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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신화사(하)

중국신화사(하)

  • 위안커
  • |
  • 웅진지식하우스
  • |
  • 2010-01-25 출간
  • |
  • 628페이지
  • |
  • 170 X 243 mm
  • |
  • ISBN 978890110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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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중국신화학의 최고 권위자 위안커가 집대성한 <중국신화의 모든 것>
학문적 권위와 풍부한 원전자료를 두루 담아낸 ‘위안커 3부작’의 대표작

중국신화학의 최고 권위자 위안커가 집대성한 『중국신화사 上.下(이하 『중국신화사』)』가 2년여에 걸친 번역작업 끝에 마침내 국내에서 출간되었다. 『중국신화사』는 『중국신화전설』(1984), 『중국신화대사전』(1998)과 함께 위안커『중국신화 3부작』으로 꼽히는 책이며, 그 가운데서도 학술적 성격과 원전자료로서의 가치를 두루 갖추고 있는 위안커의 최고 대표작이다.
『중국신화사』는 원시시대의 모습을 반영하는 신화전설에서부터 명.청시대까지 시대순으로 신화 전체를 아울렀을 뿐 아니라, 중국 신화학상으로는 최초로 중국 신화연구의 역사를 두 장에 걸쳐 다루고 있다. 희귀한 원전자료뿐만 아니라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56개 소수민족의 신화전설까지 총망라한 대작으로, 가히 20세기 중국신화 연구사에 정점을 찍은 저서라 할 수 있다.
중국신화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 책의 번역 작업은 국내 최고 신화 전문가인 김선자.홍윤희.이유진이 맡았다. 위안커가 초창기 수기작업으로 자료를 모으며 곳곳에 범한 오류를 번역작업 동안 원전 대조를 통해 바로잡았으며, 국내에는 낯선 희귀자료는 옮긴이 주를 통해 친절한 설명을 덧붙였다. 또한 원서에는 없는 180여 컷의 사진 자료를 담아냈는데 이는 역자들이 10여 년간에 걸친 중국 답사를 통해 준비한 자료로, 사회적 맥락 속에서 끊임없이 살아 숨 쉬는 중국신화의 면모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위안커의 50여 년 신화연구가 응축된 『중국신화사』는 역사와 종교, 고대문헌은 물론 문학작품까지 신화의 흔적을 한데 모아 체계적으로 집대성한 최초의 책이자, 현대 중국신화학의 정수를 담아낸 신화학의 경전이다. 이 책을 통해 여전히 살아 움직이면서 사회를 반영하는 무궁무진한 이야기의 세계, 몇천 년간 우리의 상상세계를 지배해온 원형들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중국신화학의 큰 별 위안커, 중국 신화를 집대성하다

1. 위안커袁珂는 누구인가
중국의 대표적인 신화학자. ‘누더기 옷에 초라한 수레를 끌며’ 반세기에 걸쳐 중국신화라는 ‘산림을 개척한’ 영웅으로 칭송받는 중국신화학의 큰 별이다. 1940년대 말부터 2001년 86세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일생을 중국신화 연구에 바친 그는 문화대혁명 등 중국현대사의 질곡 속에서도 중국신화학에 주옥같은 업적을 남겼다.
자료 수집이 어려웠던 시절 손으로 적고 분류.정리한 수천 장의 카드목록은 위안커 3부작 『중국신화사』, 『중국신화전설』, 『중국신화대사전』을 비롯하여 『산해경교주』, 『중국고대신화』, 『중국신화통론』, 『원가신화론집』 등 20여 권의 저술서와 30여 편의 논문을 낳았고, 이 저작들을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었다. 그의 노력은 1980년대 중국에 이른바『신화열神話熱』을 불러일으켰고, 1984년에는『중국신화학회』의 초대회장으로 추대되며 최초로 신화학 대학원을 세우고 후학을 양성하기 시작했다.

2. 『신화는 끊임없이 만들어진다』: 위안커 ‘광의의 신화론’
『중국신화사』는 위안커의 독특한 신화론인『광의의 신화』개념에서 시작된다. 기존의 서구 중심주의적 시각을 가진 신화학자들은 신화는 원시사회는 함께 태어나고 문명사회로 접어들면서 신화는 사라지는 것으로 여기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위안커의 관점에 따르면 신화는 오늘날에도 계속해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현대 민간에서 전해지는 고대신화들을 고대 문헌과 비교했을 때 많이 변형되어 옛 문헌의 기록을 반복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바로 그가 제시하는 근거인데, 변형 과정 자체가 신화의 재탄생이고 지금도 계속해 전승의 과정을 거치며 그와 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중국의 신화는 문헌 속 활자 속에만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 사회에서도 끊임없이 현재진행형의 생명체로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것이다.

◆ 신화학의 경전이 된 『중국신화사』

1. 강태공과 진시황, 『사기』와『시경』도 신화 속으로
: 『산해경』에서 선화仙話까지, 역사 속 인물에서 민간 전승신화까지 신화 기록 뽑아내기
중국신화의 풍부함과 웅장함을 보여주고 싶었던 위안커의 간절한 소망이 낳은 『중국신화사』는 원시시대의 모습을 반영하는 신화전설에서부터 『산해경』을 거쳐 명.청대의 신화까지 아울렀을 뿐 아니라 역사, 종교 속에 등장하는 신화 모티프까지 총망라한 대작이다. 분야를 막론하고 단편적으로 흩어져 있는 신화 조각들을 한데 모아 역사의 축으로 체계화하고 한 권에 집대성 하는 것이 그의 신화학 연구의 궁극적 목표였던 셈이다.
신화 자료가 가장 풍부하게 보존되어 있는 『산해경』은 물론(상권, 2-3장), 장생불사를 추구하는 과정과 환상 속에서 선인들과 교류하는『선화』가 담긴 『열선전』과 『신선전』(상권, 6장 2절), 불교 전적에 등장하는 관음보살.야차.나타 등의 신화 인물 흔적을 발견할 수 있는 『백고통기』과『삼교수신대전』 등을 샅샅이 뒤진다(상권, 6장 4절). 또한 역사 속 인물인 강태공.주 목왕.진시황 등도 신화 인물의 범주에 넣었다.
『시경』, 『초사』 등의 문학작품, 『사기』, 『국어』 등의 역사 기록, 『장자』, 『한비자』 『여씨춘추』 등의 제자서, 심지어는 사전인 『이아』와 자전인 『설문해자』에서도 신화의 기록을 찾아낸다. 어떤 문헌도 가리지 않고 신화자료를 찾은 위안커의 이 같은 작업은 그 자체로 이미 중국신화의 다채로움과 풍부함을 보여주었다 할 수 있겠다.

2. 최초의 신화 수집가에서 신화 연구서까지 읽어내
: 우.익.견에서 공자.나필에 이르기까지, 역대 신화 연구 흐름이 한눈에
14, 15장은 역대 신화 정리자와 연구자들의 기록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다. 최초의 신화 수집가인 우.익.견을 비롯하여 공자.나필.유정섭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연구 내용과 업적을 통해 신화에 대한 인식 변화의 흐름을 함께 읽어나갈 수 있도록 하였다.
신화전설 자료들을 역사로 바꾸어 서술한 나필의 『노사』, 10여 종의 『산해경』 텍스트를 정리해 펴낸 우무, 학술 연구의 집대성이라 할 수 있는 유정섭의 『계사유고』와 『계사존고』등 역대 신화 연구자들의 이야기가 두 장에 걸쳐 풍부하게 담겨 있다. 소개되는 학자들의 신화에 대한 인식과 태도, 그리고 그에 대한 위안커의 평가라는 두 가지 맥락을 따라 읽어나가면 더없이 좋을 텍스트이다.

3. 소외되던 소수민족 전설까지 신화의 범주로
: 소수민족 신화를 통해 보여주는 중국신화의 풍부함
이 책에서 주목할 또 하나의 특징은 16, 17장에 걸쳐 소수민족 신화를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 위안커가 수집한 53개 소수민족의 신화 수만 500여 편에 이르며 어떤 민족의 신화들은 여전히 수집.정리 중이어서 그 수를 합친다면 소수민족 신화의 풍부함은 그리스로마 신화와 비교할 수가 없을 정도이다.
위안커는 소수민족의 천지개벽 신화의 특성을 네 가지로 분류하며(하권, 16장 2절), 소수민족 신화를 민족별이 아닌 주제별로 분류하여 그 공통적 모티프와 신화적 상상을 알아보기 쉽게 배치했다. 역사라는 축으로 조망한 신화뿐 아니라『공간』이라는 축으로 횡적인 조망까지 망라한 이와 같은 작업이 큰 의의를 가지는 건 당연하다.

◆ 원서를 뛰어넘는 빛나는 번역

1. 국내 최고 신화 전문가들이 2년간 작업
단 한 번도 우리말로 옮겨진 바 없는 원전 자료들과 수천 년을 관통하는 중국 역사에 대한 해박한 이해가 없이는 불가능한 『중국신화사』의 번역은 국내 최고 중국 신화 전문가인 김선자.이유진.홍윤희가 맡았다. 10여 년 전 이 책의 원서로 함께 공부한 인연이 이어져 2년 여간의 결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이 책의 번역 작업에만 매달렸다.
특히 위안커의 전작 『중국신화전설』(민음사)을 우리말로 옮긴 바 있는 김선자는 중국신화에 관해 이미 여러 권의 저서를 써낸 바 있는 최고의 중국신화 전문가이다. 『김선자의 중국신화이야기』에서는 동양 신화의 이야기 힘을, 『만들어진 민족주의 황제신화』에서는 비판적 신화 읽기를 말한 그가 이번에 욕심 낸 것은 중국 신화를 집대성해낸 위안커의 『중국신화사』였다. 중국신화학에 해박한 지식을 가진 김선자는 옮긴이 해제를 통해 중국신화학에서 위안커가 가지는 위상과 이 책의 의의를 밝혀놓음은 물론 위안커 신화론에 대한 비판적 읽기도 함께 제시했다.

2. 원문의 오류 정정, 원서에 없는 180여 컷의 도판 자료까지 수록해
『중국신화사』는 번역서이지만 원서를 뛰어 넘는 공과 에너지가 집약된 책이다. 위안커가 문화대혁명 시절 남몰래 자료를 모으며 수기로 적은 수천 장의 카드는 옮기는 과정에서 적잖은 오류를 범하게 되었고 원서에는 그것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번역 작업을 통해 옮긴이들은 일일이 원전 자료를 찾아 대조하며 원서의 오류를 잡아냈다. 한두 자의 오타의 경우는 옮긴이의 재량으로, 의미가 변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옮긴이 주를 통해 그 전후 관계를 밝혀 놓았다.
또한 원서에는 없는 180여 컷의 사진 자료를 첨가하였다. 이는 10여 년간 중국 답사를 통해 곳곳에 살아 숨 쉬는 신화 흔적을 담아낸 것으로 모두 옮긴이들이 직접 찍은 사진이다. 고대 문헌 자료 속 그림만 있는 원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현재 중국에서 살아 숨 쉬는 신화의 흔적을 생생하게 보여주기 위함이다. 수천 장이 넘는 자료 사진에서 중국신화사를 이해하기 위한 핵심 사진 180여 컷을 추려내었으며, 단순한 사진 설명이 아닌 그에 얽힌 신화나 전설을 친절히 밝혀주어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 동양문화의 보고이자 상상세계의 원형들이 가득한 신화의 세계
서구의 학자들이 정해놓은 틀인 신화.전설.민담이라는 삼분법으로는 도저히 구분할 수 없는 그 무엇이 중국신
화에 있다는 것인데. 그것이 무엇인가 하는 것은 중국 현지에 가보면 금방 알게 된다. 문헌 속에 활자로 고정되어 읽히기만 하는 신화가 아니라 사회적 맥락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현재진행형의 신화, 그것이 바로 중 국신화이다. _ 『중국신화사』 상권, 옮긴이 해제 중에서

우리는 참으로 오랫동안 서구의 신화만을 읽어왔다. 필독서 목록에는 언제나 『그리스.로마 신화』가 자리 잡고 있었고, 신화의 장면을 떠올렸을 때는 으레 유럽 유명 화가들의 명작을 떠올렸다. 반고보다는 제우스가, 여와보다는 헤라가 더 익숙한 이름이었다. 이는 그동안 우리가 우리 심성의 원형조차도 서구중심적 시각에서 입각해 바라보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제는 우리 시각에 자신감을 가지고 우리의 신화, 나아가서 동양의 신화에 주목할 때임을 깨닫게 한다.
역사적, 문화적으로도 밀접한 중국의 신화에는 별처럼 많은 무수한 신화가 존재하고 있다. 체계적으로 계보가 잡혀 있는 건 아니지만 수많은 구비 전설, 신화에는 동양인의 원초적 심성이 담겨져 있고, 상상세계의 원형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동양의 세계관과 사유가 담겨 있으며, 역사가 숨 쉬고 있고, 현재의 우리 모습이 투영되어 있다. 나아가 활자 속에만 갇혀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맥락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며 우리와 함께 살아간다.
『중국신화사』는 그동안 단편적으로만 만나던 중국신화의 세계를 좀 더 풍부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며, 신화 원전자료서 제2의 이야기 탄생을 위한 초석을 마련해줄 것이다. 무성한 가지와 잎을 통해 중국신화라는 거대한 숲을 조망하는 이 책은 중국인의 정신세계, 나아가 동양문화의 원형을 읽어내는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목차


1장 원시사회 전기의 신화
2장 『산해경』의 신화(상)
3장 『산해경』의 신화(하)
4장 선진시대와 한대 초기 문헌의 신화
5장 한대의 감생 신화와 그 밖의 신화
6장 선화와 불교 경전 속의 신화
7장 역사 인물의 신화
8장 위진육조시대의 신화(상)
9장 위진육조시대의 산화(하)
10장 당.오대의 신화
11장 송.원의 신화
12장 청.명의 신화
13장 민간에 전승되는 신화
14장 중국신화 연구사(상)
15장 중국신화 연구사(하)
16장 소수민족의 신화(상)
17장 소수민족의 신화(하)
18장 중국신화가 문학에 끼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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