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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화 그 매혹의 스토리텔링

한국신화 그 매혹의 스토리텔링

  • 김열규
  • |
  • 한울
  • |
  • 2012-04-30 출간
  • |
  • 229페이지
  • |
  • A5
  • |
  • ISBN 978894604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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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오천 년의 신비, 영원을 사는 신화!
한국학과 국문학의 거장 김열규 교수가 들려주는
재미난 한국 신화 이야기

신화에서 남녀의 대비는 하늘과 땅, 또는 해와 달에 비유되어 이야기되곤 한다. 그래서 여성이 달춤인 강강술래를 추며 달이 되기를 바라는 사이에, 남성은 태양과 같아지기를 바란다. 하늘을 닮고 해와 동화하기를 바라면서 남성은 신화의 주인공이 되기도 한다.
- 본문 중 ]

신화는 묘하고도 끈질기게 오늘날까지 살아 있다. 오늘날 우리들의 꿈을 들여다보면 신화의 영원함은 두드러져 나타난다. 사춘기 소년들은 꿈속에서 하늘을 난다. 고구려의 유리 왕자나 오룡거를 탄 해모수처럼 하늘을 날고 또 난다. 이러한 신화 속 주인공들은 모두 해리포터와 ET의 선구자다.
이렇듯 신하가 되풀이되는 것은 오늘날에도 우리들의 무의식이 여전히 신화시대에 잠겨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는, 우리들 마음의 깊디깊은 내면에 잠들어 있는 무의식은 신화의 텃밭이다. 그렇기에 신화를 읽는 것은 오늘날 우리들의 꿈을 들여다보는 것과 같다. 무의식의 깊은 속내를 스스로 살피고 캐는 것이 다름 아닌 신화 읽기다.

⊙ 이 책은

한국학과 국문학의 거장 김열규 교수가 들려주는 재미난 한국 신화 이야기

신화에는 나이가 없다. 몇 천, 몇 만 년을 살아왔지만 언제나 청청한 청춘이다. 그야말로 만수무강한 게 신화다. 신화의 시계는 태초의 ‘시작’을 말하면서도 꺼지지 않을 ‘영원’을 가리키고 있다. 현재를 사는 우리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속성을 갖고 있으면서도, 오늘날까지 통하는 엄연한 현실성 또한 갖추고 있는 것이다.
신화는 수많은 영상물 속 판타지에 각색되어 녹아 있다. 신화는 판타지 족보의 맨 앞에 나서야 마땅하다.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들은 상고 시대 신화의 분신이다. 스마트폰을 포함한 각종 전자 매체의 콘텐츠 속에서도 신화는 눈부시게 작동하고 있다. 또한 오늘날 사람들의 생활과 사고방식에서도 신화는 주춧돌 노릇을 하고 있다. 신화는 살아 있는 생명체이자 생동하는 유기체다.
이처럼 신화가 되풀이되는 것은 오늘날에도 우리들의 무의식이 여전히 신화시대에 잠겨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는, 우리들 마음의 깊디깊은 내면에 잠들어 있는 무의식은 신화의 텃밭이다. 그렇기에 신화를 읽는 것은 오늘날 우리들의 꿈을 들여다보는 것과 같다. 무의식의 깊은 속내를 스스로 살피고 캐는 것이 다름 아닌 신화 읽기다.
무의식이 있고 꿈을 꾸는 한 우리들은 여전히 신화적인 인물이다. 신화는 오늘에도 여전하다. 신화는 영원히 현재다.

⊙ 신간 출간의의

환상과 현실 사이의 내왕을 위한 길잡이

신화는 그 환상과 공상의 정도에 정비례해 현실성이 알알이 넘치고 있다. 태고라는 시대성에도 불구하고 역력한 오늘의 현실과 맞물려 있다. 신화는 오늘의 우리가 환상과 현실 사이를 오가게 하고, 태초와 현재 사이를 내왕케 한다.
이 책은 한국인의 ‘환상과 현실 사이의 내왕’을 위한 길잡이가 될 것이고, 아울러 ‘태고와 오늘 사이의 왕복’을 위한 지표가 될 것이다. 또한 우리들의 꿈과 무의식의 뿌리를 찾는 데에도 적잖은 도움을 줄 것이다.

⊙ 예상 독자층

한국 신화, 대중문화, 이야기 창작에 관심 있는 독자

<책속으로 추가>

한국의 상고 시대 신화를 비롯해 그 후대의 신화에는 물과 맺어진 여성이 적지 않다. 우물이나 샘에서 태어난 여성이 있는가 하면, 육지 밑 깊은 연못에서 삶을 누린 여성도 있다. 심지어 바다 밑 용궁이 고향인 여성도 있다. 그런 여성에 관한 믿음은 부여와 신라를 거쳐서 고려 시대까지 이어졌다.
그뿐만 아니라 그처럼 여성이 태어난 우물이나 여성과 관련된 우물은 성역이자 거룩한 신앙의 대상으로 남기도 했다. 이때의 물은 여성과 맺어져 신처럼 섬김을 받기도 했던 것이다.
그 예로 혁거세의 비인 알영은 우물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우물 아기’이며 ‘물 아기’다. (176쪽)

한국와 일본의 신의 관계 그리고 신화의 관계는 질기고 끈끈하다. 물론 두 나라 신들 사이의 갈등을 그린 일본의 신화도 전해지고 있다. 한국 신들이 일본으로 쳐들어가서 일본 신들과 겨루고 다투고 한 끝에 일본 신들을 모조리 잡아서 한국으로 납치하자, 일본 사람들이 ‘하치만다이보사쓰(八幡大菩薩)’라는 부처에게 빌어서 가까스로 위기를 면했다는 신화다.
하지만 그 같이 한국 신과 일본 신 사이의 갈등을 그린 신화는 단 한 편뿐이다. 일본의 신 오쿠니누시노카미(大?主神)가 이즈모 땅에 바다 건너 있는 육지를 끌어당겨 갔다는 신화가 보여주듯, 한국과 일본 신은 밀접한 관계를 맺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가 끌고 간 땅은 한반도의 일부라고 추정되기 때문이다. (222쪽)


목차


여는 글_ 오천 년의 신비, 영원을 사는 신화

제1장 하늘을 날아 우주여행
1. 까마득한 그날의 우주여행: ET의 선구자들
2. 하늘을 나는 신: 신화시대의 슈퍼맨과 해리포터
3. 나무 타고 하늘 오르고, 밧줄 타고 우주여행을
4. ‘우주 나무’, 우뚝한 신라의 왕관

제2장 신바람의 춤, 신맞이의 춤
1. 아득한 태초의 신마중: 비보이의 선배
2. 신내림의 신 나는 춤판
3. 강강술래, 그 달춤에 어린 신화

제3장 태양까지, 하늘 끝까지
1. 태양 여행을 한 왕자
2. 하늘과 땅이 처음 열리던 개벽의 한때
3. 세상의 시작: 해도 둘, 달도 둘

제4장 땅 밑, 저 깊은 타계로
1. 타계 여행: 인간의 한계 너머 세상으로
2. 모험: 어머니 태에서 나오듯
3. 땅 밑 세계의 괴물에게 잡혀간 부잣집 따님

제5장 왕이 되기 위해
1. 바다를 혼자 항해한 젖먹이
2. 남의 집을 가로챈 꾀보 탈해: 트릭스터 이야기
3. 둔갑으로 왕이 되고, 귀한 집의 사위가 되고
4. ‘샤먼 킹’의 엄청난 권능
5. 왕이 되기 위한 자격시험과 시련

제6장 변함없는 장가들기, 시집가기
1. 혼례라는 그 고생길
2. 신랑은 누구나 바보, 못난이
3. 죽을 고비를 넘기고 나서야
4. 사내대장부가 되어야 장가든다

제7장 신과 왕의 장가들기, 그 고난과 장관
1. 신에게도 힘겨운 신랑 되기
2. 결혼이라는 대규모 행사(1): 신부 마중의 스펙터클
3. 결혼이라는 대규모 행사(2): 바지 벗는 신부
4. 국가 기념행사가 된 왕과 왕비의 혼례

제8장 여성에게 바쳐진 신화
1. 대모신, 위대한 태초의 어머니
2. 제주의 ‘할망 신’들, 제주를 손수 만들다
3. 물의 신, 사랑에서도 여성이 앞장서다
4. 우물이라는 여성 상징: 모태가 되어서 말하는 것
5. 여성의 선류몽: 오줌 누는 꿈, 세상은 내 것이다
6. 어머니와 아들만 신이 되다

제9장 여성이기에 겪는 일들
1. 월경의 저주는 신화로부터
2. 백일과 삼칠일의 그 오랜 유래
3. 할례: 하필 은근한 그곳을 잘라내다니

제10장 그림 속 신화
1. 대지라는 여성에게 정액 쏟듯이 씨 뿌리는 사내
2. 고래의 천당 가기

제11장 또 다른 한국 신화, 일본 신화
1. 한반도가 고향인 일본의 신
2. 너무나 닮은 한국과 일본의 신화
3. 해와 달의 정기가 일본으로 옮겨 가다

닫는 글_ 오늘도 영원한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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