음을 수렴하는 본원 공부를 하였다.
다섯째, 언제 어디서든 쉬지 않고 공부하였다. 명재 윤증은 “사람이 병이 났을 때에도 병중의 공부가 있고 말을 탈 때에도 마상 공부가 있으며 심지어 길을 걸을 때에도 그에 합당한 공부가 있다”며 언제 어느 곳에서든 공부를 쉬지 말라고 강조하였다.
여섯째, 말을 적게 하고 남에게 자랑하기 위한 공부를 경계하였다. 퇴계 이황은 출세에 연연하기보다는 자신의 인격을 도야하는 공부를 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성호 이익도 자만심을 경계하고 날마다 자신을 새롭게 하는 공부를 하였다.
일곱째, 많이 읽고 많이 쓰는 공부를 하였다. 조선 시대 가장 인상에 남는 독서법을 실천했던 선비는 백곡 김득신이다. 그는 남들이 과거에 합격하는 나이인 스무 살 무렵에 이르러서야 겨우 글이나마 지을 정도로 공부 속도가 늦은 ‘조선의 둔재’였지만 억만 번 책을 읽고 또 읽은 끝에 59세의 나이에 과거에 급제하며 당대를 대표하는 시인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 그와 함께 쌍벽을 이루는 독서의 대가가 바로 ‘간서치’로 널리 알려진 청장관 이덕무이다. 그는 평생 2만 권이 넘는 책을 읽었고 책을 읽을 때의 시간과 규칙을 누구보다 철저하게 지켰다. 혜강 최한기는 공부하는 사람은 곧 저술을 해야 한다고 믿었고 실제로 1000여 권의 책을 집필한 조선 제일의 작가였다.
여덟째, 진리 탐구에 그치지 않고 몸으로 실천하는 공부를 하였다. 담헌 홍대용은 공리공론에 치우친 당시 조선의 성리학 대신 진실한 마음으로 실사 공부를 하자고 주장하였다. 이는 학문이 지식만을 추구해서는 안 되고 반드시 실천으로 연결되어야 한다는 뜻이었다. 남명 조식은 공부하여 깨달은 이치를 반드시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아홉째, 세상에 도움을 주고 백성을 편안하게 하는 공부를 하였다. 연암 박지원은 공부한 것을 실제로 이용하지 못하거나 세상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면 제대로 된 학문이 아니라고 생각하였다. 학문이 귀한 것은 그것의 실용에 있다는 것이다. 성호 이익은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자신이 익힌 것을 활용하여 세상을 편안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공부하면서도 그것을 세상에 활용하지 않는다면 이는 그저 글자를 읽는 것에 불과하다고 말하며 ‘행함이 있는 공부’를 강조하였다.
열째, 큰 사람이 되는 공부를 하였다. 명재 윤증은 “공부는 자신을 큰 사람으로 만들어 나가는 일”이라고 말했다. 현대적으로 표현하자면 명재 윤증이 생각하는 공부는 “성인군자, 즉 큰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이 말은 자신을 향상하고 키우며 성장하는 공부가 진짜 공부라는 뜻이기도 하다.

지금 당신은 어떻게 공부하고 있는가?
작가 김병완은 대학을 졸업한 후 삼성전자에 입사해 휴대폰 연구원과 6시그마 전문가로 11년을 근무하다가 작가로 전업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어느 날 문득 “이렇게 살다 가도 좋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회사를 그만둔 작가는 온종일 책만 읽기 시작했고 그렇게 하기를 3년, 소위 ‘책 읽기의 임계점’을 돌파한 후 머릿속에 쌓인 글이 흘러 넘쳐 글을 쓰는 작가로 성공적인 전업을 할 수 있었다. 이 책 『선비들의 평생 공부법』은 공부를 통해 자신을 완성하고 세상을 이롭게 하고자 하였던 조선 시대 선비 14인의 공부 비결을 수록한 책이자, 『공부의 기쁨은 무엇인가』 『48분 기적의 독서법』 『40대 다시 한 번 공부에 미쳐라』 등을 펴내며 “왜 공부를 하는가?”라는 화두에 매달려온 작가 김병완의 치열한 공부의 결과물이다.
『선비들의 평생 공부법』은 조선 선비들의 다양한 공부법을 통합적으로 정리하여 한눈에 볼 수 있게 하였으며, 독자들이 공부에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선비들의 다양한 일화를 소개하여 그 속에서 공부 비결을 찾을 수 있도록 하였다. 단순히 선비들의 공부법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부하는 사람들의 자세, 마음가짐과 몸가짐, 공부를 통해 쌓은 지식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는 쓰임새의 중요성을 함께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을 읽는 독자는 공부를 해야 하는 궁극적인 목적에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다. 또한 동서양의 역사 속에 남아 있는 ‘공부’의 어원과 유래를 근원부터 살피고, 조선 시대 선비들이 사랑방에서 쓰던 물건, 선비들이 즐겨 읽은 책, 선비들의 몸과 마음의 수련법, 어머니의 교육법 등을 함께 수록하여 읽는 재미를 더하였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 그 비결을 터득할 수 있으며 “공부는 무엇이며 왜 평생 공부를 해야 하는가?”라는 근원적인 물음에 자신만의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선비들의 공부의 발자취를 살펴본 많은 사람이 이를 원동력으로 삼아 자신의 공부에 더욱 정진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목차


머리말 - 왜 공부를 하는가?

[1장 조선 최고의 지식 경영자들]
다산 정약용 - 공부를 출세의 수단으로 여기지 말라
많은 책을 읽고 많은 책을 쓰라┃인생의 보람은 공부뿐이다┃실학을 집대성한 지식 경영의 대가┃삶을 바꾼 만남, 삼근계 이야기┃과골삼천, 복사뼈에 세 번 구멍이 나다┃다산 정약용의 초서 공부법┃다산 정약용의 신사 공부법

연암 박지원 - 공부에는 왕도가 따로 없다
하루라도 공부하지 않으면 얼굴빛이 달라진다┃조선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연암의 글쓰기┃연암 박지원의 실용 공부법

담헌 홍대용 - 남을 이기기 위해 공부하지 마라
공부할 때는 스스로에게 엄격하라┃담헌 홍대용의 과학 공부법

* 선비는 어떻게 살았을까1 - 선비의 사랑방에 있는 물건들

[2장 조선 최고의 공부 천재들]
퇴계 이황 - 거울을 닦듯 꾸준히 공부하라
반복해서 읽고 사색하라┃퇴계 이황의 반복 공부법┃어떻게 공부를 실천할 것인가

율곡 이이 - 조선 최고의 ‘공부의 신’
자경문을 지어 스스로를 경계하다┃미래를 내다보며 주창한 ‘변법경장’┃사람다운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공부해야 한다┃공부가 힘든 것은 잘못된 습관 때문이다┃율곡 이이의 숙독 공부법

화담 서경덕 - 먼저 사색을 통해 이치를 깨달으라
공부하면 성인이 될 수 있다┃그침을 아는 공부를 하라┃굶주림도 공부의 즐거움을 빼앗지 못하다┃평생 베옷을 입고 공부하다┃화담 서경덕의 사색 공부법

남명 조식 - 잠을 줄이고 항상 깨어 있으라
지식은 넓게, 행동은 예의에 맞게┃자신을 완성하기 위한 공부를 하라┃남명 조식의 성성자 공부법

성호 이익 - 용맹한 장수가 몰아치듯 공부하라
조선의 백과사전을 편찬하다┃성호 이익의 취진 공부법

* 선비는 어떻게 살았을까2 - 조선 시대 선비가 즐겨 읽은 책

[3장 조선 최고의 독서 달인들]
백곡 김득신 - 조선의 둔재, 억만 번 책을 읽다
백곡 김득신의 다독 공부법

청장관 이덕무 - 규율이 있는 공부를 하라
책만 보는 바보, 조선 최고의 간서치┃청장관 이덕무의 규율 공부법

명재 윤증 - 쉬지 않고 공부해야 성취할 수 있다
천천히, 꾸준히 공부하라┃조선 시대 가장 많은 사직 상소를 올린 학자┃명재 윤증의 기록 공부법

서애 류성룡 - 마음을 다잡는 공부를 하라
빠른 수레가 길에 나선 것처럼 학문에 매진하다┃서애 류성룡의 마음 공부법

우암 송시열 - 말을 적게 하는 공부를 하라
정통 성리학의 대가이자 예의 신봉자┃우암 송시열의 과언 공부법

혜강 최한기 - 1000권의 책을 집필한 조선 제일의 집필가
개성있는 표현과 문체를 선보이다┃책 읽기는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일┃혜강 최한기의 저술 공부법

* 선비는 어떻게 살았을까3 - 선비를 키운 어머니의 생활 속 교육법

[4장 공부란 무엇인가?]
선비는 어떤 사람들이었을까?
공부의 유래를 찾아서
공부의 또 다른 유래들
불교에서 말하는 공부
한국에서 살펴본 공부의 어원적 의미
영어에서 살펴본 공부의 의미
조선의 선비들에게 공부의 의미는?
꼭 알아야 할 선비들의 공부법

* 선비는 어떻게 살았을까4 - 선비들의 건강 관리법

[부록]
공부와 관련된 어록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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