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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크

안젤리크

  • 기욤 뮈소
  • |
  • 밝은세상
  • |
  • 2022-12-21 출간
  • |
  • 360페이지
  • |
  • 147 X 210mm
  • |
  • ISBN 978898437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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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자기애에 사로잡힌 욕망이 기회를 만날 때 멈출 수 없는 비극이 시작된다.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전직 에투알 무용수인 스텔라 페트렌코가 6층 자택에서 추락해 사망한다. 경찰 수사 결과 집 안으로 들어가는 유일한 출구인 현관문이 굳게 잠겨 있고,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이 전혀 남아 있지 않아 단순 실족사로 판단하고 수사 종결한다. 부검 결과 스텔라가 사망한 바로 그날 부르고뉴 와인을 마시고 마리화나를 피운 사실이 밝혀지면서 경찰의 실족사 결론은 매우 합리적이고 타당해 보인다.
스텔라의 딸 루이즈는 경찰의 실족사 결론을 수용할 수 없어 전직 강력반 반장 마티아스를 찾아가 재수사를 부탁한다. 마티아스와 루이즈는 서로 티격태격 다투며 불협화음을 이루면서도 함께 힘을 합해 스텔라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풀어줄 퍼즐 조각을 찾아 나선다.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에투알 무용수가 되는 게 꿈이었던 스텔라는 어린 시절부터 피나는 연습에 매진해왔고, 오토바이 충돌사고로 등과 무릎을 크게 다치지만 초인적인 노력으로 재활에 성공한다. 그 결과 파리 오페라 발레단에서 가장 높은 서열인 에투알 무용수가 되어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만 영광은 잠시뿐 은퇴와 함께 다시 무대에서 내려와야 하는 처지가 된다. 매일이다시피 관객들의 환호와 주목을 받았기에 부상 후유증으로 온몸이 아파도 행복했던 에투알 무용수 스텔라는 다시 평범한 생활인이 되어야 하는 현실 앞에서 참기 힘든 비애를 느낀다. 이제 영광과 환희의 빛이 영원히 사라졌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하지만 스텔라가 삶에서 감당해야 하는 짙은 어둠이 가까이 다가선다.
전직 강력반 반장인 마티아스 타유페르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이다. 마티아스는 파리에서 올레수부아로 가는 열차에서 칼을 들고 젊은 여성을 위협하는 세 명의 청년들을 제지하려다가 칼에 찔린다. 심각한 부상을 당한 마티아스는 다음 역에서 하차해 급히 달아나는 청년들을 추격하고, 칼을 휘두른 엘리아스 압베스를 향해 총을 쏜다. 척추에 총상을 입은 엘리아스는 반신불수가 되어 평생 휠체어 신세를 져야 한다. 마티아스에 대한 비난 여론이 쇄도하는 가운데 칼에 찔린 상처를 치료받던 중 심각한 심장 이상이 발견된다. 심장이식 수술을 받지 않으면 살 수 없다. 마티아스는 다행히 수술을 받고 강력반에 복귀하지만 심한 후유증 탓에 동료들로부터 신뢰를 잃어 조기 은퇴해야 하는 처지가 된다.
현직 간호사인 안젤리크 샤르베는 자기애가 유난히 강한 인물로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친절하고 싹싹할뿐더러 붙임성이 좋아 주변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만 좀처럼 속마음을 보여주지 않고, 욕망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기꺼이 카멜레온이 된다. 파리에서 지하철로 한 시간 떨어진 올레수부아에서 월세를 살며 매일이다시피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전철을 타고 출퇴근해야 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인물이지만 안젤리크의 내면 깊숙이 숨겨져 있는 자기애는 지극히 위험하다.
패션계의 명품 브랜드 아쿠아알타의 유일한 상속자인 마르코 사바티니는 쌍둥이 누이동생 리비아가 사고로 사망한 이후 크게 절망해 오랫동안 방황을 거듭한다.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그림을 그리고, 마약을 상용하는 인물이다. 마르코의 그림은 차츰 파리의 화랑들과 수집가들로부터 인정을 받기에 이르지만 그가 코비드-19에 감염되어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상상하기 힘든 사건이 발생한다.
로뮈알드 르블랑은 디지털 괴짜로 불릴 만큼 컴퓨터 실력이 뛰어나다. 스텔라의 아파트 맞은편에 살며 한때 스텔라와 공모해 동영상을 촬영하고 상대를 협박하는 사건을 저지른다. 뛰어난 컴퓨터 실력을 발휘해 마티아스의 수사에 큰 도움을 준다.
이 소설의 등장인물들은 저마다 꿈과 목표를 갖고 있지만 세상은 원하는 자리를 호락호락하게 내어주지 않는다. 등장인물들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노력이 각양각색으로 펼쳐진다. 스텔라는 피눈물 나는 노력을 하고, 안젤리크는 언제나 목표를 위해 변신할 준비가 되어있고, 마티아스는 경찰 신분으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감찰을 받고, 루이즈는 생모에게 버림받고 새엄마를 엄마로 알고 지내지만 결국 또 잃게 된다. 마르코는 명품 브랜드의 상속자이지만 아버지의 질책에 반기를 들며 고집스럽게 화가의 길을 가고, 로뮈알드는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 이후 방에 틀어박혀 컴퓨터에 빠져 지낸다. 《안젤리크》는 이렇듯 다양한 개성을 가진 인물들이 어우러져 펼쳐가는 소설이다. 저마다 인상적인 삶의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과연 어떤 인물이 진정한 행복과 사랑을 누리게 되는지 지켜보는 것도 각별한 재미가 있다.
이 소설은 예측불허의 매혹적인 이야기, 속도감 넘치는 전개, 감탄을 자아내는 반전, 기발한 아이디어가 함께하고, 독자들을 폭넓은 상상의 세계로 데려간다. 지난 20년 동안 축적된 기욤 뮈소의 내공이 원숙한 매력과 함께 빛을 발하는 소설이다.


사다리 끝까지 오를 수 있는 빈틈, 결코 놓치기 싫었다.

-《안젤리크》 줄거리 요약

심장이식 수술을 받은 전직 강력반 반장 마티아스 타유페르는 툭하면 심장에 문제가 생겨 병원에 입원해야 하는 처지이다. 마티아스가 심장 이상을 체크하기 위해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의대생 루이즈 콜랑주가 찾아와 엄마의 죽음에 대한 수사를 부탁한다.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전직 에투알 무용수였던 스텔라 페트렌코가 루이즈의 엄마이고, 경찰은 스텔라가 6층 자택에서 추락사한 것으로 결론내리고 수사를 종료한다. 출입문이 안에서 굳게 잠겨 있었고, 외부 침입자가 집 안으로 들어온 흔적이라고는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경찰 수사에 따르면 스텔라는 6층 자택 테라스에서 마리화나를 피우고 와인 한 병을 거의 다 비운 상태였고, 화분에 물을 주기 위해 물뿌리개를 들고 있다가 추락했다.
루이즈는 이 세상에서 어느 누구보다 엄마에 대해 잘 알고 있기에 추락사 결론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어 마티아스를 찾아와 수사를 부탁한 것이다. 경찰 옷을 벗은 지 5년이 지난 전직 강력반 반장 마티아스는 처음에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지만 언론 자료를 찾아본 결과 에투알 무용수가 되고 싶다는 목표를 결코 포기하지 않았던 스텔라의 집념과 노력, 가혹한 환경 속에서 보낸 청소년기, 예기치 못한 오토바이 사고로 잠시 주춤했던 도전과 쟁취의 삶, 그 뒤 다시 피나는 노력으로 마침내 목표를 이루고 눈부신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스텔라의 삶을 접하고 무언의 감동을 받는다. 어린 나이에 수많은 무용수들 가운데 자신이 가장 아름답지도, 우아하지도, 재능이 출중하지도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음에도 스텔라는 끝내 포기하지 않고 모든 계단을 밟아 올라갔고, 몸이 닳아 없어질 만큼 노력과 시간을 쏟아부은 끝에 에투알 무용수 지위를 쟁취했다.
마티아스는 너무나 매혹적이고 인상적인 스텔라의 발레 공연 동영상을 보면서 그녀의 노력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피부로 느낀다. 수사에 착수한 마티아스는 과거 스텔라의 죽음에 대한 수사를 담당했던 경찰에게 연락해 필요한 정보를 입수하고 나서 직접 추락사고가 발생했던 6층 자택을 방문해 단서를 수집한다. 아파트 경비원을 통해 스텔라가 살았던 아파트 건물에서 살고 있는 이웃 주민들이 누군지 파악하던 마티아스는 의문을 풀어줄 놀라운 단서를 발견하는데…….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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