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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문 3: 방랑편

청춘의 문 3: 방랑편

  • 이츠키히로유키
  • |
  • 지식여행
  • |
  • 2012-02-10 출간
  • |
  • 432페이지
  • |
  • 128 X 188 X 30 mm /544g
  • |
  • ISBN 978896109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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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열정과 불안을 끌어안고 살아가는 청춘,
그 청춘의 문이 열린다!

32년간 나오키상 심사위원을 지낸 이츠키 히로유키의 대표작!
폭발적 반응을 일으키며 국내 상륙!

문고본 초판 100만 부 발행이라는 일본 출판계 최고의 기록을 세우고 2200만 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시대를 넘어 일본 대중들의 높은 지지와 사랑을 얻고 있는 소설『청춘의 문』. 1, 2권 출간 직후 이번에는 국경을 넘어서 국내에서도 뛰어난 반향을 일으키며 KBS1 <즐거운 책읽기> 를 비롯해 동아일보, 중앙일보 등 국내 유수의 신문에 앞다투어 소개되고 있다.
그동안 소개되지 않다가 갑자기 국내 일본소설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이 거대한 작가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증폭되어 가는 와중에 『청춘의 문』 3권이 발간됐다.

『청춘의 문』방랑 편에서는 후쿠오카에서 도쿄로, 그리고 이번에는 홋카이도로 가게 된 신스케의 청춘의 여정을 담아냈다. 조금씩 성장해가는 신스케를 보며 독자들도 조금씩 자신의 세계가 넓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권태에 물든 기성사회에 대한 청춘의 투쟁

소설『청춘의 문』은 여타의 소설들과 다르게 청춘의 한 단면을 그저 아름답고 아련한 기억들로만 포장하지 않는다. 주인공 신스케는 청춘답게 사랑에 두근거리기도 하고 가슴 아파하고 하기도 한다. 또, 꿈에 방황하고 미래를 불안해한다. 하지만 그런 개인적인 일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닌, 역사에 참여하고 싶어 하고 사회에 대해 고민한다. 이것은 점점 국가나 사회에 대한 부분보다 개인적인 일에만 관심을 기울이는 현대의 청춘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여행, 예술, 사회참여, 그리고 꿈
원대하게 펼쳐지는 청춘의 도전!

청춘의 문 앞에 서서 고민과 방황을 번갈아 겪으며 성장하는 신스케. 신스케는 각 권에서 늘 새로운 경험과 도전을 하게 되는데 1권에서의 야구, 2권에서의 권투에 이어 3권에서 그는 "연극"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세상에 참여한다. "현재"에 멈추지 않고 늘 "지(知)"를 갈구하고 "행(行)"하는 신스케. 그는 어설프지만 노력하는 젊은이의 모습을 대표한다.

소설 『청춘의 문』은 불안해하고 망설이지만 현재를 필사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청춘의 모습을 보여줌으로 "그 시절 우리는 청춘을 회피하지는 않았나" 반성하게 한다. 또한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주인공들을 통해 "지금을 살아가는 청춘의 모습"을 가볍지 않고 진중하게 그려내 현재 청춘의 문을 통과하고 있는 이에게는 작은 위로와 삶의 방향을 제시해주고, 청춘의 문을 통과한 이들에게는 아스라한 청춘의 기억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 줄거리

신스케는 지방을 여행하며 노동을 통해 현실에 참여하고 그것을 연극 활동으로 승화시키겠다는 포부를 품고 여행을 하려는 대학동아리 " 극단 백야"에 참여하게 된다. 신스케는 오리에가 홋카이도의 삿포로에 있다는 소문을 듣고 혹시 그녀와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가지고 홋카이도의 하코다테로 떠나게 된다.
바다 향기가 가득한 항구 마을에서 항만 노동자로 살아가며 연극을 만들어나가던 극단 백야는 노동 알선을 맡은 야쿠자들이 항만 노동자들에게 자행하는 부정과 폭력을 알게 된다. 이에 신스케와 동료들은 연극을 통해 관객에게 분노의 소용돌이를 불러일으키고 사회에 폭로하고자 노력한다. 그 과정에서 마음씨 좋은 마루다마 식당 주인과 그 딸 도미를 알게 되고, 신문 기자인 니시자와의 도움을 받게 된다.
신스케는 북국의 하늘 아래에서 동료들과 조금씩 성장해가며 청춘의 한 페이지를 채워 넣는다.

<책속으로 추가>

"바로 너희 자신을 위해서 해야 해. 너희 스스로가 좋아서 그 일을 하는 것 같은 태도를 보이면 괜찮을 거야. 그런데 자네들은 그렇지가 않아. 세상을 위해서, 다른 사람을 위해서, 그리고 정의와 이상을 위해서, 혁명을 위해서, 노동자의 미래를 위해서, 그런 멋들어진 목적을 위해서 사람들 앞에 나서서 싸운다는 느낌을 주는 얼굴들이야. 난 그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아."
"그런 얼굴을 하진 않았습니다."
"아니, 그런 얼굴이야. 나한테는 그렇게 보여."
"얼굴 표정에까지 책임을 질 순 없지요."
"아니, 책임을 져야 해."
- 본문 151쪽 中

"어떻게 할지 지켜봐. 나는 젊지는 않지만 내 남은 인생을 먹고 사는 문제만을 위해서 살아갈 생각은 없어. 무엇을 할지가 문제지. 여기서는 말할 수는 없지만 언젠가 알게 된 날이 올 거야."
- 본문 170쪽 中

"끝까지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안 해. 그놈들이 박멸될 거라고도 생각하지 않아. 하지만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항구의 폭력단에 정면으로 대항할 수가 있고,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는 것만이라도 확실하게 보여준다면 언젠가는 반드시 싹이 자랄 거야. 그런 우리들의 생각이 어설프다는 건 알고 있어. 하지만 어설픈 생각에도 진심으로 목숨을 거는 것이 우리들의 장점이잖아."
- 본문 183쪽 中

그 노쇠하고 영락한 노인의 몸 깊은 곳에 대체 어떤 불꽃이 타고 있는 것일까, 하고 그는 생각했다. 인간은 죽을 때까지 생활 이외의 다른 무언가를 추구하는 행위를 멈추지 않는 걸까? 평온한 생활보다도 우스꽝스럽고 비참한 만년이 과연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을까?
나는 40년, 아니 50년 후에 대체 어떤 노인이 되어 있을까? 청춘은 반드시 지나간다. 앞으로 10년도 채 안 되는 그 시간을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 그것이 지나간 후에 남는 것은 어떤 인생일까?
- 본문 219쪽 中

이부키 신스케는 지금 그 무겁고 단단한 철문에 그의 피와 살을 부딪치며 살아갈 용기와 에너지를 몸속에서 뜨겁게 느끼고 있다. 그러나 그러기 위해서는 그는 앞으로도 많은 실패와 절망의 여행을 반복해야만 한다.
- 본문 431쪽 中

‘나는 살고 있다. 오리에도, 도미도, 그리고 오가타 선배도 마찬가지다. 나치나 시마 교코도 마찬가지다. 이와이와 미야하라 다미에도. 모두 각자 필사적으로 살고 있다…….’
- 본문 431쪽 中


목차


밤의 선실에서
새로운 내일
갈매기와 압제산(壓制山)
차가운 지하실에서
유방과 괴담
바람 부는 밤의 환상
사적인 원한의 길
보복과 저항
항구의 남자들
늙은 아나키스트의 눈물
결단을 내릴 때
트럭 극단
겨울 어느 날 길가에서
다쿠보쿠(啄木)와 감자
환상 속의 성
눈과 여자와 시인들
무대와 인생
하코다테 스케치
첫 번째 창작
오시게(おシゲ) 할머니
깡패와 헬멧
패배의 밤
눈 내리는 거리에서
좌절과 망향
오리에를 찾아서
북국의 봄은 멀고
유방 냄새와 숙제
봄날의 눈사태
얼어붙은 사랑
고독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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