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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도모르는게-26(사계절중학년문고)

내맘도모르는게-26(사계절중학년문고)

  • 유미희
  • |
  • 사계절출판사
  • |
  • 2012-08-09 출간
  • |
  • 90페이지
  • |
  • ISBN 978895828626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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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인의 말

1부. 그럴 때, 꼭
뻥설기 잡는 날l단번에l더우니까l큰구슬우렁이l생일l졸업식장에서l그럴 때, 꼭l폭우와 폭염l굴 마을은 조용해!l내 맘도 모르는 게l참 많다l맹꽁이l추운 날l용수 외할아버지께l물 들어오는 갯골l문

2부. 혼난다, 혼나
풀을 잡자l밥 먹는 순서l깻단l땟자국 검사l밥l꼬리가 긴 생각l마늘꽁 뽑기l명아주l대신l운 나쁜 날l땅콩 줘l고구마 끈l밭으로 가는 퇴비l풀 자l강변 사는 고라니l그렁그렁

3부. 잔소리가 사라졌다
굽은 등l줄줄이l잔소리 없는 날l부전자전l귀이개l할머니 귀l이 빠진 쇠칼l작은 게l우리 동네 사람들은l깔딱 고개l전어 반찬l걸레l게꽃l꼭 있다l물수제비

도서소개

‘사계절 중학년문고’의 스물여섯 번째 책. 전작 『짝꿍이 다 봤대요』를 통해 작은 것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 유미희 시인이 이번에는 바다의 목소리를 안고 돌아왔다. 시인 특유의 꼼꼼하고 세심한 시선으로, 바닷가 마을 사람들과 자연의 이야기를 경쾌하게 풀어낸다. 총 47편의 동시가 실려 있는데 한 편 한 편 읽다 보면 짭조름한 바다 내음이 절로 느껴진다. 무엇보다 이번 동시집에는 태안 기름 유출 사건, 구제역, 4대강 사업 등으로 인해 생존을 위협받고 힘겹게 버티는 환경과 동식물들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인상적이다. 한층 더 깊은 시선으로 자연에 다가간 작가는, 단순히 ‘풍경’으로 보는 바다를 넘어 ‘현실’로 마주하는 바다 역시 우리가 따듯하게 보듬으면서 살아가야 한다고 전한다.
‘사계절 중학년문고’의 스물여섯 번째 책. 전작 『짝꿍이 다 봤대요』를 통해 작은 것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 유미희 시인이 이번에는 바다의 목소리를 안고 돌아왔다. 시인 특유의 꼼꼼하고 세심한 시선으로, 바닷가 마을 사람들과 자연의 이야기를 경쾌하게 풀어낸다. 총 47편의 동시가 실려 있는데 한 편 한 편 읽다 보면 짭조름한 바다 내음이 절로 느껴진다. 무엇보다 이번 동시집에는 태안 기름 유출 사건, 구제역, 4대강 사업 등으로 인해 생존을 위협받고 힘겹게 버티는 환경과 동식물들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인상적이다. 한층 더 깊은 ...
‘사계절 중학년문고’의 스물여섯 번째 책. 전작 『짝꿍이 다 봤대요』를 통해 작은 것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 유미희 시인이 이번에는 바다의 목소리를 안고 돌아왔다. 시인 특유의 꼼꼼하고 세심한 시선으로, 바닷가 마을 사람들과 자연의 이야기를 경쾌하게 풀어낸다. 총 47편의 동시가 실려 있는데 한 편 한 편 읽다 보면 짭조름한 바다 내음이 절로 느껴진다.
무엇보다 이번 동시집에는 태안 기름 유출 사건, 구제역, 4대강 사업 등으로 인해 생존을 위협받고 힘겹게 버티는 환경과 동식물들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인상적이다. 한층 더 깊은 시선으로 자연에 다가간 작가는, 단순히 ‘풍경’으로 보는 바다를 넘어 ‘현실’로 마주하는 바다 역시 우리가 따듯하게 보듬으면서 살아가야 한다고 전한다. 간결하면서도 발랄하게 표현된 김중석 화가의 그림들은 동시 읽는 재미에 유쾌한 상상력을 더한다.

자연과, 사람과, 오순도순 지내면서 만든 시(詩)의 정원

자연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오히려 낯선 아이들……. 도시 아이들에게 자연은 ‘체험 학습’으로서 기능하는 게 전부일지도 모른다. 갯벌도, 바다도, 산과 꽃과 나무도,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끼는 게 아니라 지식으로 학습해야 하기 때문이다.
‘태안 앞바다에 기름이 유출되었다’거나 ‘구제역으로 인해 돼지와 소 들이 몰살당할 위기에 처해 있다’는 등의 뉴스도 그렇다. 안타까운 감정은 들겠지만 그것을 심각한 현실로 받아들이고 공감하기란 쉽지가 않다. 그럴 마음이 없어서가 아니다. 지금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한 인식 자체가 무지하기 때문이다. 같은 대한민국 하늘 아래 살고 있어도 서울과 수도권을 벗어난 지방의 많은 소식은 도시 아이들에게 낯선 세상의 먼 이야기나 다름없다.
충청남도 서산에서 태어나 바다 가까이 살아온 유미희 시인은 자연의 변화를 생생하게 느끼면서 자랐다. 수평선과 갯벌을 보며 동심을 키워 온 시인은 『내 맘도 모르는 게』를 통해 계절과 날씨, 바다 생물, 바닷가 마을 사람들 등 도시에서 마주할 수 없는 일상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경쾌하게 전해 준다.
자연의 모든 이야기가 이 책의 주인공이라고 말하는 시인의 이야기처럼, 자연과 사람이 더불어 살아가면서 ‘하나의 풍경’을 만들어 가는 모습을 오롯이 담아낸다. 또한 태안 기름 유출 사건, 구제역, 4대강 사업 등으로 힘겹게 버티는 ‘현실의 바다’를 그렸다는 점은 책의 뜻깊은 의미를 더한다. 시인은 사고가 일어난 당시의 순간들을 떠올리고 그 후에 일어난 크고 작은 변화를 차분히 풀어 간다. 그러면서 바다는 단순히 놀이와 풍경으로서 삶에 장식되는 요소가 아니라, 사람과 함께 살아 숨 쉬고 있음을 이야기한다. 자, 그럼 바다에서 지금 막 길어 올린 동시들과 함께 뛰놀아 보자!

따뜻한 시선으로 자연을 노래하는 동시들

첫 번째 이야기 ‘그럴 때, 꼭’에서는 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끼며 살아가는 바닷가 사람들과 바다 생물의 아기자기한 일상을 만날 수 있다. 칠게, 딱총새우, 비틀이고둥이가 더위를 못 참고 갯가로 너도나도 모여드는 모습은(「더우니까」) 마치 여름 휴가철 바닷가에 모여드는 사람들을 연상케하고, 추운 날 담요 속으로 들어가는 누나 발처럼 농게들도 겨울이 되면 추워서 구멍 집으로 쏙 쏙 들어간다는(「추운 날」) 표현은 독자의 입가에 웃음을 머금게 한다. 오락가락 변덕스러운 날씨 앞에 어쩌지 못하고 그 변화를 자연스레 느끼며 흘려보내는 시골 마을의 풍경이 눈앞에 절로 그려진다.

여름내 / 둘이서 / 번갈아 가며 우리 동네를 들락날락했다. // 호박꽃 아래 들쥐네 집이 젖었다 말랐다, / 처마 밑 내 파랑 자전거가 젖었다 말랐다, / 집집마다 생선 말리는 그물망이 젖었다 말랐다……. (「폭우와 폭염」 전문)

또한 성공이나 돈에 대한 큰 욕심 없이 살아가는 바닷가 사람들의 모습은 바쁘게 달려온 시간을 잠시 멈춰 서게 한다. 개교기념일과 엄마 생일이 같은데 학교는 쉬어도 엄마는 새벽밥 먹고 꽃게잡이에 나가고 (「생일」), 저녁 늦게까지 마늘 까느라 졸업식장에서 상 받는 누나를 보지 못하고 꾸벅꾸벅 조는 엄마(「졸업식장에서」). 고단한 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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