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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 2

사람사는 이야기 2

  • 편집부
  • |
  • 휴머니스트
  • |
  • 2012-05-07 출간
  • |
  • 355페이지
  • |
  • 188 X 256 mm
  • |
  • ISBN 978895862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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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우리 시대의 땀, 눈물, 웃음을 찾아 나선 만화가들의 현장 답사!
만화와 기록 문학(또는 기록 문화)의 만남을 시도하는 휴머니스트 다큐멘터리 만화《사람 사는 이야기》의 두번째 권이 출간되었다. 우리나라 "종이 만화"의 미래를 짊어지고 있는 대표 작가들이 함께 어우러져 판을 만들었고, 발품을 팔아 사람들 속으로 파고들어 우리 시대를 표상할 편린들을 찾아냈다. 이 이야기들이 큰 것이건 작은 것이건, 감동적인 것이건 우스운 것이건 만화가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한 시대를 기록했다.
책장을 열어 보는 독자들은, 만화가 가지고 있는 친근감, 풍자와 유머가 우리 시대의 고민을 함께 나누기에 얼마나 맞춤한 것인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1. 다큐멘터리 만화 프로젝트
기록 문학과 만화의 찐한 만남!
기술의 발달은 어디에서나 무한한 정보들을 만나게 해 주고 있다. 하지만 단순한 사실의 나열은 인문학적 성찰이나 정서적 연대, 삶의 깨우침과는 무관하다. 역사 상 가장 많은 사실들을 얻을 수 있는 이 시대에 진실에 목말라 하는 현대인의 정서는 새로운 방식의 커뮤니케이션과 새로운 내용의 이야기를 유행시키고 있다.
이 새로운 방식의 중심에는 진정성과 현장성이 자리하고 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생생한 체험과 생각들을 실시간으로 나누는가 하면, 현장 문학, 르뽀 문학 등에 대한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아트 슈피겔만의《쥐》, 마르잔 사트라피의《페르세폴리스》, 김홍모 기획의《내가 살던 용산》, 조 사코의《팔레스타인》, 아즈마 히데오의《실종일기》 같은 자전적 만화, 르뽀 만화 등에 많은 독자들이 지지를 보내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된다. 다큐멘터리 만화의 시도는 지금까지 본보기가 되는 작품들을 연장하고 확장하자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 보다 좋은 만화 콘텐츠들이 만들어진다면 지금보다 많은 독자들이 "사서 보는 종이 만화"에 관심과 애정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언제나 "대중의 예술"로 살아왔던 만화가 "대중" 스스로의 삶을 바라보고 그들과 함께 세상을 이야기하는 것은 당연한 과제 아닐까?

다큐멘터리 만화 만들기
휴머니스트는 인문 교양서를 바탕으로 하는 브랜드이고, 휴머니스트의 만화 또한 그 결을 함께 유지하고자 했다.《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삼인삼색 미학 오디세이》같은 대표 도서들이 바로 그러한 노력의 결실이었다. 어느 때부터인가 만화만이 할 수 있는 어떤 영역이 있지 않을까 하는 모색이 있었고, 특히 한국의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휴먼 스토리들을 발굴하려는 노력이 진행 중이었다. 이 와중에 박인하 교수와의 만남은 발상을 다른 차원으로 끌어 올렸다. 박인하 교수는 "다큐멘터리 만화"라는 개념을 제안했고, 이 개념 안에서 휴머니스트 만화 지형을 다시 한 번 계획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2011년 4월)
다큐멘터리 만화의 실험에 대한 모색이 진행되던 중, 운 좋게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지원 사업으로 선정되었으며, 빠른 속도로 출간이 준비되었다.(2011년 6월)
기획안을 들고 만난 작가들의 반응은 적극적이었다. 기획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기도 하고, 더 좋은 기획 아이디어를 내놓기도 했다. 억지로라도 일정을 빼어 작업에 참여하는가 하면, 도저히 어려운 일정인 경우 다른 작가들을 추천하고 소개해 주기도 했다.
그들이 아쉬워했던 "종이 만화"에 대한 열정, "작가 중심의 만화"에 대한 열정의 도움으로 아이템과 기획, 작가 섭외가 완료되었다.(2011년 8월)
하지만, 작가도 편집자도 익숙하지 않은 다큐멘터리 만화 만들기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서로가 막막해 하기도 하고, 약속하고 진행한 작품이 진행 상의 어려움으로 엎어지거나, 예상했던 결과로 이어지지 못해 게재되지 못하고 누락되기도 했다.
아직까지 훈련된 다큐멘터리 만화 작가도, 다큐멘터리 만화를 기획해 본 편집자도 없는 상황이었기에 여러 가지 부족함을 지닌 다큐멘터리 만화 시즌 1 <사람 사는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2011년 12월)
다큐멘터리 만화 시즌 1 <사람 사는 이야기>의 출간 이후, 만화 동네 사람들의 지지와 시장을 통해 확인된 독자들의 관심은 과분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어지는 다양한 반응은 출발 단계에서 짚어내지 못한 여러 가지 문제들을 고민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반성의 계기들은 발전의 단초가 되었다. 다만 이러한 평가가 자족적인 것이 아니길 바란다. 독자들이 보기에 이전부터 풍부하고 흥미로운 두번째 권이길 바라며 <사람 사는 이야기 2>권을 출간한다. (2012년 5월)

다큐멘터리 만화란?
다큐멘터리 만화를 만들며 견지한 두 가지 지향은 현장성과 진정성이다. 현장성은 체험과 연구, 취재와 답사 등의 노력을 통해 보완되어야 하며, 진정성은 작가 스스로 보고 있는 것, 하고 싶은 말을 함으로써, 그 말들의 정수를 모아냄으로써 가능할 것이라 믿는다.
현재까지 "다큐멘터리 만화"는 정확하게 어떤 기법이나 형태, 장르로 정리할 수 없다. 오히려 우리가 지향하는 만화의 지점, 깊고 넓게 독자와 소통하기 위한 노력과 움직임의 하나로 이해하는 것이 더 유용할 것이다.

이번 호에서는 작가들의 취재가 한층 강화되었다.
임성훈 작가는 <나의 애국…보수집회답사기>에서 제주강정마을의 해군기지 건설을 찬성하는 집회에 직접 참가하여, 보수 단체와 보수 인사들 속에서 하루를 보낸다. 작가가 담아내고 있는 집회 속의 풍경은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한다.
이경석 작가는 에서 2011년 강원도 도지사 선거에서 시민들에게 투표 독려 유인물을 나누어 주다가 구금되고, 검찰에 고소당한 인터넷 동호회 회원, 하늘걷기, 샤, 비니와의 인터뷰를 통해 구성되었다. 작가와 인터뷰이들은 당시 무리하게 진행된 구금과 수사가 여당 측의 불법 콜센터 사건에 맞불을 놓기 위한 의도가 아니었을까 추론한다.
최규석 작가는 민주노총 법률원 변호사들을 만났다. 변호사라는 단어가 가진 선망의 이미지와 노동운동이 가진 기피의 이미지를 대비시키면서, 그들의 일상과 그들의 신념을 들여다보고자 한다.
김용희 작가의 <데자뷰 19871216>은 1987년 대통령 선거 당시 벌어졌던 <구로구청 부정선거 항의 농성 사건>의 당사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의 과정과 상황을 재구성하였다.
작가는 우리 헌법에서 국민 주권을 실현하는 가장 중요한 근간이 선거와 투표이기에 그 과정에서 한 치의 의혹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이 작품을 구상하였다고 한다. 더불어 구로구청에서의 이미지가 오늘 날의 선거에까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는 안타까운 마음을 함께 담았다.

첫번째 특집 "아…청춘!" 의 세 작품은 작가들의 체험과 취재가 어우러져 만들어진 작품이다.
<청춘은 아름다워?>는 이 시대 가난한 청춘들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하숙집 주인들이 담합을 해 1년치 하숙비를 한번에 받아내는 "짬짜미"에 관한 이야기는 낭만이 사라진 하숙촌의 살풍경을 보여 준다. <좁은 방>은 작가 자신의 구치소 생활에 대한 체험을 담아냈다. 대범한 척 하지만 잔뜩 주눅이 들어 끌려 간 구치소, 그 곳에도 사람이 살았다. <열심히 살자>의 2편, "열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서는 다단계 판매 조직에 관한 이야기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정용연의 <나무 이야기>, 이국현의 <헬쓰 왕>, 황경택의 <도심 속 식물 이야기>는 작가들이 체험한 공부 과정(나무에 관한 공부, 헬쓰에 관한 공부)을 되짚어 가며 독자들의 가이드를 자처하고 있고, 정구미의 <재일교포 2.5세 노란구미의 신혼일지>는 작가 자신, 경계인의 시각에서 한국 사회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말해 주고 있다.
신명환과 박인하의 역사 만화는 역사의 현장을 찾아가는 수다스러운 답사길이고, 남문희의 <따뜻한 사람, 체>는 전설적 혁명가라는 이름의 동상이 되어 버린 인간 게바라에 대한 재조명이다.
김용회 <데자뷰 19871216>, 비교적 근래의 역사를 통해 오늘 우리의 문제를 짚어 보고 있다.

2. 다큐멘터리 만화 시리즈의 특징
20-40을 위한 만화 보물섬
고상한 군사문화가 "유해한 문화"라며 만화의 이마에 주홍글씨를 새겨 놓았던 시절에도 만화와 함께 했던 20-40세대에게 만화는 반갑고 친숙한 매체이다. 만화 잡지를 보며 세상을 배우고 꿈꾸었던 세대들이 다시 만화를 통해 오늘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독자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좋은 만화, 양질의 콘텐츠
휴머니스트는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과 《어린이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시리즈를 통해 40대 어버이 세대의 만화 시장을 확인했다. 좋은 만화가 있다면, 만화에 대한 선입견 없이, 먼저 구입해서 읽고 아이들에게 권하는 독자층을 확인한 것이다. 이들에게 좋은 만화,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전해 줄 수 있다면, 그 만큼 독자층이 넓어질 것이고 우리 만화 시장의 가능성 또한 커질 수 있을 것이다.

종이 만화의 생태계 복원
어느 순간부터 만화는 공짜로 보는 매체가 되어 버렸다. 웹툰이나 기타 무가지의 만화들은 분명 많은 만화가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 치열한 경쟁에 무기도 없이 나선 젊은 만화가들의 대부분에게 만화는 생업이 될 수 없는 상황이다. 다른 한편, 공짜 만화의 성행은 "돈을 주고 사보거나 빌려보는 종이 만화"의 심각한 고전을 초래했다. 좀 더 숙성되고 좀 더 진지한 만화들이 자리잡을 공간은 없다. 다큐멘터리 만화 시즌 1_은 종이 만화가 새로운 시장을 찾아가고, 새로운 독자를 만나는 하나의 실험이 될 것이며, 실험이 성공적이라면 전업 만화작가들이 마음껏 작품을 할 수 있는 만화 환경도 꿈꾸어 볼 수 있다.

취재와 연구 풍토 조성
세계를 열광케 하는 일본 망가의 저력은 취재력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다큐멘터리 만화를 통한 취재 경험, 연구 경험은 우리 만화에서 보다 탄탄한 구성과 그림을 가능하게 할 것이고, 이러한 노력은 한국 만화의 경쟁력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다.

3. 사람 사는 이야기, 그 이야기들(작품 소개)
1) 청춘은 아름다워?-2. 고시원 블루스
최인수 그림, 울지않는소년 글
천성이 낙천적인 주인공 하마탱이지만, 낙천성만으로 세상을 버티기에는 힘에 겹다. 머리에 "빗"(빚)을 꽂은 어머니, 목 뒤에 "부채"를 단 아버지가 찾아오셨다. 고시공부 하겠다는 애초의 계획은 흔들리고, 아무래도 취업을 서둘러야겠다. 한푼이라도 줄이자면 하숙집에서 고시원으로 방도 옮겨야 하고…. 어렵사리 찾은 방세 싼 고시원은 "적응 못할까봐 두려운 것이 아니라, 적응할까봐 두렵다."

2) 좁은 방
김홍모
김홍모 작가가 체험한 수감 생활의 기억이다. 학생운동을 하던 주인공은 경찰에 검거되어 구치소로 향한다. 바짝 긴장하게 하고, 주눅이 들기도 하는 곳, 처음으로 들어간 방은 "경제사범 방", 세상에서는 사기꾼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의 방이다. 밖에서 만났다면 "빨갱이 자슥"이라고 얘기할 것 같은 어르신들은 주인공을 알뜰하게 챙겨 준다. 다음으로 옮겨간 방은 "강력범 방", 하지만 의외로 그곳 사람들 또한 주인공을 따뜻하게 대해 준다. 어디가나 사람 사는 세상이다!

3) 열심히 살자-2. 열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박해성 지음
"오빠, 나 다단계 해."
말년 병장 주인공, 자신의 미래 또한 불투명하지만, 바라보는 동생의 삶은 갑갑하기만 하다.
다단계 조직에 들어가 무노동 고수익에 대한 꿈을 키우고 있는 동생, 그녀는 이 또한 정당한 일이라 자위하며 그곳에서의 성취를 목표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세상은 그리 녹녹하지만은 않다.

4) 나의 애국…보수집회 답사기
임성훈 지음
초보 작가 임성훈, 어느 날 우연히 강정마을에 해군기지 건설을 촉구는 집회에 참가하라는 메일 한 통을 받는다. 호기심 반, 취재 욕심 반, 이 집회에 참가하기로 한다.
공항에서 만나 비행기를 타고 관광 버스로 이동을 하고, 집회에 참석, 돌아오는 길까지…
작가는 초보 만화가답게 그곳에서의 진풍경을 열정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그들은 어떤 생각과 어떤 목적으로 애국보수운동을 할까? 그들 사이에는 어떤 대화가 오갈까? 액면 그대로의 현장으로 떠나자.

5) SNS의 전사들 강릉을 말하다
이경석 지음
작가는 FTA 반대시위가 열리고 있는 광화문 인근에서 "하늘걷기"와 "샤"를 만난다. 같은 동호회 회원인 "하늘걷기"와 "비니"는 2011년 강원도지사 보궐 선거에서 시민들에게 투표를 독려했다는 이유로 부당하게 구금되었으며, "샤"는 이 상황을 함께 하며 그들을 돕고자 하였다. 당시에 경찰은 여러 가지 무리한 정황에도 불구하고 구금과 조사, 구속을 강행하려 했다. 작가는 인터뷰이의 추론에 따라 엄기영 후보 측의 "불법콜센터 사건"을 맞불로 진화하려는 여당의 의도가 무리한 수사를 강행케 한 것 아닌가 의혹을 제시한다…

6) 변호사들
최규석 지음
작가는 민노총 변호사들에 대한 호기심으로 취재를 시작한다. "고향에 플래카드까지 나부낄 만큼 자랑스럽고 촉망받는 길을 마다하고 기어이 가시밭길을 택하는…불타는 정의감으로 시대의 폭력에 맞서는 양심적 지식인."들에 대한 매혹적인 이미지를 그려 보고 싶었다.
그러나 그들을 만나면서 작가의 상상은 여지없이 무너지고 만다.
"논리적이면서 자기 객관화가 잘 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은 자기 중심의 감성적인 서사를 할 수가 없어. 뽑아 낼 스토리가 없다."는 결정적인 사실 깨달음에 직면하면서 작가는 좌절한다. 이들에게서 무슨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까? 변호사들의 운명보다 최규석의 운명이 더 궁금해진다.

7) 도심 속 식물 여행
황경택 지음
삼촌과 어린 조카가 도심에서 흔히 만나는 식물들에 관한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회색 빌딩으로 둘러싸인 도심에도 생명은 있다. 이 연재를 읽고 나면 우리 주변의 나무와 풀들에게도 "안녕!"하고 인사할 수 있을 것. 두번째 이야기는 냉이 이야기.

8) 응애? 응애!
이종규 지음
어느 날 갑자기 계획하지 못한 아이가 생겼다! 당연히 당황스럽다. 당연히 불안하고 부담스럽다. 하지만 작가는 충고한다. "설령 지금 당장 하늘이 노래지고 얼굴에 경련이 일어날 정도로 불안해도 일단 아내를 꼭 끌어안아 주세요. 이미 당신보다 훨씬 더 불안해하고 있을 아내를 위해서요."

9) 헬스 王
이국현 지음
뚱뚱하다는 이유로 버림받은 자, 헬스 왕. 빨래판 복근을 만들어 그녀의 콧대를 꺽고자 하는 일념으로 운동을 시작한다. 하지만, 몸짱의 길은 멀고도 험난하니…. 작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헬스에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가이드가 될 수 있는 실용 정보들을 전해 준다.

10) 재일교포 2.5세 노란구미의 신혼일기
정구미 지음
정구미는 일본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한국 남자와 결혼해 한국인이 된 새댁이다. 그녀가 한국에 살며 경계인으로서 느끼는 색다른 시선으로 우리 사회의 문제들을 이야기할 참이다.
2화는 한약에 관한 이야기.

11) 나무 이야기-2. 리기다 소나무
정용연 지음
2화에서는 일본에서 건너왔다는 이유로 눈총을 받는 리기다 소나무에 관한 이야기이다. 땔감으로 사용되느라 붉은 산이 되어버린 강토는, 한국전쟁 등을 겪으며 처절하리만큼 황폐해졌다. 60-70년대 시작된 산림녹화 사업이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우리 산이 다시 녹음을 찾기까지 리기다 소나무에 힘입은 바가 크다. 토종 소나무와 리기다 소나무의 차이와 생태에 대해 알아본다.

12) 따뜻한 사람, 체-2. 여행의 끝
남문희 지음
돌을 깍아 석상을 세워놓기에는 너무 따뜻한 사람, 체 게바라에 관한 이야기이다. 지금까지의 게바라 이야기보다는 인간 체 게바라의 진면모를 볼 수 있는 이야기가 될 것이다. 전설이 된 혁명가에 앞서 따뜻하고 활달한 한 사람의 이야기…. 2화는 그의 인생을 바꾼 여정에 관한 이야기.

13) 당당한 현대사
박인하 글·신명환 그림
당당토끼 캐릭터의 신명환 작가가 박인하 교수와 호흡을 맞춰 한국 현대사에 대한 수다 잔치를 벌였다. 2화에서는 이화정을 찾아 이승만에 관한 이야기를 펼친다. 그곳이 잠룡(봉림대군: 효종)이 숨 고르던 잠저였고, 이승만이 이곳을 거처로 정한 것은, 스스로가 조선왕조의 정통성을 이어 받는 왕통의 적자라는 믿음이 있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추측해 보는 가운데, 두 사람은 해방 이래 지금까지 한국 민주주의의 발목을 잡고 있는 봉건주의의 그림자에 주목한다.

14) 19871216 데자뷰
김용회 지음
보통의 중년, 승윤.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 투표하기 위해 일찍 집을 나선다. 늘 투표하던 투표장이 닫혀 있어 당황스럽다. 투표장을 찾기 위해 스마트폰을 이용하지만, 선관위 서버에 접속할 수 없다. 투표장 앞의 사람들 사이에 빈말들이 오고간다. 여권에서 투표율을 낮추기 위해 의도한 일이 아니냐고 불평하는 사람, 설마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그럴 수 있겠냐는 사람…. 승윤은 1987년 12월의 기억이 떠올린다. 87년 대통령 선거 개표 당시, 구로구청에서는 부정 선거의 조짐이 목격되었고,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점검 농성이 시작되었다. 승윤은 선배의 전화를 받고 구로구청에 찾아간다…


목차


특집 - 아… 청춘!
청춘은 아름다워? 2 고시원 블루스 /최인수, 울지 않는 소년
좁은방 /김홍모
열심히 살자 2 열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박해성

기획 - 취재 수첩, 현장 속으로
나의 애국… 보수집회 답사기 /임성훈
SNS의 전사들 강릉을 말하다 /이경석
변호사들1 /최규석

다큐멘터리 만화연구 2
한국의 다큐멘터리 만화, 이제 시작이다! /박인하
도심 속 식물여행 2 냉이 이야기 /황경택
응애?응애! 이종규
헬스王2 /이국현
재일교포 2.5세 노란구미의 신혼일기 /정구미
나무 이야기 2 리기다 소나무 /정용연

역사 속 인물 이야기
따뜻한 사람, 체 2 여행의 끝 /남문희
당당한 한국 현대사2 /신명환, 박인하
데자뷰 19871216 /김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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