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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 삶의 경계를 넘는 통찰

도덕경 삶의 경계를 넘는 통찰

  • 한상영
  • |
  • 지식공감
  • |
  • 2012-11-16 출간
  • |
  • 544페이지
  • |
  • 152 X 223 X 35 mm /1080g
  • |
  • ISBN 9788997955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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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도덕경은 쉬운 책이지만 세상이 어려운 책으로 만들었다. 도덕경만이 아니라 우리가 접할 수 있는 동양의 인문 고전들 역시 같은 이유로 접근하기 쉽지 않다. 고전을 다루는 많은 책들의 내용은 너무 난해하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쉬워 그 본질을 배우기 어렵다. 이로 인하여 우리는 역설적으로 우리 자신의 동양고전 대신 서양의 실용 인문학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서양은 동양에서 길을 찾아 성공을 이루고, 동양은 그들이 찾아낸 길을 따라가는 역설이 반복된 것이다.
『도덕경, 삶의 경계를 넘는 통찰』은 이런 불편한 현실을 전환시키는 계기가 되어 줄 수 있는 책이다. 저자는 신선한 방법으로 고전에 접근하며, 내용은 친절하면서도 본래의 모습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이 책은 도덕경에서 사용되는 개념을 명확히 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또한 여러 권위적 근거들을 짜깁기하지 않고, 현대적 논리구조로 이해할 수 있도록 맥락에 따라 내용을 풀어간다. 세상에 빼앗겨 버렸던 삶을 위한 고전들을 개인들에게 돌려주어야 할 때라고 저자는 말한다.

도덕경(道德經)은 주(周)나라 때의 노자(老子)가 함곡관에서 윤희(尹喜)에게 지어 준 책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현재는 춘추전국시대에 걸쳐 편집된 책으로 받아들여진다. 81장으로 구성된 도덕경은 왕필본(王弼本) 백본(帛本) 초간본(楚簡本) 등의 판본이 있으며, 그 중 왕필본이 통행본으로 인정받고 있다.
우리는 ‘노자’와 ‘도덕경’이라는 이름에서 도덕경 읽기를 위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노자(老子)는 ‘삶을 충분히 오래 그리고 제대로 살아본 사람들’을 말하는 것으로, 도덕경은 ‘그 노자(老子)들이 살아보고 남기는 가르침들’로 상정할 수 있다. 그러면 도(道)는 노자들이 각자의 삶의 경계를 넘어 통찰과 직관으로 도달한 바름(正)과 밝음(明)의 대명사가 된다. 도덕경에는 노자의 지혜를 빌어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본보기들이 담겨 있다. 그래서 도덕경을 노자(老子)들이 후대에 남겨준 인생의 길잡이이자 자기경영의 비전으로 삼는 것이다.
도덕경은 ‘도(道)에 다다르기 위한 덕을 쌓는 도덕(道德)’과 ‘덕(德)을 통하여 도에 다다라 가는 덕도(德道)’의 지혜를 자연의 순리에 빗대어 설명한다. 이 지혜들은 오랜 시간 사람들의 필요에 따라 통치학ㆍ처세학ㆍ양생학ㆍ경영학ㆍ병법 등의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며, 명(命)에 따라 각각의 역할을 행하는 것은 공평무사(公平無私)한 것이라고 가르쳐 왔다. 삶의 모습은 다양해도 인생이라는 하나의 길(道)을 걷고 있음을 말해주고자 함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그 길을 함께 걷는 방법을 알려주는 도덕경 속 노자들의 애정 가득한 조언에 귀를 기울이고 살아가 보자.

“우리의 인생, 어떤 길을 걸어가야 하는가?”

이 물음에 대한 답은, ‘함께 잘 살 수 있는 길’이 담겨 있는 도덕경(道德經)에서 찾을 수 있다. 이 책 『도덕경, 삶의 경계를 넘는 통찰』을 통하여 현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통찰과 직관 그리고 자기 경영을 위한 지혜를 보여주고자 한다.

현대의 사회는 복잡하고 혼란스럽다. 이런 불안정함은 서로를 경쟁상대로 여겨, 공존의 대상으로 삼을 수 없도록 한다. 그래서 현대를 사는 사람들은 의지할 대상을 찾기가 어렵다. 혼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준과 상식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 까닭에 스스로의 문제 해결이 어렵고, 원하는 것을 성취하는 과정에서 격려를 받기도 어렵다. 스스로의 참된 채움이 필요한 까닭이다. 그 채움의 도구는 검증된 적절한 것이어야 하고, 순간이 아니라 삶 전체에 접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자기 문제를 해결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동반자를 얻을 수 있다. 성공은 혼자의 힘으로 이루어낼 수 없다. 꿈은 다툼을 통해서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스스로를 채우고, 세상을 살필 수 있는 안목을 갖추어야 한다. 『도덕경, 삶의 경계를 넘는 통찰』은 이에 대한 길을 제시해 줄 것이다.

현대를 인문학의 시대라고 한다. 사람들이 인문학을 필요로 하는 것은 불안정하고 복잡한 사회에서 길을 잃었다는 증거이다. 인류는 길을 잃을 때마다 인문 고전에서 길을 찾아왔다. 그리고 그 속에서 실제로 길을 발견할 수 있었다. 도덕경은 이러한 동양의 인문 전통의 중심에 위치한 책이다. 도덕경은 인간과 사회에 공평하고 바르게 적용되는 자연의 투자와 회수 원리를 담고 있다. 그것은 사회의 구성원과 기업, 국가 등에 적용되는 성공과 번영을 위한 하나의 원리이다. 즉, 다퉈서 얻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삶이 어우러질 수 있는 법을 알려 준다. 세상의 경계들은 인위적인 근거에 기반한 권위이다. 학습된 허위와 분별적 권위는 우리의 삶을 한계 짓게 한다. 『도덕경, 삶의 경계를 넘는 통찰』은 경계의 안과 밖을 살필 수 있는 통찰은 한계를 넘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직관의 힘을 가르쳐 주고 있다.

이 책에는 몇 가지의 특별한 장점이 있다. 첫 번째, 책의 앞부분에 도덕경에서 사용하는 개념에 대한 명확한 정명(正名)을 제공한다. 이는 도덕경의 번역에서 처음 시도되는 작업이다. 그것이 가능한 것은 저자가 하나의 맥락으로 81장 전체를 꿰어 설명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 저자는 의도적으로 참고문헌과 인용문을 사용하지 않았다. 이 책이 ‘도덕경으로 도덕경 읽기’를 목표로 쓰였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특별한 동양학 지식이 없어도 편하게 읽을 수 있고, 자연스럽게 동양적 통찰력과 직관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 세 번째, 도덕경에 대한 신비주의를 벗어나 사실적이고 명확한 번역이 이루어졌다. 임의적인 의역을 배제하면서도, 번역한 내용을 차근차근 거듭 설명해 주어 한글세대가 읽기에도 큰 어려움이 없다.

또한 이 책에는 저자가 실제 삶 속에서 다양한 동양 고전들을 접목하여 얻은 인문학적 성찰과 상상력이 논리 정연하게 담겨 있다. 읽는 것을 거듭할수록 얻는 것이 늘어나는 인문학의 보물상자와 같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도덕경, 삶의 경계를 넘는 통찰』은 셀프 힐링(Self Healing)과 삶의 실천을 응원하는 멘토(Mentor)의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힘이 있는 책이다. 『도덕경, 삶의 경계를 넘는 통찰』은 인문 고전들이 현대에서 자리를 되찾기 위한 하나의 모범 답안을 제시한다. 지금 삶의 길에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단 하나의 인문 서적을 권해야 한다면, 우리는 자신 있게 이 책을 권한다.


목차


서문
일러두기
도덕경 읽기를 위한 정명(正名)

1장. 道可道非常道
도는 도라 함이 가하지만 한결같이 지속되는 도는 아니며
2장. 天下皆知美之爲美
천하가 모두 아름답다고 알고 가며 아름답다 하면
3장. 不尙賢
현명함을 숭상하지 않아야
4장. 道, 沖而用之
도는, 솟구쳐서 쓰여 감이니
5장. 天地不仁
천지는 인자하지 않아서
6장. 谷神不死
계곡의 신은 죽지 않으니
7장. 天長地久
하늘은 길고 땅은 지속된다
8장. 上善若水
최상의 선은 물과 같다
9장. 持而盈之
가졌는데도 채우고자 감은
10장. 載營魄抱一
몸(魄)에 하나를 품어 경영하고자 실었으면
11장. 三十輻共一?
삼십개의 바큇살을 하나로 합한 것이 수레바퀴이니
12장. 五色令人目盲
오색은 사람의 눈을 멀게 하고
13장. 寵辱若驚
사랑 받음과 모욕 받음의 놀람은 같은 것이니
14장. 視之不見
보러 가도 보지 못하니
15장. 古之善爲士者
옛적의 행함이 훌륭한 선비인 사람은
16장. 致虛極
비워짐은 지극함에 이르고
17장. 太上
훌륭한 왕은
18장. 大道廢
큰 도가 쇠퇴하면
19장. 絶聖棄智
성스러움을 끊어 지혜를 버리면
20장. 絶學無憂
학문을 끊어 근심이 없어지면
21장. 孔德之容
아름다운 덕의 모양은
22장. 曲則全
굽은 것이 온전해짐이 이치이고
23장. 希言自然
말은 드물어도 스스로 틀림이 없다
24장. ?者不立
발돋움하는 것은 서있지 못하고
25장. 有物混成
만물이 있게 되면 섞여서 이루어지니
26장. 重爲輕根
무거움은 가벼움의 근거가 되고
27장. 善行無轍迹
훌륭한 행동에는 자국과 흔적이 없고
28장. 知其雄
그것을 수컷이 알고
29장. 將欲取天下而爲之
장차의 바람이 천하를 취하여 다스려 감이라면
30장. 以道佐人主者
도를 가지고 사람을 돕는 것이 주인 사람은
31장. 夫佳兵者
무릇 병기가 아름답다는 것은
32장. 道常無名
도는 이름이 없는 상태로 한결같이 지속되니
33장. 知人者智
사람을 아는 것은 지혜로움이고
34장. 大道氾兮
큰 도는 넘침이기에
35장. 執大象
큰 모양을 잡고자
36장. 將欲?之
장차 거두어 감을 바란다면
37장. 道常無爲而無不爲
도는 하고자 함이 없이 한결같이 지속되기에 하지 못함이 없다
38장. 上德不德
최상의 덕은 덕이 아니니
39장. 昔之得一者
옛날에 가서 하나를 얻는다는 것은
40장. 反者
되돌아간다는 것은
41장. 上士聞道
최상의 선비는 도를 들으면
42장. 道生一
도에서 하나가 생겨나고
43장. 天下之至柔
천하의 부드러움이 지극하면
44장. 名與身
이름과 몸이 더불면
45장. 大成若缺
크게 이루어짐이 부족한 것 같음은
46장. 天下有道
천하에 도가 있으면
47장. 不出戶
문밖으로 나가지 않고
48장. 爲學日益
학을 배우면 날로 보태어지고
49장. 聖人無常心
성인은 한결같이 지속되는 마음이 없이
50장. 出生入死
생은 태어남이고 죽음은 들어감이다
51장. 道生之
도가 낳아 가고
52장. 天下有始
천하에 비롯됨이 있음을
53장. 使我介然有知
가령 내가 조금이라도 틀림없는 앎이 있게 되어
54장. 善建者不拔
훌륭하게 세운 것은 뽑지 않고
55장. 含德之厚
덕의 두터움을 품으면
56장. 知者不言
아는 자는 말하지 않고
57장. 以正治國
바름을 가지고 나라를 다스리고
58장. 其政悶悶
그 나라를 다스리는 일이 답답하고 답답하면
59장. 治人事天
사람을 다스리고 하늘을 섬김에
60장. 治大國
큰 나라를 다스림은
61장. 大國者下流
나라가 크다는 것은 아래로 흘러가
62장. 道者
도라는 것은
63장. 爲無爲
하고자 함이 없이 하고
64장. 其安易持
그것이 편안하면 붙잡기 쉽고
65장. 古之善爲道者
옛날에 훌륭한 도를 행하는 사람은
66장. 江海所以能爲百谷王者
강과 바다가 능히 온갖 계곡의 왕이 된다고 여겨지는 것은
67장. 天下皆謂我道大
천하 모두가 나의 도가 큰 것을 가리킴이
68장. 善爲士者不武
다스리는 일을 잘하는 사람은 무력을 쓰지 않고
69장. 用兵有言
군사를 쓰면 말이 있게 되니
70장. 吾言甚易知
우리의 말은 심히 알기 쉽고
71장. 知不知
알지 못함을 알면
72장. 民不畏威
백성들이 권위를 두려워하지 않으면
73장. 勇於敢則殺
용감함을 함부로 함에 의지하면 곧 죽고
74장. 民不畏死
백성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으니
75장. 民之饑
백성들의 굶주림은
76장. 人之生也柔弱
사람이 살아감은 부드럽고 약하며
77장. 天之道
하늘의 도는
78장. 天下莫柔弱於水
천하에 물보다 부드럽고 약한 것이 없으나
79장. 和大怨
큰 원한은 화해해도
80장. 小國寡民
나라가 작고 백성이 적으면
81장. 信言不美
믿을 만한 말은 아름답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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