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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훈의 동화 읽기: 미운 엄마의 변명

최지훈의 동화 읽기: 미운 엄마의 변명

  • 최지훈
  • |
  • 아동문학평론
  • |
  • 2016-06-25 출간
  • |
  • 242페이지
  • |
  • 154 X 226 X 14 mm /415g
  • |
  • ISBN 9788985677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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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독자 대상_대학생·학부모·교사·일반

아동문학평론가 최지훈이
동화 사랑 문화를 꾀하기 위해 공들여 쓴 지도서!

아동문학평론가로, 오랫동안 비평과 함께 청소년 독서 지도와 독서지도자 양성을 위해 헌신해 온 최지훈이,자녀와 어린 제자를 기르고 가르치는 부모와 선생님들에게 먼저 동화를 사랑하도록 하기 위하여 공들여 쓴 글들을 모아 엮은 책입니다.
지은이는 비평과 독서 운동을 함께해 오면서 독서 지도하는 분들에게 도움 되는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생각에서 비평의 대중화를 꾀해 왔습니다.
그래서 어린이가 읽을 수 있는 글도 썼고, 자녀를 기르는 부모나 선생님을 의식하면서도 써 왔습니다.
그들에게 한국 창작동화 문학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제고하면서 독서 지도를 위한 비평적 정보를 제공하고 어린이책을 제대로 고르는 눈을 갖도록 도와주는 것을 사명으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그러한 사명감으로 써 왔던 글들 중에서 골라 엮은 것입니다.
아울러 이는 한국 동화 문학을 세계에 드러내는 노력도 된다고 믿습니다.

(1)초등학교 교사 때 비로소 아동 도서를 읽다
나는 1970년대 후반부터 아동문학 전문 비평가로서의 활동과 함께 직업을 겸한 사회 운동으로서 독서운동가가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나의 일은 한국의 아동문학을 위하여서만 비평 활동을 해 온 지 40년이 되었고, 이에 곁들여 어린이와 청소년 독서 운동에 20여 년째 해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역설적인 이야기가 되겠지만 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대구 시내의 초등학교에 재직하면서 처음으로 동화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믿지 못하시겠지만 어린 시절엔 성인 연애소설을 읽었고, 중학생 때 성인용 세계 명작소설을 읽었으며, 고등학교 시절에야 잡지 ≪현대문학≫과 ≪사상계≫를 통해서 당시의 저명한 작가들의 문학 소설을 열독했었으니까 그 사이 아동 도서는 접해 보지 못했습니다.
1960년대 중반의 대구 시내 대부분 학교는 한 학급 인구가 80명 전후에 이른 초과밀 학급이 한 학년에 열서넛씩 되던 때로서, 저학년은 오전·오후반으로 2부제 수업을 하는 학교였습니다. 그때 2학년 담임을 하면서 도서실 담당 교사가 되는 바람에 오전 또는 오후에만 수업을 했으므로 그 나머지 시간에는 도서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나도 아동 도서를 읽기 시작했는데 그 무렵 처음으로 세계 명작동화 전집을 독파했습니다.

(2)1950~60년대의 한국 아동 도서 출판 상황
그 당시 아동 도서의 출판 상황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었는데 그때 깨달은 것은 한국 창작 아동문학 도서가 도무지 눈에 띄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세계 명작동화와 우리나라 전래동화, 그림책 그리고 위인전은 아동 도서를 출판하는 출판사마다 그 목록이 대동소이했다는 사실입니다.
예컨대 세계 명작으로서 『삼총사』 『소공녀』 『톰소여의 모험』 『걸리버 여행기』 등등 50~60종, 전래동화로서 『흥부전』『심청전』 등을 비롯해서 『해와 달이 된 오누이』와 같은 이야기책이 출판사마다 다양한 체재로 출판되었지요. 그것들은 그림책으로도 만들어지고, 같은 내용이 저학년용·고학년용으로 출판되었습니다. 그러니까 그림책 『인어 공주』도 있고, 큰 글자에 그림이 많은 『인어 공주』도 있고, 삽화 없이 작은 글자로 된 동화집 가운데 한 대목으로서 『인어 공주』가 있었던 셈이지요. 아마 중년 이상의 세대라면 그때 어린 시절의 명작들의 목록이 기억날 것입니다.
그러한 출판 사정은 일제강점기였던 1920년대 이래로부터 1980년대까지 거의 60~70년간 연면히 이어지고 있었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선생님이나 부모들이 대를 이어 가면서 어린 시절 읽었던 책을 자녀와 제자들에게 그대로 소개하였으니 어린 시절에 읽을 책들은 그것뿐인 것처럼 되어 있었지요. 말하자면 그 목록에 든 책들은 어린 시절의 독서용 교과서 같은 구실을 했습니다. 위인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정복자와 황제들을 중심으로 과학자·발명가·예술가 들로서 서양 사람과 한국 사람이었는데 그 리스트는 어느 출판사나 일정했습니다. 일본이나 중국은 물론 동양인 위인은 없거나 희귀했습니다. 모든 위인은 서양인이란 인식이 박힐 지경이었지요.

(3)문학비평의 대중화를 위하여
교육 문제와 함께 아동 도서에 대한 의식이 들면서 이럴 수는 없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지요.
그러다가 저의 은사였던 사계 이재철 교수께서 세계 최초로 아동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고 『아동문학개론』과 『한국 현대 아동문학사』를 펴내셔서 이것을 읽게 되었는데 그것을 보면서 충격을 받고 나도 아동문학을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뒤늦게 아동문학비평가가 된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 김형석 교수가 대표로 있는 한우리독서문화운동 본부를 알게 되어 거기서 본격적인 독서 운동의 꿈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
아동문학을 연구하고 비평하면서 독서지도자를 양성하는 활동은 서로 상승적 효과를 나타내어 나에게는 너무 값진 사업이요 활동이 되었습니다.
그러한 활동을 하면서 비평을 독서 활동에 접목하기 위해서는 비평의 대중화가 절실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자연히 어린이를 위한 비평, 젊은 어머니를 위한 비평을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독서지도자가 되기 위해 한우리를 찾아드는 분들의 거의 1백 퍼센트가 젊은 주부들이었는데 이들은 또한 초등학생 자녀를 둔 어머니들이기도 했습니다.
공교롭게도 당시(1990년대) 삼십대가 된 이들은 또한 1960년대생으로 이른바 386세대들이었습니다. 이들은 그들이 학생 시절이었던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에 형성된 ‘여성 독서의 시대’ 주인공들이었습니다.
그래서 1980년대는 출판사마다 여고생과 여대생들 또 그들과 같은 세대의 직장 여성들을 타깃으로 하는 출판물을 봇물처럼 쏟아 냈습니다. 그들의 눈에 들었다 하면 대박이 되던 그런 시절이었지요. 지하철을 타면 남자들은 주간지나 스포츠 신문에 눈을 박고 있고, 여성들은 여성 교양지나 단행본을 읽고 있는 것이 자연스런 풍경이었습니다. 그런 여성이 주부가 되어 한우리의 독서지도자가 되겠다고 밀려드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독서의 열의가 대단할 뿐 아니라 자녀들의 독서를 위하여 높은 관심과 열정을 나타냈습니다. 그 열정을 도와 줄 이론과 책 소개와 어린이책을 고르는 눈을 바로 안내할 글을 써야 할 임무가 나에게 주어졌다고 할 것입니다.
이 책은 그러한 사명감으로 써 왔던 글들 중에서 골라 엮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가 지금 오로지 바라기는, 이제 이 책으로써 자녀를 기르는 어머니들과, 어린 제자를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제대로 된 독서 지도를 위한 기본적 정보와 한국 창작동화 문학에 대한 이해와 인식이 한층 높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동시에 한국 동화문학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돋움하도록 돕는 직접적인 길이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초여름 동화를 사랑하는 늙은이가 애타는 마음으로
최지훈


목차


책을 엮으며 문학비평의 대중화와 독서 운동_ 6

‘그때’는 과거가 아니다_13
한국 동화에서 ‘엄마’ 새롭게 보기_33
감성소설, 한계와 기대_58
우정소설에서 휴머니즘 읽어 내기_90
생명을 사랑하게 하는 생태동화_122
우리 현대사의 증언_157
아이에겐 버거운 진실_193
어린이를 행복하게 하는 동화를 위하여_225

책을 엮으며
문학비평의 대중화와 독서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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