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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죄자

원죄자

  • 오리하라이치
  • |
  • 폴라북스
  • |
  • 2010-08-02 출간
  • |
  • 640페이지
  • |
  • 134 X 196 mm
  • |
  • ISBN 9788993094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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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저는 그 여자를 죽이지 않았습니다.”
치밀한 복선, 교묘하게 뒤틀린 플롯, 섬세한 이상심리 묘사……
오리하라 매직이 만들어낸 긴장감 넘치는 원죄 서스펜스

일본 미스터리의 대부, 서술 트릭의 일인자 오리하라 이치의 장편소설『원죄자』가 폴라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치밀한 복선, 교묘하게 뒤틀린 플롯과 힘찬 서스펜스, 능수능란한 이상심리 묘사, 결말을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독특한 전개 방식으로 ‘오리하라 월드’를 형성하며 미스터리 팬들을 사로잡아 온 오리하라 이치는 이번 작품에서도 그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원죄자』는 억울한 누명을 썼다며 ‘원죄(?罪)’를 주장하는 무기징역수와 그 사건으로 인해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논픽션 작가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한 숨 막히는 공방전을 그리고 있는 본격 미스터리 소설이다. 수상작이 없었던 제118회 나오키 상 최종 후보작 중 하나였던 이 작품은 ‘오리하라 월드의 도착점’, ‘오리하라 이치의 실력이 전부 발휘된 최고 걸작’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원죄’라는 사회적인 소재도 어디까지나 소설적 장치로 사용하는 실로 본격 미스터리다운 전개, 광기를 느끼게 하는 아찔한 반전, 긴장감 넘치는 서사의 흐름은 독자를 오리하라 매직에서 벗어날 수 없게 만든다.
이 작품은 『행방불명자』에 이어 국내에 두 번째로 소개되는 저자의 대표적 시리즈인 ‘○○者 시리즈’이다. 『원죄자』 외에도 『실종자』, 『도망자』 등이 국내에 번역 출판될 예정이다.

“과연 그는 광기의 살인자인가 수사 메커니즘이 만들어낸 희생자인가?”
보통 ‘원죄’를 다룬 미스터리라 하면 아무래도 권력의 횡포를 호소하는 사회파 소설을 상상하기 쉽다. 그러나 이 작품은 그런 종류의 사회파 미스터리를 넘어선 전혀 다른 작품이다. 오히려 사회파가 갖는 틀 자체를 미스디렉션misdirection으로 장치한, 고도의 교묘한 전략으로 구성된 기지 넘치는 소설이다.
원죄 사건은 어찌 보면 우리 주변에 넘쳐나는 ‘일상’의 광경이라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작품에 등장하는 범인은 이러한 ‘일상’에 난데없이 세간을 놀라게 한 ‘의외성’을 반입한 독보적 인물이다. 여기에 주요 캐릭터를 모두 신용할 수 없는 수상한 인물로 묘사하면서 마치 미궁 속을 헤매듯 누구의 주장이 옳은지 판단할 수 없도록 만듦으로써 ‘원죄 서스펜스’를 섬세한 퍼즐과도 같은 수수께끼 풀이 소설로 재구축했다.
또한 오리하라 이치는 적극적으로 다양한 매체들을 작품 속에서 활용하고 있는데, 소설에 등장하는 다양한 형태의 기록, 즉 르포, 신문, 편지, 이메일, 죄수의 수기, 인터넷 홈페이지 화면 등은 등장인물들의 심리와 사건 전개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동시에 교묘하게 독자들을 교란시켜, 빗나간 해석으로 이끄는 역할을 한다. 특히나 후반부는 뒤얽히는 시점, 비정상적인 심리 묘사, 전체를 뒤덮은 어두운 분위기 등, 어디를 꼽아도 화려한 오리하라 월드라 할 수 있는 처절한 전개를 보인다.

미스터리 독자라면 반드시 도전해야 할 작가, 오리하라 이치
『행방불명자』 『도착의 론도』의 작가 오리하라 이치는 일본에서 알아주는 서술 트릭의 대부다. 그의 소설은 아무리 주의 깊게 읽더라도 마지막 장을 넘기는 순간, 감쪽같이 속았다는 사실을 그제야 깨닫게 만든다. 그런 그의 대표적 시리즈인 ‘○○者 시리즈’는 서술 트릭에 더하여 실제로 발생한 사건을 소재로 다루면서 사회적인 문제를 제기, 본격 미스터리와 사회파 추리소설 팬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원죄자』 역시 1994년에 발생한 여성 회사원 살해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되었다가 한 번은 원죄가 증명되어 석방된 ‘오노 에쓰오 사건’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작품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서스펜스와 종횡무진으로 따라잡을 수 없이 전개되는 미스터리, 그리고 이 사회가 품고 있는 ‘증오와 욕망, 광기와 악의’를 보여주는 오리하라 이치는 지금까지 소개되었던 미스터리에 매료당하지 않았던 독자라면, 반드시 도전해봐야 할 작가이다.

■ 줄거리
자유기고가 이가라시 도모야는 《주간 토픽스》 부편집장으로부터 가와하라 데루오라는 남자가 옥중에서 그에게 결백을 호소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과거의 분노를 떠올린다. 가와하라는 그의 옛 연인 미즈사와 마이를 처참하게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남자였기 때문이다.
12년 전인 1983년 6월부터 9월에 걸쳐, 도쿄 주오 선 철로 변에서는 젊은 여성을 상대로 연쇄 성폭행 살인이 발생했다. 열어놓은 창문으로 침입해 짐승 같은 욕구를 채우고 살해한 다음 증거 은멸을 위해 현장에 불을 지르는 잔학하기 그지없는 수법에 세상은 공포에 빠진다. 우연히 첫 번째 사건의 최초 목격자가 된 논픽션 작가 이가라시는 이 사건을 연재 기사로 보도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러던 중 업무상 파트너인 출판사 사원 미즈사와 마이와 사랑에 빠지고, 결혼까지 약속한다. 하지만 마이는 용의자 가운데 한 명인 가와하라를 취재한 직후 연쇄 살인의 일곱 번째 희생자가 된다. 별건으로 체포된 가와하라가 범인으로 지목되고, 일심에서 무기징역 판결이 내려진다.
어째서 이제 와서 원수나 다름없는 가와하라가 자기 앞으로 결백을 호소하는 편지를 보냈는지 의아해하는 이가라시. 가와하라는 자신의 자백은 수사관의 고문에 의해 강요받은 진술이라는데……. 이가라시는 반신반의하면서 사건을 다시 조사하기 시작하고, 이윽고 가와하라의 결백을 증명할 인물이 나타나 항소심에서 그는 무죄 판결을 받는다.
하지만 이 판결을 납득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었다. 가와하라의 자백을 받아낸 전직 형사 다카야마, 연쇄 살인 두 번째 희생자의 아버지인 세토다 등이다. 특히 세토다는 자유의 몸이 된 가와하라를 미행해 그의 행동을 빠짐없이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한편 가와하라는 자신에게 연민을 가진 이쿠에와 옥중결혼을 하지만, 출소 후 아내 이쿠에를 상대로 점차 그의 일그러진 성격을 드러낸다. 그리고 마침내 가와하라의 주변에서 사건 관계자들이 차례로 처참하게 살해당하는 일이 생긴다. 과연 가와하라는 광기의 살인귀였던가. 이가라시는 다시 한 번 자신과 가와하라를 둘러싼 이 모든 사건의 진상을 좇는다.

■ 추천의 글
오리하라는 강렬한 반전을 중시하는 서스펜스 작품을 즐기며 작가로서도 그 흐름을 계승하고 있는데, 이 작품은 오리하라 미스터리의 총결산이라 할 수 있는 작품이며, 나아가 리처드 닐리나 프레드 카삭, 빌 S. 밸린저 등으로 대표되는 서스펜스 소설의 계보를 집대성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이 작품이야말로 오리하라 이치의 실력이 전부 발휘된 최고 걸작이다.
- 센가이 아키유키(일본 미스터리 평론가)


목차


프롤로그| 밤의 사냥꾼들

제1부| 암흑 재판
1. 사건
막간
2. 암전
막간

제2부| 착시도
1. 파문
막간
2. 사건
막간
3. 반전

에필로그| 사냥꾼들의 밤
해설| 센가이 아키유키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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