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이 책은 평범한 만화책이 아닙니다!
종횡무진 페이지를 넘나드는 탭 시스템이 선사하는 놀라운 스토리텔링
“초콜릿 맛, 아니면 바닐라 맛?”
아이스크림 맛 하나 골랐을 뿐인데
내 선택이 세상의 멸망을 부른다?
평범한 소년 ‘지미’는 우연히 ‘케이 교수’라는 이름의 발명가의 연구실을 방문하게 된다(과연 그것이 우연일까?). 그곳에서 지미는 타인의 마음을 읽는 장치, 타임머신, 그리고 우주에 있는 인간을 모두 죽일 수 있는 기계 중 하나를 시험할 기회를 얻게 된다. 타임 패러독스, 나 빼고 모두가 멸망한 세계, 나와 똑같은 도플갱어…. 3,856가지의 본격 SF 멀티버스가 말 그대로 ‘종횡무진’ 파이프를 따라 펼쳐지는 놀라운 그래픽노블! 앞으로 지미, 케이 교수, 그리고 이 세상에는 무슨 일이 생기게 될까?
스토리뿐만 아니라 독창적인 탭 페이지 시스템을 통해 독자는 새로운 스토리텔링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읽을 때마다 새로운 분기와 결말이 펼쳐지고, 여러 차례 읽어야지 발견할 수 있는 숨은 ‘이스터 에그’도 있다. 현지에서 발간된 지 20년이 넘었지만 천재 만화가 제이슨 시가의 역작이자 게임북의 ‘금자탑’으로서 사랑받고 있는 그래픽노블이다.
2004 아이스너 어워드, 2003 이그나츠 어워드
2007 스텀타운 트로피 어워드, 1999 제릭 그랜트 어워드…
다양한 수상 경력에 빛나는 천재 그래픽노블 작가 제이슨 시가의 역작!
1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그래픽노블 게임북,
《민와일》 한국어판 드디어 출간!
페이지 순서대로 따라가며 한 가지 스토리를 읽는 것이 아닌, 내 선택으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만들 수 있었던 추억의 ‘게임북’. ‘게임북’이란 독자의 선택으로 이야기에 참여할 수 있는 소설, 소위 ‘인터랙티브 노블’이라고 불리는 장르의 작품이다. 일반적으로 독자는 번호나 페이지의 지시를 따라 분기로 이동한다. 대표적인 게임북으로 1980년대와 90년대 사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Choose Your Own Adventure〉 시리즈가 있었다. 이번 중앙북스에서 한국 최초로 소개하는 제이슨 시가의 《민와일》은 바로 이 〈Choose Your Own Adventure〉 시리즈 창시자인 에드워드 패커드와 R. A. 몽고메리가 강력 추천한 새로운 개념의 그래픽노블 게임북이다.
《민와일》에서 독자들은 페이지 순서대로 하나의 이야기를 읽는 것이 아니다. 게다가 게임북처럼 몇 페이지로 가야 하는지 숫자를 외울 필요가 없다. 단순히 ‘파이프’를 따라가면 된다! 앞으로, 뒤로, 아래로, 위로, 손가락으로 파이프를 짚으며 여정을 이어가는 것이다. 이러한 독창적인 탭 페이지 시스템을 통해 독자는 새로운 스토리텔링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주인공 지미가 아무것도 모른 채 평범한 일상을 지킬 수 있을까? 아니면 이 세상의 진실을 알고 파멸의 길을 걷게 될까? 그리고 케이 교수와 아이스크림 가게 주인의 정체는 무엇일까?… 이 모든 3,856가지 가능성과 결말은 독자의 손가락이 따라가는 ‘파이프’에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