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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마을 외

고양이 마을 외

  • 하기와라사쿠타로
  • |
  • 재팬리서치21
  • |
  • 2010-04-10 출간
  • |
  • 121페이지
  • |
  • 128 X 188 X 20 mm
  • |
  • ISBN 9788996067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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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하기와라 사쿠타로는 일본의 근대시를 내면적으로 성숙시킨 공로자로서 일본 시단에 기념할만한 발자취를 남긴 거인이다. 그는 《달에 울부짖다》, 《푸른 고양이》 등 세월을 초월하여 애송되는 명시집을 통해서 구어자유시를 완성시켰을 뿐만 아니라 현대 시인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이 책의 《내 고독 벽에 관해서》에서 나오는 것처럼 유명한 의사의 장남으로 태어나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허약한 체질과 내성적인 성격 탓으로 학교생활에는 재미를 붙이지 못했다. 학업 대신 일본의 전통시인 단가에 몰두하던 하기와라는 가업인 의사의 길을 단념하고 직업도 없이 시와 음악을 벗 삼으며 병적인 고독과 환상에 사로잡힌 삶을 지냈다.
《달에 울부짖다》로 혜성처럼 문단에 등장한 하기와라 사쿠타로는 생애를 걸고 기성관념을 초월한 정신의 자유를 갈구하였다. 이 데뷔 시집의 서문에서 하기와라 사쿠타로는 “어째서 기쁜데?”라는 질문에 대해서 사람들은 쉽사리 그 이유를 말할 수가 있지만, “어떻게 기쁜데?”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누구라도 쉽게 그 심리를 설명할 수가 없다고 말한다. 이어서 시인은 말한다.

인간의 감정이라는 것은 매우 단순하면서 동시에 매우 복잡하다. 매우 보편성을 띠면서 동시에 매우 개성적으로 특이한 것이다. 어떤 경우에도 사람이 자기감정을 완벽하게 표현하려 한다면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 상황에서 말은 아무런 쓸모도 없다. 거기에는 음악과 시가 있을 뿐이다.

그는 보편적이면서 본질적인 사물을 직감으로 포착하여 주변의 시선이나 상식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자신이 믿는 시적인 세계를 구축하였다. 그는 현실적인 가치나 상식으로 포장된 억압을 직감적인 감각으로 극복한다. 꿈과 현실이 교차하며 꿈인지 생시인지가 착각은 이 책에서 선보이는 하기와라 문학 세계의 주선율을 이룬다. 따라서 그는 꿈과 현실의 관계를 정서라는 심적 모티프를 부여하여 다음과 같이 묘파한다. “꿈속에서 보는 사건이나 물상은 대개 모두 회색으로 희미하고 현실처럼 리얼하지 않다. 하지만 그 반대로 꿈속에서 느끼는 정서는 현실의 그것과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몹시 생생하며 사실적이고 강열하다.(『꿈』에서)
결국 하기와라 사쿠타로는 초감각적인 세계를 미학으로 구성하는 곳에 시인이 있다고 결론을 내린다. “그러므로 모든 철학자는 궁리를 거듭하고 나서는 마지막에는 시인 앞에 항복한다. 시인이 직감하는 초상식의 우주만이 진정한 형이상학의 실재인 것이다.” (『고양이의 마을』에서)


목차


고양이 마을-산문시풍 소설
달의 시정
병상생활에서의 한 발견
내 고독 벽에 관해서
여름모자
가을과 산책
겨울 서정
점쟁이 철학
니체에 관한 잡감

산문시집
노년과 인생

연보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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