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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완선생

맨발의 완선생

  • 판샤오칭
  • |
  • 웅진지식하우스
  • |
  • 2010-09-15 출간
  • |
  • 478페이지
  • |
  • 148 X 220 mm
  • |
  • ISBN 9788901113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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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성석제의 ‘황만근’보다 바보스럽고 위화의 ‘허삼관’보다 가슴 찡한 인간이 떴다!
루쉰문학상 수상작가 판샤오칭의 가슴 찡한 휴먼 소설

맨발의 의사의 아들로 태어난 완취안허는 어릴 적부터 남다르게 맹하다. 하루는 부친이 외출한 사이, 마을 사람 하나가 귓병으로 다 죽어가는 아들을 안고 의료장으로 뛰어온다. 그는 완취안허도 의사의 아들이니 당연히 병을 고칠 수 있다며 막무가내로 매달리고, 완취완허는 아이의 귀에서 이미 싹까지 난 풋콩 하나를 꺼낸다. 졸지에 ‘명의’로 추앙되어 된 완취안허. 그렇게 얼렁뚱땅 의사가 된 그는 온갖 우여곡절을 겪고 하는 일마다 실수를 저지른다.
루쉰문학상 수상작가인 중국의 여류소설가 판샤오칭이 만들어낸 요절복통 이야기. 이 바보스러운 캐릭터가 만들어내는 인간미 넘치는 따뜻한 드라마를 통해 우리는 잃어버렸던 과거의 시간으로 돌아가게 된다. 자신의 몸을 실험용으로 삼아 농민들의 병을 치료할 한약을 개발하고, 방귀를 뿡뿡 뀌며 즐거워하던 완 선생과 함께 하는 시절. 이 소설은 지금 우리가 가장 그리워하는, 인간적이고 자신만만했던 시절에 대한 노스텔지어이다.

동네방네 뛰어다니던 맨발의 의사,
가장 자신만만했던 그 시절을 추억하다
“도시의 큰 병원은 우리를 우습게 안다고.”
“맹장염이라도 한번 걸리면 일 년 농사 헛수고야.”
“구급차라도 한번 울리면 씨암퇘지 끝장이지.”

소설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좀처럼 떠나지 않는 질문이 하나 있다. 완취안허, 이 사람 바보인가 아닌가. 결혼을 약속한 여자가 동료와 바람이 나도, 사랑하는 여자에게 이용만 당해도, 또 믿었던 이웃에게 고소당해 빈털터리가 되어도 그는 화를 내지 않는다. 언제나 손해만 보고 살아도 그것이 손해인지도 모른다. 알고 보니 세 살 때 뇌막염에 걸려 죽을 뻔하다 겨우 살아났는데, 그때 지능에 문제가 생겼단다. 그러니까 그는 바보가 맞다.
그런데 그렇게 쉽게 말할 수 없다. 그는 시골 사람들이 미신을 믿거나 합리적인 생각을 하지 못하는 걸 진심으로 이해한다. 병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마을에는 그들을 치료할 의사나 의료시설이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그는 끝까지 의료장을 벗어나지 못한다. 의사를 그만두려고 발버둥을 쳐보기도 하지만, 언제까지나 아픈 사람들을 돌본다. 이건 바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허삼관매혈기》(위화)에서 아들들 먹여 살리느라 피를 파는 아버지 허삼관이나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성석제)의 반푼이 농민 황만근과 같은 캐릭터가 주는 웃음과 감동은 여운이 길다. 가장 인간적인 모습으로 가장 진실한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허삼관과 황만근이 그리웠던 이들에게 맨발의 의사, 완취안허가 선물처럼 찾아왔다.

루쉰문학상 수상 작가 판샤오칭이 그려낸
일일연속극보다 재미있는 인간 드라마!

몸이 아프다 우는 소리를 하면서 농사일에는 손끝하나 까딱 안 하는 새색시 완리메이
혀 짧은 소리하는 며느리 앞에서만 방실방실 웃는 추진차이
폭군에 가까운 성질머리를 가졌지만, 이상하게 완 선생은 죽어라 챙기는 완샤오싼쯔와 마리
긴 속눈썹과 생기발랄함으로 마을의 모든 사내들을 단번에 녹여버리는 류위
작가 판샤오칭은 대학교에서 문예이론을 가르쳤고, 제 4회 루쉰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장쑤성 작가협회 부주석을 맡고 있는 중국의 정통 순수문학 작가이면서, 100여 집 이상의 텔레비전 드라마 극본을 쓰기도 했다. 이러한 그녀의 대중적 감각은 《맨발의 완 선생》에서 모든 등장인물들에게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요절복통 황당 발랄한 에피소드가 알토란처럼 쉬지 않고 이어지는 《맨발의 완 선생》. 이 인간미 넘치는 따뜻한 드라마는 쿨하고 극단으로 치닫길 좋아하는 요즘 소설과는 사뭇 다른, 잔잔하면서도 오랫동안 지속되는 감동과 웃음을 전한다.

[추천평]

판샤오칭의 펜이 종이에 닿으면, 가장 깨끗하고 순수한 언어들이 흘러나온다. 《맨발의 완 선생》은 텍스트 곳곳에 신선한 유머와 재치가 흩어져있고, 농민의 비속어와 일상 언어들이 살아 숨을 쉰다. 시골의 자연환경을 묘사하는 장면 없이도, 가장 신선하고 깨끗한 농촌 소설을 만들어냈다.
- 중국 <광명일보>

《맨발의 완 선생》은 멀리서 보면 하나의 영상이고 색체이지만, 눈을 감으면 하나의 목소리다. 책을 덮고 오랜 시간이 흘러도 그의 목소리가 자꾸 귓가에 맴돈다.
-문학평론가 왕정(汪政)

판샤오칭의 작품에서는 지치지 않는 에너지가 느껴진다. 그녀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진화하는데, 《맨발의 완 선생》은 그 변화의 결과물이자 엄청난 영감에 의해 창조된 작품이다.
- 중국 <양자일보>

《맨발의 완 선생》은 책을 펼치는 바로 그 순간부터 엄청나게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러면서도 변하지 않는 진실성을 꿋꿋이 확보하고 있다. 그러니 이 소설, ‘맨발의 완 선생’이 아니라 ‘트렉터 운전수 완 선생’, ‘군인 장교 완 선생’이라고 바뀌어도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다.
- 중국 <하북일보>

《맨발의 완 선생》을 읽으면 독자들은 이야기에 빠져 웃게 되고, 또 울게 된다. 마치 소설 속 완취안허가 그랬듯이. 그리고 그를 그리던 판샤오칭이 그랬듯이.
-중국 <항주일보>


목차


1장 풋콩 한 알에 엇갈린 운명
2장 만리 장정 의사 수업 길에 오르다
3장 아버지, 지금 부활하셨어요?
4장 속눈썹이 긴 그녀, 류위를 소개받다
5장 마리는 똥파리처럼 뱅뱅뱅
6장 노란색 일기장은 절대 보지 말게
7장 볼모로 잡힌 인생들
8장 웬만해선 막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완샤오싼즈
9장 피도 눈물도 없이, 약값 횡령 사건
10장 우리가 가장 즐거웠던 시간, 완마 연합 진료소
11장 그녀를 조심하세요
12장 여자들은 언제나 오래 머물지 못했다
13장 이유 없는 지지도, 이유 없는 반대도 없다
14장 누군가 뒤에서 날 욕하고 있다
15장 가문의 비방은 어디에
16장 미신 타파! 후 무당과의 한판승
17장 샹양화의 비밀 꽃은 누구
18장 가짜 의사, 가짜 아버지, 가짜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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