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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마게 푸딩

촌마게 푸딩

  • 아라키겐
  • |
  • 좋은생각
  • |
  • 2010-12-15 출간
  • |
  • 272페이지
  • |
  • 128 X 188 mm
  • |
  • ISBN 9788991934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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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2010년 7월, 영화 개봉 이틀 만에 관객 동원수 34,056명,
흥행 수입 44,017,200엔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수립한
영화 <촌마게 푸딩> 원작!

‘일본의 봉준호’라 불리는 나카무로 요시히로 감독이 3년을 기다린 작품!
일본 쟈니스의 아이돌 그룹 "NEWS" "칸쟈니∞"의 니시키도 료 주연작!
현대인들이 잊어버린 사람의 도리를 일깨워 주는 인간 드라마!

사무라이 파티시에의 맛있는 이야기가 시작된다!

▶ 영화화로 일본에서 인정받은 스토리

2010년 7월 말에는 일본 전국의 극장가에서 영화 <촌마게 푸딩>이 상영됐다. <골든 슬럼버>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 로커> 등의 영화로 ‘일본의 봉준호’라 불리는 나카무라 요시히로가 감독을 맡고, 일본 유명 소속사 쟈니스의 아이돌 그룹인 ‘NEWS" ’칸쟈니∞‘에서 활동하는 아이돌 스타 니시키도 료가 주연을 맡아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특히나 요시히로 감독은 “꼭 영화로 만들고 싶어 3년 전부터 잔뜩 별렀던 작품입니다. 우리 현대인들이 잊어버린, 중요한 사람 사이의 도리를 에도 시대 사무라이가 일깨워 주는 인간 드라마입니다.”라며 원작에 대한 애착을 아끼지 않고 표현했다.
원작의 스토리와 주제를 충실히 그려 낸 이 영화는 개봉 이틀 동안 흥행 수입 44,017,200엔, 관객 동원수 34,056명이라는 일본 내 기록을 수립했다. 이밖에도 영화 전문지에서 조사한 영화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원작의 힘을 그대로 보여 줬다. 개봉 초반에는 아이돌 스타가 주연을 하는 만큼 10, 20대 여성 관객 몰이에 강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노부부, 가족 단위의 관객들이 몰려 세대와 성별을 넘어 재미와 감동을 주는 작품임을 증명했다.

▶ 180년 전 사무라이 눈으로 현대를 살피다 : 깨달음, 익살 그리고 감동

하늘을 찌를 듯 치솟은 성이 즐비하게 늘어선 거리, 빠른 속도로 소란스럽게 움직이는 상자들, 굉음을 내며 돌다리 위를 지나는 은색 용, 전부 시커먼 돌로 뒤덮여 숨 쉬는 흙을 찾을 수 없는 바닥……. 이것은 180년 전 에도 시대에서 현대로 타임슬립해서 온 사무라이의 눈에 비친 요지경이다. 과거의 인물이 현대에 와서 겪게 되는 생경함이 생생하게 묘사되는 가운데 독자들은 그의 눈을 통해 우리가 사는 이 시대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된다.
야스베의 ‘낯설게 보기’는 비단 외형적인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그에게는 가정이나 사회에서 남녀의 역할 구분이 없어지는 것도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또한 아이들이 버릇없게 구는데도 방치하는 부모의 모습, 남자든 여자든 본분을 잊고 허황된 욕구를 좇으면서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는 모습에도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타고난 신분 안에서 단순한 삶을 살던 180년 전 에도 시대와 달리 모든 것이 빠르고 복잡하게 돌아가는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바쁘고 힘들다는 핑계로 진정 마음을 담아야 할 가정, 인간관계 등 삶의 기본적인 부분을 성의 없이 지나치고 있지 않느냐는 죽비와 같은 깨달음을 던져 주는 것이다.

하지만 야스베가 현대의 낯선 문물을 접하는 과정에서 독자들에게 선사하는 것이 깨달음만은 아니다. 그림으로만 보아 왔던 호랑이를 동물원에서 보고 사색이 되어 떠는 모습, 난생처음 푸딩을 맛보고 천상의 맛이라며 호들갑을 떠는 모습, 현대식 마트에서 장보기 요령을 꼼꼼히 익혀 나가는 모습 등, 작은 일에도 신기해하며 차근차근 새로운 문물을 익혀 나가는 모습은 마치 어린아이처럼 귀엽고 엉뚱하다.

좌충우돌하며 현대 문물에 적응해 나가면서 야스베에게도 변화가 생긴다. 처음에는 신세지는 것에 대한 보답일 뿐 가사나 육아는 여자들의 일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던 그였지만 과자 만들기에 심취하여 전국적으로 유명한 파티시에로 일하거나 히로코의 아들 도모야에게 깊은 정을 느끼게 된 것. 남자는 결코 눈물을 보여서는 안 된다고 가르쳤던 그가 도모야 앞에서 눈물을 보일 정도로 애정을 드러내는 장면은 독자들의 콧등을 시큰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180년 전, 허울만 좋은 무사였을 뿐 전쟁이 나지 않는 이상 하는 일 없이 빈둥거려야 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일하는 즐거움과 인정받는 즐거움을 알게 된다.

과거에서 온 사무라이는 현대인들이 으레 지나치는 오류를 날카롭게 지적하고 당연히 여겼던 행복을 다시금 되새겨 준다.

▶ 싱글 맘 히로코, 세상 모든 직장 맘들의 현실을 그려내다

사무라이 기지마 야스베가 180년 전 에도에서 현대로 온 환상적인 인물이라면 싱글 맘 유사 히로코는 현대 직장 여성의 실태를 그대로 보여 주는 지극히 현실적인 인물이다. 가사와 육아에는 전혀 관심 없는 남편을 견디지 못해 이혼하여 홀로 아이를 키우는 싱글 맘. 늘 바쁜 직장 일과 집안일, 더 놀아 주기 원하는 아들 사이에 끼어 어느 일도 스스로 만족스럽게 해내지 못해 허둥대고 초조해하는 그녀의 모습은 소설의 현실성을 부각시키는 한편 환상적 인물 기지마 야스베의 역할을 더욱 두드러지게 한다.

아는 사람의 권유로 읽었는데 첫 페이지를 펼치면서 그대로 순식간에 읽어 버렸습니다. 나 역시 맞벌이인데다 주인공 ‘히로코’와 같은 나이의 아들이 있기 때문에, 매우 공감하면서 이야기에 점점 몰입했습니다. -일본 아마존 독자 서평 중에서

생생한 싱글 맘의 생활 묘사는 여러 여성 독자들의 공감을 얻어내기 충분하다. 회사와 가정,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여성들의 고단한 삶에 격려와 위로가 될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그는 코끼리 외에도 기린, 하마 같은 거대한 초식동물을 보며 감탄하고, 고릴라나 침팬지가 사람처럼 행동하는 것을 보곤 껄껄 크게 웃었다. 한편 맹수 우리에서는 중국의 그림을 통해 알고 있었는지 전부터 사나운 동물들의 실물을 꼭 보고 싶다고 했다. 그중에서도 호랑이 우리 앞에선 어린아이가 만화 주인공 모형이라도 본 듯 몸을 앞으로 쭉 빼고 빠져들었다. 잠시 그러고 있었더니 호랑이가 이쪽으로 슬금슬금 다가서서 낮게 소릴 냈다. 다른 구경꾼들은 저것 보라며 좋아하는데 야스베 혼자 얼굴이 퍼렇게 질렸다.
-본문 중에서

힘에 부치는지 중간 중간 쌕쌕 숨을 몰아쉬며 도모야는 야스베를 쳐다보았다.
“나를 찾아다녔어요?”
“당연하지. 도모야 군은 나의 소중한…….”
거기서 야스베의 목소리가 멈췄다.
“야스베 아찌, 울어요?”
“이런…… 내가 무슨…….”
“야스베 아찌, 아찌 보니까 나도 눈물이 나요.”
아니다는 말과는 달리 야스베는 울음을 터뜨리기 직전의 표정이었다.
-본문 중에서

말은 그랬지만 막연히 쇼군의 신하라고만 생각했을 뿐 히로코 역시 야스베가 맡은 역할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한 적은 없었다. 어쨌거나 그 계급에 속한 이들 중에 몇 퍼센트는 ‘빈둥거리고 지낼 뿐’이라는 사실에 놀랐다.
“하시는 일에 대해 이런저런 말씀을 들었어도 나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렇게 열심히 일하시는 히로코 부인이 매우 부러웠소이다. 요즘 내가 정말이지 살아 있는 듯 느끼는 것도 다 그 반증이 아닌가 싶소이다. 일하는 즐거움, 인정받는 기쁨이란 것을 나는 여기 와서야 비로소 알았소이다.”
-본문 중에서

유능한 ‘주부 사무라이’의 등장은 히로코의 생활도 크게 변화시켰다.
일단 아침에 늦잠을 잘 수가 있었다. 그 전처럼 빨래를 안 해 놓아 출근 전 옷 고르기에 애먹는 일도 없어졌다. 집 안은 늘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다.
특히 퇴근하고 돌아오면 식탁에 히로코를 위한 저녁 식사가 마련되어 있으니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이었다. 문을 열고 들어와서 ‘다녀왔습니다!’ 하면 인사를 받아 줄 누군가가 있다는 것도 전에 느끼지 못했던 온기였지만, 곧장 식탁으로 직행해 김이 오르는 밥을 앞에 두고 ‘잘 먹겠습니다.’ 할 수 있는 것도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이었다.
설거지도 할 필요가 없다. 도모야와 함께 TV를 보고 책을 읽어 줄 수도 있다. 포켓몬 카드도 작정하고 뛰어드니 의외로 재미가 있어 셋이서 누가 누가 잘하나 게임을 하기도 했다. 못 다한 일거리를 갖고 퇴근했을 때는 도모야를 야스베에게 맡기고 일에 집중할 수도 있다. 늘 마음 한쪽에 얼룩으로 남아 있던 초조함이 어느새 이슬처럼 사라졌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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