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제품”이 단순한 기능만을 하는 물리적인 것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디지털 기반의 무형적 서비스가 대세가 되면서 사용자들에게 기능을 구현하는 것 이상의 가치를 필요로 하게 되었습니다.

단기적인 매출에 고민하기보다는, 사용자 경험을 높이면서 가치를 창출하는 경험 경제의 시대에 부합하는 일련의 해결책을 찾아내고 만들어가는 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실무자들은 ‘무엇을, 어떻게’ 디자인 해야할지 막막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UX이론이 머리속에서만 있는 상황을 벗어나 방법론의 정의를 명확히 이해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실제 작업을 해보는 것이 가장 좋을 것입니다.

본 도서는, 서비스를 만들 때 겪어왔던 고민과 해결과정을 ‘스케치’를 통해 해결하려고 구상되었습니다. 사용자들의 심리를 이해하고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만들고자 하는 모든 디자이너, 기획자, 개발자들의 크리에이티브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