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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신화(큰글자책)

진화 신화(큰글자책)

  • 김보영
  • |
  • 에디토리얼
  • |
  • 2022-12-20 출간
  • |
  • 84페이지
  • |
  • 180 X 294mm
  • |
  • ISBN 979119025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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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밤을 새워 책을 읽은 것이 얼마 만이던가. 매 페이지마다 인간의 근원, 세계의 근원에 대한 사유가 새로운 소재의 옷감처럼 유려하게 펼쳐져 있다.” 박민규 소설가

“SF소설에 흔히 나오는 어려운 과학적 지식과 배경설명은 거의 없이, 그냥 아주 작은 상상, 진화의 속도가 매우 빨리 이루어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라는 그런 상상 하나만으로도 이렇게 멋진 글이 완성된다.” 알라딘서점 독자

“역사적 사실은 작가의 상상력을 거치면서 진화한다. 이 진화는 종의 진화로 이어지면서 가속화되고, 민초의 아픔과 지배자의 탐욕이 맞물리면서 역사는 새로운 길로 들어간다.” 예스24서점 독자

“진화의 양상을 여기서는 좀 뒤틀린 모습으로 펼치고 있는데… 처절한 좌절과 구원이 묘하게 뒤섞인 이야기다.” 블로거 ‘끼적끼적’

‘첫’의 기록들과 다정한 추억을 남겼던 소설의 귀환
앞서 초판에 보냈던 찬사와 독자들의 반응을 갈무리해 옮겨보았다. 발표 지면이 거의 없었던 탓에 작가는 한 인터뷰에서 소설을 계속 쓸 수 있었던 데는 과학계의 지원이 컸다고 답한 적이 있다. 과거 한정된 지면과 소수의 독자층은 역으로 지지의 강도와 온도를 결집하게 했다. 초기부터 뚜렷하게 형성되었던 팬덤 안에는 소설을 영어로 번역해 소개해보겠다고 자청한 분도 있었다.

“박지현 씨와 고드 셀러 씨 부부께서 대가 없이 번역 해주신 뒤에, ‘가장 좋은 데부터 순서대로 투고해보자’ 며 〈클락스월드〉 웹진에 투고한 것이 바로 선정되어 소개되었는데, 한국 SF 작가의 작품이 이 웹진에 실린 것은 처음이라고 들었다. 미국에 소개된 내 첫 소설이자 중국에 소개된 내 첫 소설이며, 국내에서도 내 데뷔작 을 제외하면 종이 지면에 처음 소개된 소설이다. 내 소 설 중 가장 여러 번 출간된 작품이기도 하다.” _ 작가 후기에서

그후 벌어진 일들은 이제는 기사를 통해 대중적으로 알려진 바와 같다. 『진화 신화』는 〈클락스월드〉에 게재되고 이틀 만에 7만 7천 회, 일주일 뒤에는 23만 회가 조회되는 기록을 보였다. 또한 〈클락스월드〉는 유력 SF 전문 잡지로, 이 매체에 영어로 소개된 작품은 자동으로 휴고상 후보작에 오른다. 김보영 작가는 한국 SF 작가 최초로 미국 하퍼콜린스 출판사에 판권을 수출했으며, 「진화 신화」 등을 수록한 단편집 『On the Origin of Species and other stories』(Kaya Press, 2021)으로 퓰리처상과 함께 미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으로 불리는 전미도서상(National Book Awards) 번역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상상의 시원과 확장은 무한하다
왕위를 찬탈당한 왕자, 폭정과 가뭄에 곤궁해진 백성이 등장하는 SF라니. ‘진화 신화’를 맨 처음을 읽었을 때 놀라움과 기묘함. 언젠가 이 감상을 김보영 작가에게 전했더니 “그건 판타지로 쓴 건데요.(웃음)”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한데 재차, 삼차 읽을 때마다 작품은 앞/뒤/옆/위/아래의 얼굴들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SF, 판타지, 역사, 신화, 옛이야기, 그림책 등 보는 이에 따라 무엇으로든 변신 혹은 진화할 수 있는 이야기였다. 한국 SF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이지용(문화평론가)의 지적대로 “세계 그 어디에 가도 이와 같은 세계관과 서사를 지닌 SF를 만나볼 수 없을 것이다.” 미국 출판사에 판권 수출 후 가진 한 인터뷰와 이 책의 작가 후기를 보면 ‘진화 신화’는 문학을 폭넓게 감각하고 상상하는 작가로부터 나올 수밖에 없었던 독창적인 소설임을 알 수 있다.


작가와 독자들께 헌정하는 에디션
개정신판은 초판을 소장하거나 기억하고 있을 독자들을 배려하여 원형을 유지하는 범위에서 문장을 전면적으로 다듬는 데 주력했고, 그 과정에서 처음에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작은 오류를 수정했다. 그림책으로도 각색될 예정이라 이번 단행본에 들어갈 그림과 그림책 그림을 함께 구상해야 했던 김홍림 작가는 상징적인 오브제를 써서 주요 장면들을 표현하는 컨셉을 채택했다. 즉 단행본의 그림은 보는 이가 해석에 참여할 수 있게끔 추상적으로 표현하고, 그림책에서는 묘사하는 그림으로 표현해 두 책 사이에 시각적 중복이 없도록 의도했다. 김홍림 작가의 일러스트레이션은 미스터리, 호러, 로맨스 등 여러 장르물에 친숙한 젊은 독자층에 호소력이 있는 스타일이다. 사실적인 묘사는 사진처럼 세밀하고, 초현실적인 조형을 의도할 때는 능숙하게 얼굴을 바꾼다. 치밀한 화면 구성이 돋보이는 그림에서는 건축학을 전공한 이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진화 신화』의 그림은 컴퓨터가 아니라 붓으로 그린 과슈화로 완성되었다.


■ 동료 작가의 축전과 해외 독자평
세상의 높낮이와 굽이굽이를 모두 펼쳐 보여주는 찬란한 이야기.?읽을 때마다 나 자신도 주인공과 함께 산을 오르고 나무 등걸에 몸을 묻고 물속에서 꿈꾸는 경험을 하게 된다.?상상된 가능성의 영역과 과학적 사고의 영역을 절묘하게 맞물리는 김보영 특유의 철학과 작품세계를 가장 잘 나타내 주는 작품이면서 동시에 한국적 상상력의 시원을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다.?덧붙이자면 삼국사기 덕후를 발견하여 매우 기뻤다. (PS. 저 십 년 전부터 「진화 신화」 팬이었어요. (수줍) 제가 기억하고 있던 것보다 훨씬 더 화려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_정보라 작가

『삼국사기』에 기록된 옛 사람들의 이야기와 진화론의 과학적인 언어가 결합해 만들어진 변신 이야기. 김보영의 소설에선 이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는 조합이 너무나도 능청스럽게 새로운 우주를 만들어낸다. _듀나 작가

오로지 「진화 신화」 때문에 김보영의 단편집을 샀다. 은하수처럼 빛나는 천재적인 두뇌는 실망시키지 않는다!!! _feux d’artifice, 〈굿리즈〉

이탈로 칼비노가 쓴 테드 창. 기묘하고 멋지고 지혜롭다. _Jacob Rowan, 〈굿리즈〉

정교하고 아름답기 그지없다. 범상치 않은 글. _魔王Kyle, 〈부존재일보〉

목차

진화 신화

작가 후기
결국, 『진화 신화』를 다시 만나다 | 이지용 문화평론가
『진화 신화』 수록 지면
『삼국사기』 원문 읽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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