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기 다른 10개의 장소에서 84개의 보물을 찾아요!
관찰력과 집중력을 키워 주는 재미난 그림책
마을 주민들의 의뢰로 탐정 삼손은 땅속, 바닷속, 숲속, 캠핑장 등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한 장소 10곳으로 수색을 떠나요.
화면을 가득 채운 그림 속 장소들에는 마을 주민들이 잃어버린 보물부터 그곳에서 만난 동물이 찾아 달라고 부탁한 보물까지 구석구석 숨겨져 있어요. 그림을 유심히 살펴보아야만 보물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관찰력이 자연스럽게 자라나고 집중력도 덩달아 발달합니다. 또한 삼손이 수색하는 마을의 아침과 저녁의 풍경 변화, 땅속 깊숙한 곳에 있는 지하 감옥과 그곳에 갇힌 무시무시한 괴물들, 그리고 인어 공주가 살고 있는 바닷속 풍경, 매 장면 조연처럼 등장하는 두더지는 재미있는 볼거리가 되어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작품에 몰입할 수 있게 해 주지요. 10개의 장소에서 84개의 보물을 찾고, 풍성한 볼거리를 즐기면서 아이들은 성취감과 재미까지 느끼게 될 거예요.
상상력과 창의력이 자라나는 이야기를 읽고
탐정 삼손의 따뜻한 마음씨도 배워요!
이 책은 숨은그림찾기만 하는 워크북들과는 달리, 동물들의 이야기도 담겨 있어요. 개구리는 절대 시들지 않는 꽃을 잃어버려 속상해하고 있고, 지네는 부츠 10짝을 잃어버려 맨발로 다니게 되었으며, 쥐의 새로운 발명품의 부품을 누군가 훔쳐 가 기계가 작동하지 않고 있지요. 아이들은 동물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어쩌다 보물을 잃어버렸을까?’ ‘대체 누가 가져간 걸까?’ ‘못 찾으면 어떻게 될까?’ 등을 생각하며 사고가 점차 확장되고, 동물들의 마음에 공감하면서 상상력과 창의력, 소통과 공감 능력까지 발달하게 됩니다.
이야기 속 탐정 삼손은 키우던 흰동가리가 사라져 슬퍼하는 인어 공주, 양치기 개가 사라져 발을 동동거리는 예티 등 각 장소마다 만난 동물들의 부탁을 그냥 지나치지 않아요. 바닷가 모래밭에서 모자를 잃어버려 일사병으로 곧 쓰러질 것 같은 청소부에게 삼손은 얼음찜질까지 해 줍니다. 이처럼 매 페이지마다 곤경에 처한 동물들을 돕는 삼손의 모습을 반복적으로 본 어린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을 돕고자 하는 너그럽고 친절한 마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