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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도마

붉은 도마

  • 김광선
  • |
  • 실천문학사
  • |
  • 2012-12-21 출간
  • |
  • 144페이지
  • |
  • 150 X 210 X 20 mm /241g
  • |
  • ISBN 978893922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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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실천시선 205》 김광선 시집
붉은 도마

메마른 삶을 지피는 따뜻한 노동시

2003년 창비 신인상을 통해 등단한 김광선 시인의 신작 시집 『붉은 도마』가 실천문학사에서 출간되었다. 시를 노동의 생활로부터 끌어올리고 삶을 시적인 것으로 변모하고자 했던 노동시의 전통을 따르고 있는 김광선 시인은 첫 시집 『겨울 삽화』(갈무리, 2000)에서 노동자의 고단한 삶에 잠재되어 있는 아름다움을 찾아내고 이를 서정적으로 시화하는 전통적인 노동시를 보여준 바 있다.

섬 소년이 노동자가 되기까지

“덜커덩 덜커덩…… 통일호 야간열차는 어둠 속을 끝도 없이 달려간다. (중략) 지금쯤 섬에선 파도 소리만이 밀려오고 밀려가겠지. 아, 어머니, 아들을 먼 타향으로 떠나보낸 어머니는 곤히 잠 드셨을까…… 지금 나는 어디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가…….”

김광선 시인의 첫 시집 『겨울 삽화』에 실린 「배꼽」이라는 시의 일부분이다. 시인의 고향은 전남 목포다. 세 살 때 어머니와 함께 나로도라는 섬으로 건너가 그곳에서 소년 시절을 보냈다. 무척 가난했기 때문에 두 동생은 학교에 다닐 수 없었다. 열입곱 살이 되던 해, 시인은 친구와 함께 여수로 가는 배를 탔다. 여수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통일호 열차를 탄 소년은 덜컹거리는 차량 안에서 마음속에 품은 꿈도 불안함으로 밤새 요동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세상 물정 모르는 어수룩한 섬 소년은 그렇게 도시의 노동자가 되어갔다.
도시로 올라온 소년이 가장 먼저 한 일은 ‘지관’을 만드는 일이었다. 지관(紙管)이란 화장지나 접착테이프 속에 들어가는 종이 대롱을 말한다. 소년은 영세한 작업장에서 매일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노동했다. 그때부터 소년은 자신의 삶을 글이나 노래로 풀어내고 싶어졌다. 이후로 그는 유랑극단 생활도 해보고 곱창집을 운영하기도 했다. 밤에는 없는 시간을 쪼개어 책을 읽었다. 술값, 밥값을 아껴 책을 샀다. 일자리를 찾아 전국을 떠돌아다녀야만 했던 그는 마음속으로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

“남의 삶을 엿보면서 마치 자신의 삶인 양 섣불리 형상화하는 것보다는 자신이 삶을 치열하게 살면서 그 안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삶의 방식과 요구들을 형상화해야 한다.”

등단 후 그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했던 말이다. 그의 시는 삶에 천착해 있다. 거대한 도시 서울에 정착한 섬 소년은 당시 첫 월급으로 18,000원을 받았다. 산동네 허름한 쪽방에서 자취하면서 점심으로 50원짜리 빵을 사 먹었다. 아침저녁으로 라면이나 오뎅 볶음을 ‘신물 날 정도로’ 먹었다고 한다. 지관을 만드는 공장을 떠난 그는 한 음식점에 취직하게 된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그는 밖을 내다볼 시간도 없이 밤늦게까지 주방에서 일해야만 했다. 손은 뻘겋게 퉁퉁 불고 몸은 녹초가 되었다.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오자마자 아무렇게나 방구석에 쓰러지는 고된 생활이었다. 당시 그의 배움과 문학에 대한 희망은 거세게 흔들렸다.
공장을 옮길 때마다 기술은 붙고 월급은 올라갔지만 그만큼 돈의 가치는 떨어졌다. 시인의 쳇바퀴보다 사회는 훨씬 더 빨리 돌아갔다. 노조를 꾸릴 인원도 안 되는 공원을 데리고 착취를 일삼는 사업주에 맞서 파업을 주도하기도 했던 그는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규모 없는 현실을 변화시킬 방법을 모색했다. 그때 처음 일하던 식당을 떠날 때 주방 선배가 해준 말이 떠올랐다. “식당에 한번 발을 들인 사람은 반드시 식당으로 돌아온다.”
‘내가 무슨 연어냐?’
하지만 그는 결국 상처 입은 연어처럼 식당으로 돌아왔다.

부위별로 나누어져버린, 내 몸의
몇 배가 되는 동물의 사체를 분해하면서
아랫배가 다 닳도록 그 자리 거슬러 올라간
연어 떼를, 턱뼈가 빠지도록
몸부림치다가
둥둥 떠가며 불곰의 밥이 되고
새 떼의 밥이 되어
발기발기 찢기는 모습을 떠올린다
_「힘줄」 부분

언젠가 그를 취재한 기자가 왜 하필 곱창집을 차렸느냐고 물은 적이 있다. 그의 대답은 단순했다. “그 골목에 곱창집이 없어서……”였다. 자신의 삶을 표현하는 데도 오직 시밖에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시인이다.

“내 시는 보잘것없습니다. 하지만 진정성 하나만큼은 어느 누구 못지않습니다.”

노동자의 투박한 살갗으로 일상을 꿈처럼 가꾸는 시인

김광선 시인의 시에는 하루의 힘든 노동을 감내한 노동자의 거칠고 투박한 살갗이 있고, 뜨거운 피가 흐른다. 그리고 그 뜨거운 피 속에는 한 가정을 짊어진 가장의 지친 한숨 소리도 녹아 있다. 우리는 이번 시집에 실린 그의 시들을 통해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한 사람의 노동자로서 시인이 가지는 복합적인 감정과 삶의 결들을 세밀하게 읽을 수 있다.
이 시집에 실린 그의 진솔한 시들은 시인 개인의 이야기에서 출발하지만, 현재 한국 사회에서 가장 많은 인구 비율을 차지하는 40~50대 노동자의 이야기로 귀결된다.

새라면 아마도 날개였을 것이다
푸른 죽지로 힘껏 창공을 날아오르거나
펄럭이며 어디고 사뿐히 내려앉을
어깻죽지 들여다본 까만 필름은
형광 불빛에 비춰지자
말간 뼈 많이 뒤틀려 있다
_「날개」 부분

노동 현장에서 끊임없이 경쟁해야 하는 중년의 노동자는 집에 돌아와서는 고독과 싸워야 한다. 우리 시대의 아버지들은 쉽사리 자신의 이야기나 생각을 겉으로 표현하지 못한다. 예전의 가부장적인 아버지상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그들은 소외되어 있다. 노동자로서 자본으로부터의 소외, 힘없는 가장으로서 가족들로부터의 소외, 중년 남자로서 삶과 꿈으로부터의 소외가 그들이 현재 겪고 있는 삼중고이다.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특히 이런 중년 노동자의 모습을 늦가을 바람에 “쿨럭쿨럭 마른 잎을 밭으며” 서 있는 가을 나무로 그려내고 있다. 그 나무들은 하얗게 늑골을 드러내고 물기가 말랐지만 메마른 육신에는 일상을 꿈처럼 가꾸고 있다. 그래서 그들의 가지(몸)에 붙어 있는 “메마른 잎맥”은 그의 삶이 부끄러움이 없다는 것을 나타내주는 징표가 된다.

노동시, 역사를 껴안다

가운데가 푹 파인 도마에 다시 핏물이 배어든다
바람 끝에서
홑겹 꽃잎처럼 아직도 유효한
이 땅 또 다른 푸른 구호들은
도마에 새겨진 자리 손톱자국만 같아서
닦아낼수록 더욱 선명해져서 잠시
손길 멈추어지는 아침
_「5월 18일 아침 열 시경, 조리사」부분

이 시는 김광선 시인이 노동 과정에서 얻게 되는 감각적인 내용을 넘어, 폭압적인 역사적 상황 속에서 자신의 삶을 바라보려는 고투로 읽힌다. 시인은 5·18을 기념하는 기념식을 라디오로 들으면서 당시의 자신을 떠올리고는 “어쩌면 그때 서울에 있었던 것이/다행이었는지 모른다고 죄스러워서 차마 말 못 하는”, “살아남아 미안”했던 마음 아픈 세월을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시인은 비록 그 자리에 그들과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조리사로서 자신의 일터에서 칼날처럼 날카롭게 정신을 세우면서 살아왔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리고 지금 도마에 배어드는 핏물을 바라보며 도마에 새겨진 자리 손톱자국만 같은 “이 땅 또 다른 푸른 구호들”을 외치는 자들이 5·18 당시의 희생자와 겹치게 된다.
시인은 저 “푸른 구호들”을 들으며 살아남은 자의 죄스러움을 다시 아프게 느끼게 될 것이다. 그래서 그 도마 위의 핏자국은 없어지지 않고 “닦아낼수록 더욱 선명해”질 것이다. 이렇듯 김광선의 시에서 시인 개인의 역사는 한국 사회의 역사와 겹쳐지고 또한 타인의 삶과 연결된다. 하여, 푸른 구호를 외치고 있는 노동자는 한국 사회에서 고통받는 노동자로서 시인과 역사를 공유하는 ‘우리’가 될 것이다.

§. 추천의 글

이 시들이야말로 삶을 우려 만든 것들이라는 생각. 그것이 아니라면 시가 아니라는 듯 김광선의 언어는 세상의 육신을 빌려 살아온 목숨들의 숨소리로 가득하다. 칼과 뼈와 살들의 비유가 내뿜는 곡성에 사로잡혀서 독자들은 문득 생애의 비린내로 뜨거워진 자신의 삶과 만난다. 그렇다. 비린 목숨인 적이 없었던 사람은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말할 수밖에 없다. 그것이 김광선의 시다.
_ 박수연 (문학평론가)

§. 시인의 말

일어나면 숙소 창 밖 늦가을 밤나무 잎이 아침 햇살에 잉걸 같다. 곧 질지라도 새봄에 저 자리마다 새싹이 맺히리라.
보통 사람들과 리듬을 달리해 살아야 하는 조리사의 삶, 약 이백 인분의 갈비의 살을 발라야 하는 오른쪽 검지가 빳빳해져 주먹을 폈다 쥐었다 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삶이 붉다. 아직도 뜨겁다. 서리를 허옇게 뒤집어쓴 망초꽃 눈 끝에 맺힌 이슬이 맑다.
_ 김광선

§. 편집자가 꼽은 김광선의 시

힘줄

힘줄은 하나의 고리였다, 물결과
물결이 모인 곳
급물살을 타고 다시금
부서지며 깨진 곳, 강 하구언처럼 언제고
다시 힘이 치받힐 시간의 골반은
면도날 같은 바람이 훑고 간 성근 자리여도
체관부처럼
단단하게 그리 박혔으리라

부위별로 나누어져버린, 내 몸의
몇 배가 되는 동물의 사체를 분해하면서
아랫배가 다 닳도록 그 자리 거슬러 올라간
연어 떼를, 턱뼈가 빠지도록
몸부림치다가
둥둥 떠가며 불곰의 밥이 되고
새 떼의 밥이 되어
발기발기 찢기는 모습을 떠올린다

봄눈의 잔설처럼 여린 지방층
내가 스스로 도려내야 할 지층인가 밥 앞에서
그늘져간 자리 마음 섣불러
빛나는 힘줄 하나 그렇게 지웠으리라
홀로 지키다 힘 쪽으로만 많이 기운 먹이사슬은
투망을 던지듯
破顔의 눈언저리마다 가닥으로 파인
붉게 얼룩진 도마
하, 칼자국마다 까맣게 때가 서린 곳



숫돌에 칼을 밀면 펄이 생긴다
썰물처럼 밀려갈 때 남기었다가 그 푸른빛으로
다시 거두어지는
진창 같다면 누가 믿을까, 펄
내 어미는 그 밭에서 꼬막을 줍고 낙지를 캐고
죽은 지 오래된
붉은 살덩이를 저미려 칼을 가는
오른쪽 날개에 눅눅하게 펄이 감긴다
욕심처럼 무뎌
힘준 자리마다 골 지는 펄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정제된 갯물만이 불콰한
놀을 담고 있는 저녁
파랗게 일어선 날은 한껏 당겨
사리 만조로 상현달이 물결의 정수리에 일렁였다
너도 닳고 나도 닳고
최소한의 나를 베이지 않기 위함으로
문지르는 결대로가 아닌 사선으로 엇나가는 골은
결코 진창이 아니었을
펄은 생긴 대로 부드러운 길 열어주었다
지나간
잠시 미끄러진 자리의 그림자였지.

날개

새라면 아마도 날개였을 것이다
푸른 죽지로 힘껏 창공을 날아오르거나
펄럭이며 어디고 사뿐히 내려앉을
어깻죽지 들여다본 까만 필름은
형광 불빛에 비춰지자
말간 뼈 많이 뒤틀려 있다

들어야 할 짐은 늘 무거웠다
창공을 비상하는 것만이 꿈이 아니라
모이처럼 꿈을 줍는 생물도 있다는 것을
들어 옮기고 힘을 써야
모이를 줍는 그 무게가 어찌 짐일까만

무조건 이 주간은 어깨를 쓰지 마세요
어찌하나, 지금 당장 나가
칼질을 해야 하고 무거운 것 들어야 하는데
깃털이 젖으면 안 되는데
저울추처럼 무게를 지탱하여야 할
저 말간 뼈

병원을 나서는데 막 새라도 날아오른 듯
온 세상에 깃털처럼 함박눈이 날린다
춘설이다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은 쉽게 젖지 않으리라
꽃가지마다 깃털처럼 뽀얗게 쌓인다.

증빙서류

학교 운동장 저편 아름드리나무 파랗던 기억들
숨결 같은 바람에도 우수수 진다
편편이 굴러가던 시간들 어떤 바람에 휩쓸리고
또 명치끝에 이름 묻고 살다가 부서져
켜켜이 쓴물처럼
질척거리고 싶지 않은 땅 어느 뿌리로 스며들었나

동네 초등학교 행정실 팩스 민원을 신청해놓고 덜 닦인
유리창 너머 막막한 햇살
새내기로 다시 세상에 편입하려는 하얀 가슴은
쭈뼛쭈뼛 제 용무로 드나드는 아이들을 보며, 하
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지
설핏 넘어가는 초겨울 햇살의 눈동자가 붉다

타이어 공장 협력 업체 상하차 단순 노무직
초등학교 생활기록부를 요구하는데, 바로 옆 교실인가
잔디에 물을 뿌리듯
아이들 합창 소리는 물방울로 튕겨 오른다
정오를 이미 넘어선 행정실 벽시계 바늘
졸음처럼 목이 꺾이는데 얼른 일 끝내고
어디 중국집 얼큰한 짬뽕 한 그릇 먹었으면 싶다
욕스럽다

어찌 이리도 사방이 적막한가, 흐린 창 너머
나무들은 계속 기침을 해대고
텅 빈 운동장
그들은 더 무엇을 엿보려
한때 나풀거리던
삶의 기록을 훔쳐보려는 걸까
아이들 웃음소리에 잎들이 무리 지어 빙빙 돌다가
뒤엉킨 물소리로 수런거린다.

만추

이십 년을 넘게 산 아내가
빈 지갑을 펴 보이며
나 만 원만 주면 안 되느냐고 한다

낡은 금고 얼른 열어
파란 지폐 한 장 선뜻 내주고 일일 장부에
‘꽃값 만 원’이라고 적었더니

꽃은 무슨 꽃,
아내의 귀밑에 감물이 든다.


목차


제1부
5월 18일 아침 열 시경, 조리사
나무는 두 번 꽃피운다
힘줄
칼의 미학
초승달
비뇨기과에서

날개
청동거울처럼
아, 진보

제2부
젓갈
파스
오래 길들여 벗 아닌 것 어딨으리
그믐달
증빙서류
무강
참숯
낙엽도 바람에 쓸릴 때는 일어선다
어둠이 우려낸 새벽
다듬는다
갈대꽃
가족
밑간

제3부
만추
링거병의 추억
비수
발톱을 깎으며
순대
빙판
파꽃
허물
봉숭아
반달
횟집에서
저녁 바다

겨울나무는 수천 개의 혀를 달고 있다
우거지
모종

제4부
백목련
풍란과 시인
철쭉
씨앗
가을과 놀이터
신발 이야기
진눈깨비
장아찌
젖은 새
새순
그해 안양
아이와 가방
억새밭에서
마술

해설 이성혁
시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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