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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나무와 마술 휘파람 외

벚나무와 마술 휘파람 외

  • 다자이오사무
  • |
  • 재팬리서치21
  • |
  • 2010-04-10 출간
  • |
  • 138페이지
  • |
  • 128 X 188 X 20 mm
  • |
  • ISBN 9788996067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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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여전히 젊은 독자층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을 정도로 다자이 오사무(太宰治)의 문학은 매력적이다. 그가 유명을 달리한 지 60년이 지났건만 지금도 그의 무덤가에는 꽃다발이 끊이지 않는다. 재일 작가 이양지는 다자이 오사무의 작품을 읽고 자신의 불우한 시절을 견뎠다고 했다. 이것은 다자이 문학이 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고뇌와 삶의 문제를 건드려 일반 독자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기 때문일 것이다.
다자이 오사무는 전후 해체와 파멸, 퇴폐, 허탈을 표방하여 우리에게 데카당 작가로 알려졌다. 그는 신희작파, 무뢰파로 불리지만, 그러한 범주를 초월해서 일본 근대 문학사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하였다. 일본 문학으로서는 보기 드문 보편성과 국제성을 가진 것도 그의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우리가 다니자키 준이치로, 가와바타 야스나리, 미시마 유키오의 문학을 읽으면 ‘일본’이라고 하는 이국적 정서를 느끼게 된다. 그런데 다자이의 문학을 읽으면 작자가 일본인이라는 것을 잊고 그 어느 누구나 공통적으로 느끼는 보편적 삶을 통해 문학적 감동을 느낄 수 있다.
1909년에 태어난 그는 착취계급의 아들이라는 점과 고리대금업으로 성장한 가문이라는 자신의 출신성분 때문에 괴로워하였다. 그래서인지 자기혐오와 같은 향락적인 소비생활을 통해 현실로부터 도피하려는 경향을 보였고, 패전 후에도 변하지 않는 인간의 이기주의, 악습, 위선, 권력 등에 절망하였다. 그리고 그러한 자신의 상처받은 내면을 충실히 성찰한 작가였다.
다자이는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서 "집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은 아버지였다. 그래서 아버지 앞에서는 늘 예의바르게 행동했다."고 회고한다. 또한 그의 어머니는 늘 병약했기 때문에 태어나자마자 숙모와 보모의 손에 키워졌는데, 그들의 존재는 다자이에게는 모성애의 결핍을 보상받는 대상이기도 했다.
다자이 오사무의 다양한 여성 편력의 원천이자 그의 작품 세계에서 드러나는 모성 희구의 여성관은 그의 어린 시절에 결여되었던 모성 부재와 중첩된다. 또한 아버지에 대한 공포는 그의 문학에서 외부 세계에 대한 증오와 공포의 근원으로 자리 잡는다. 그의 이런 경험들은 문학 속에서 자기 고백적인 내용과 문체로 다시 소생된다. 자기 고백적인 문체는 발화자 자신을 피동적인 대상으로 전락내지는 소외시키는 효과를 갖는데, 다자이 오사무의 소설들에서 곧잘 느낄 수 있는 이런 자기 소외 의식은 작품의 내용뿐만 아니라 그의 문체로 더욱 강화된다.
1935년 다자이는『역행』으로 제1회 아쿠타가와 상 후보가 되었으며 1936년에는『만년』을 발표하였다. 그 후 1947년 12월엔 전후 소멸해 가는 귀족에 대한 만가『사양』을 발표하며 전후 일본 작가 중 최고의 인기를 누리게 된다.
1948년, 다자이는 주인공 요조가 마약에 중독되고 병원에 강제 수용되면서 파멸해 가는 과정을 그린 자전적 소설『인간실격』과 미완성 작품인 『굿바이』를 남기고, 6월 13일 야마자키 도미에와 투신자살함으로써 생을 마친다.
이 책에 실린 9편의 단편은 잔잔한 수채화처럼 일상을 비춘다. 마치 가을 햇살에 비친 우리의 감성을 똑 떼어다가 캔버스에 옮긴 것처럼 우리의 삶을 잔잔하게 그려내고 있다. 독자들은 데카당이나 파멸적인 생을 조망한 다른 장편 소설과는 달리 차분한 감동을 느끼면서 텍스트 세계를 산책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벚나무와 마술 휘파람
아무도 모른다
형들
찾는 사람
직소
등롱
추풍기
도카통통
12월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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