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덕후 이루리 작가의 네 번째 그림책 에세이
『아빠와 함께 그림책 여행 1, 2』, 『내게 행복을 주는 그림책』 등 꾸준히 그림책 이야기를 나눠온 이루리 작가의 네 번째 그림책 에세이. 이루리 작가는 그림책 세상을 걸으며 만났던 웃음과 감동의 순간들을 끊임없이 글로 써 왔고, 각종 매체를 통해 독자들을 만나왔다. 그동안 시사주간지 『시사인』, 웹진 『레디앙』, 매거진 『또 하나의 나』, kt키즈랜드 등에 실렸던 그림책 서평 50여 편을 모아 책 한 권에 담았다. 『웃기거나 찡하거나』는 그림책의 행복을 널리 전하고 싶다는 이루리 작가의 초심이 고스란히 담긴, 네 번째 그림책 에세이다.
숨겨진 의미까지 깊게 읽는 다정한 목소리가 감사한 책
그림책으로 삶과 세상을 이야기한다. 우리는 그림책을 만나 잠시 멈추어 그저 흘러가던 일상과 삶, 세상을 깊고 새롭게 바라본다. 갑작스러운 코로나19로 인한 좌절과 혼란, 달라진 일상은 그림책 속에서 잠시 멈춰 선 시간을 더욱 소중하게 만들었다. 이루리 작가는 그림책에 담긴 삶의 어떤 순간들과 다양한 모습들, 사랑과 행복, 배려와 존중의 순간에 잠시 멈춰 섰다. 그리고 따뜻한 시선과 희망을 더해 자신이 꿈꾸는 삶과 세상에 대해 이야기한다. 『웃기거나 찡하거나』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상처받고 절망하고 힘들었던 모든 이들을 위로하고 응원한다. 더불어 그림책의 숨겨진 의미까지 깊게 읽는 다정한 목소리가 감사한 책이다.
그림책 예술이 무엇인지 정확히 짚어주는 책!
이 책에서 이루리 작가가 소개하는 50여 권의 그림책은 한 권 한 권 아름다운 예술작품이다. 이루리 작가는 예술의 본질은 기술이 아니라 자유와 진심이기에, 작가들은 자유롭게 그림책을 만들고 독자는 진심을 다해 그림책을 자유롭게 즐기라고 이야기한다. 그림책 예술을 함께 즐기며, 그 과정에서 예술이 가진 힘으로 삶을 더 아름답게 채워 가기를 응원한다. 『웃기거나 찡하거나』는 그림책이 지닌 재미와 감동을 그대로 전하면서, 동시에 예술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만들고 세상을 변화시키는지를 일깨워준다. 그림책이 무엇인지 너무도 정확하게 짚어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