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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 게릴라

메트로폴리탄 게릴라

  • 박홍규
  • |
  • 텍스트
  • |
  • 2010-06-23 출간
  • |
  • 352페이지
  • |
  • 135 X 200 X 30 mm /352g
  • |
  • ISBN 9788994159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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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루이스 멈퍼드, 문명을 비판한 문명의 동반자
―도시, 권력, 기계의 비판과 자유, 자치, 자연의 추구

루이스 멈퍼드(1895~1990)의 긴 생애는 20세기와 거의 겹친다. 때로는 도시학자로, 때로는 문예 비평가로, 때로는 역사학자로 불리면서 현대인에게 참된 유토피아의 비전을 제시했던 그를 맬컴 카울리는 우리 시대의 “마지막 휴머니스트”라고 불렀다. 현대 우주로켓의 기원을 고대이집트의 피라미드에서 찾는 그의 기술 사관 저술과, 호모파베르에 앞서 호모루덴스를 인간의 본질이라고 설파한 인간론 저술을 비롯하여 총 28권에 이르는 방대한 저작 가운데 대부분이 이미 고전의 반열에 올랐으나 그는 박사커녕 번번한 대학의 학사 학위도 없이, 프리랜스 연구자로 평생을 살다 간 인물이다.
《메트로폴리탄 게릴라?박홍규의 루이스 멈퍼드 읽기》는 문명의 다른 이름인 ‘도시’를 특정 분야에 진지를 두지 않은 채 돌출하며 비판했던 루이스 멈퍼드의 생애와 사상을 소개한 책이다. 글쓴이 박홍규 교수(영남대)는 다방면에 걸친 멈퍼드 저작의 일관성을 아나키즘으로 규정하고, 20세기 문명의 주류였던 기술적 전문화와 권력의 집중화, 도시의 거대화, 인간의 기계화 및 물질 만능주의에 맞선 비판적 사상의 힘도 자유?자치?자연을 존중한 그의 아나키즘에서 비롯한다고 본다. 아나키스트 멈퍼드라는 분류는 제도권 대학의 학위 취득을 염두에 두지 않았고 평생 고정적인 직업도 갖지 않았으며 40년 이상을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았던 사실이나 자가용과 텔레비전은 물론 컴퓨터도 없었던 그의 삶을 들여다보았을 때뿐만 아니라 젊은 날 그의 사상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크로폿킨과 에머슨 그리고 패트릭 게디스와 같은 인물들에 근거한 것이기도 하다.
역사, 문학, 사상, 예술, 건축, 도시학 등 여러 분야에 걸친 멈퍼드의 방대한 저작을 연대순으로 소개하면서 그 시대적 배경과 함께 후대 연구자들에 대한 영향력까지 수록한 《메트로폴리탄 게릴라?박홍규의 루이스 멈퍼드 읽기》는 글쓴이의 진솔하고도 평이한 문체와 서술 방식 덕분에 읽는 이가 ‘보기 드문, 좋은 친구’를 소개 받는 듯한 즐거움을 누리게 한다. 독일 유태계 이민의 사생아로 뉴욕에서 태어나 진보와 순수의 시대를 호흡하며 자랐으나 두 차례의 대전을 겪어야 했고 전쟁으로 인해 아들을 잃기까지 했던 개인사와 함께, 나치에 맞서서는 참전을 부르짖었고 냉전 시대에는 반전과 반핵을 주장했던 용감한 지성인의 초상화를 그의 방대한 저작과 구체적 인용에 근거해 그려 나가고 있어 일반 독자뿐 아니라 분야별 연구가에게도 풍부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좋은 삶(good life)과 인간성을 문명 비판의 으뜸 잣대로 견지했던 이 고전적 사상가의 일대기는 또한 20세기 주류 문명에 대한 전인적 저항사와 참된 문명의 구축이라는 21세기 우리 모두의 과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불러일으키기에 부족함이 없으리라.


목차


책머리에
인용 약어와 독서 안내

프롤로그 문명을 비판한 문명의 동반자
1장 자유
20세기 초 뉴욕|멈퍼드 이미지|홀로 걷는 사람|뉴욕 토박이|사생아의 독립|학창 시절|20세기 초엽의 미국
2장 대학
대학|게디스와의 만남|크로폿킨|게디스|하워드|러셀, 버틀러, 다빈치, 아나키스트|22세 멈퍼드, 독립 제너럴리스트가 되다
3장 이상
1910년대의 멈퍼드|《유토피아 이야기》|유토피아의 역사|유토피아란 무엇인가?|플라톤과 모어의 유토피아|헤겔과 마르크스|멈퍼드의 문화 유토피아론|21세기의 유토피아
4장 지역
1920년대의 멈퍼드|《목재와 석재》|지역주의|하워드의 전원도시|미국지역계획 협회|근린주택지구
5장 문화
《황금시대》|에머슨|소로|허먼 멜빌|《갈색시대》|멈퍼드의 역사관|예술 평론
6장 기술
1930년대의 멈퍼드|슈펭글러|《기술과 문명》|문명과 문화, 기술과 기계|기술의 역사|원기술기|시계와 유리|구기술기|신기술기|과도기의 문제점|멈퍼드와 엘륄|멈퍼드와 포스트먼
7장 도시
1930년대 후반의 시골 생활|《도시의 문화》|중세도시의 이상|바로크 도시|코크타운|도시의 역사|신기술기의 도시|《도시의 문화》의 의의와 문제점
8장 인간
《생존을 위한 신념》|《인간의 조건》|기독교의 전파|예수|교회와 자본주의|갈릴레이의 범죄|슈펭글러와 마르크스 비판|원폭 반대 운동과 매카시즘 반대 운동|《삶의 안내》
9장 예술
인간은 예술가이자 기술자|도구와 대상|수공에서 기계 예술로|복제와 선택|건축|예술과 기술의 문화적 통합|레오나르도를 되살린다?|《인간의 전환》|원시인과 문명인|기축인|구세계인, 신세계인, 세계인
10장 역사
《역사 속의 도시》|《역사 속의 도시》의 의의|도시의 기원|도시의 형성|그리스 고대도시|플라톤의 반민주주의|그리스 도시의 타락과 죽음의 도시 로마|중세도시의 이상적 이미지|르네상스에서 산업혁명 및 자본주의까지|현대도시|《역사 속의 도시》의 결론|《고속도로와 도시》
11장 기계
1960년대|인류의 전망|《기계의 신화》 1부 《기술과 인류의 발달》|인간에 대한 새로운 이해|기계에 대한 새로운 이해|거대기계의 비밀|피라미드|사회적 피라미드|인간 부품의 생산|거대기계의 변모
12장 권력
《기계의 신화》 2부 《권력의 펜타곤》|문명의 해부|물리학과 생물학|유기체적 세계관|새로운 성직자의 역할|징병제와 의무교육|화폐경제로부터 ‘충족의 경제’로|독립된 생활과 아마추어 노동|《권력의 펜타곤》의 반향
13장 자연
자연|모리스|자서전|만년과 죽음
에필로그 자유?자치?자연의 사상가 멈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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