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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작하는 평등한 교실

지금 시작하는 평등한 교실

  • 페페연구소
  • |
  • 동녘
  • |
  • 2022-12-20 출간
  • |
  • 212페이지
  • |
  • 128 X 186mm
  • |
  • ISBN 978897297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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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실은 어떻게 가능할까?
페미니스트 페다고지를 우리 교육에 적용한 최초의 책!

가정·학교·학원 등지에서 교육을 받거나 제공하는 것은 인간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러니 우리가 경험해온 교육의 갖가지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여기저기서 끊임없이 들려온다. 예컨대 대한민국 학교교육에 대해서는 입시 위주 교육, 획일적 교육, 주입식 교육이 오랫동안 병폐로 손꼽혀왔다. 하지만 그것들이 여전히 우리 교육 현장에 만연한 풍조라는 사실 또한 부인하기 어렵다. 그렇게 기존의 체제를 답습하는 교실에는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 못한 채 움츠리고 있는 학생들이 존재한다. 많은 학생을 소외시켜온 교육의 문제점들을 명확히 인식하고서도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며 한탄만 할 순 없는 노릇이다. 이 같은 기존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페미니즘 관점에서 새로운 방법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것이 페미니스트 페다고지이다.
우유 급식 미신청자의 권리를 보장하지 않는 초등학교의 급식 제도, 문제풀이를 틀린 학생에게 공개적으로 수치심을 주는 교사의 발언, 소수의 발표자에게 발언권이 집중되는 대학의 강의 방식 등 일상적으로 반복되어온 교육 현장의 일면들을 페미니즘의 렌즈로 들여다보면 사회의 위계질서를 재생산하는 교육의 숨은 모습이 드러난다. 위계적인 교실의 풍경이 더 이상 되풀이되지 않게 하려면, 우리는 지금 여기에서 어떻게 달리 행동해야 할까? 그 일을 용감하게 시도해본 선생님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

초등교육부터 영어, 음악, 글쓰기… 대학 강의실까지
지치지 않고 교실을 바꿔온 선생님들의 고민과 실천

이 책에는 교실 여덟 곳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학생의 연령도, 공부하는 과목도 제각각이지만 그곳엔 평등한 교육을 꿈꾸는 선생님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각 선생님은 자신이 속한 교실에서 눈앞의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조금씩이라도 현실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
먼저 초등학생 영어 교실에서는 교사의 권력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진행되던 영단어 맞히기 게임을 학생들과 함께 의견을 모아 명칭부터 사용 그림, 진행 규칙까지 차근차근 새롭게 정해간 경험을 들려준다. 다음으로 아동·청소년 글쓰기 교실에서는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동화를 만들 때 ‘영웅이 괴물을 무찌르는 직선적인 줄거리’를 벗어나고자 이전과는 다른 질문을 던지며 다채로운 이야기를 완성해낸 사례를 보여준다. 이어서 초등학교 6학년 교실에서는 ‘감정 카드’를 활용해 교사와 학생이 일대일로 신뢰를 쌓고 교실 구성원들이 서로 더 깊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간 방법을 공유한다. 한편 초등학교 고학년 교실에서는 교과서가 다루지 않는 주제들에 주목해 모두의 권리를 존중하는 교육의 길을 모색하며, 청소년 음악 교실에서는 기술적 훈련보다는 학생의 창의성과 비판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둔 예술교육의 새로운 흐름을 제시한다. 일본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한국인 여성 교수의 영어 교실에서는 학생의 경험에서부터 출발하는 외국어 교육을 통해 페미니즘을 언급하지 않고도 그 가치를 구현해간 사례를 보여주며, 대학생 교육학 교실에서는 교육자가 강의의 주도권을 내려놓고 학생들에게 힘을 실어준 이야기를 들려준다. 마지막으로 대학생 젠더 교실에서는 해당 수업의 교양 필수과목 지정에 반발하는 학생들과 마주하여 ‘지더라도 지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불평등한 사회와는 다른 모습의 교실을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도전한 3년간의 기록을 분석적으로 제시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여덟 명의 선생님은 ‘내가 속한 교실을 책임지겠다’는 각오와 더불어 ‘학생과 교사는 서로 가르침을 주고받는다’는 열린 자세로 교실에 들어섰고, 학생들과 함께 조금씩 성장해갔다. 이것은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실천을 함께하는 동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모두가 주인공인 교실을 만들기 위해 지금도 홀로 고민하고 있을지 모를 누군가에게 이 책은 든든한 동료가 되어줄 것이다.

목차

시작하며: 우리의 질문이 당신의 앎과 연결되기를

[초등학생 영어 교실]
우리를 망치러 온 우리 ‘몸’의 구원자 _ 조은

[아동·청소년 글쓰기 교실]
오늘의 교실을 위한 모두의 길 _ 김은지

[초등학교 6학년 교실]
삶에 ‘우리’라는 흔적 남기기 _ 이해주

[초등학교 고학년 교실]
모두를 포괄하는 교육에 대한 상상력 _ 장재영

[청소년 음악 교실]
페미니스트 음악 선생님 _ 레일라

[일본 대학생 영어 교실]
우리의 나이테를 쌓아가는 수업 _ 김미소

[대학생 교육학 교실]
모두의 목소리를 듣는, 흥이 나는 강의실 _ 김동진

[대학생 젠더 교실]
페미니즘 교실의 이방인들 _ 오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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