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에서는 석유산업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기후변화와 우크라이나 문제를 다루어 보았다. 2부에서는 NICE신용평가의 이혁준 상무가 금융산업에 대해 가진 깊은 고민을 드러내 보였다. 중금리 대출 사업이 왜 어려운지, 격변기에 실적이 요동쳤던 증권업을 신용평가 관점에서 어떻게 보는지, 신용카드·캐피탈 업권의 당면과제들이 무엇인지가 주제다. 3부에서는 일선에서 뛰고 있는 애널리스트들이 배터리 광물산업의 현실과 인터넷전문은행의 사업전략에 대해 평가한 실전 보고서들을 실었다.
『산업이야기』는 단순히 산업과 기업에 대한 이야기를 넘어 정치, 경제, 국제관계, 금융시장, 과학실험, 환경운동, 그리고 이제 ‘전쟁과 평화’까지 난마처럼 엮인 고도의 복잡한 스토리이다. 독자들에게 고도로 복잡한 산업사회의 이면을 이해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