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 여러분도 산을 만들 수 있어요!
봉우리를 빚고 빙하를 만들고 동식물을 기르는 일까지,
책에 나온 대로 아주 간단한 9단계만 따라 하면 돼요!
내가 진짜 산을 만든다니 말도 안 되는 상상 같나요?
아뇨! 일단 간식을 챙기고 몸에 한껏 기운을 불어 넣어 볼까요?
그리고 유쾌하고 엉뚱한 해설자를 따라 아주 커다란 암석부터 마련하는 거예요.
재미있고 특별한 9단계의 모험을 차례로 거치다 보면
어느새 내 눈 앞에는 내가 만든 멋진 산이 우뚝 솟아 있답니다.
순식간에 읽히고, 쏙쏙 이해되는 재미난 지구과학 그림책 《도전! 산 만들기》
지식, 상상, 열정의 멋진 조합 안에서 아름다운 자연과 거대한 시간의 힘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복잡한 지질학의 과정을 아주 쉽고 매력적이며 정확하게 묘사했다." _커커스 리뷰
"자연의 거대한 현상에 대해 깊은 이해를 쌓게 하는 책. 과학에 관심이 있거나 호기심 많은 초등학생 독자에게 강력 추천한다." _스쿨라이브러리 저널
"친절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책 속 해설자는 독자를 지질학 과정으로 초대한다. 《도전! 산 만들기》는 지구 과학을 매력적인 만들기 책으로 변신시켰다." _북 리스트
거대하고 아름답고 웅장한 산 만들기!
평생 기억에 남을 모험에 도전해요
산을 한번 만들어 볼까?
첫 장의 이 질문을 보면서 독자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요? 설마 진짜 산이라고는 상상도 못 할 거예요. 하지만 다음 장부터 그 상상 밖의 일들이 실제로 펼쳐집니다. 우선 똑똑하고 유머 넘치는 해설자는 주인공 소녀를 9단계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산 만들기 프로젝트의 책임자로 이끕니다. 힘도 써야 하고 끈기도 있어야 할 이 대단한 모험을 소녀는 너구리, 딱따구리 친구와 함께 용감하게 시작하지요. 그리고 한 단계 한 단계 스스로의 힘으로 완성해 나갑니다.
지질학, 기후, 생태까지 지구와 관련된 중요한 과학적 지식들을 쉽고 유머러스하게 창의적으로 풀어낸 《도전! 산 만들기》, 모든 어린이에게 과학과의 즐거운 만남을 선물합니다.
어린이 스스로 즐겁게 제대로 배우는 지구과학
산 만들기 프로젝트의 1단계는 암석 찾기입니다. 해설자는 아무렇지도 않게 대륙의 해안선만큼 길고 30킬로미터 높이의 암석을 준비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이 주문이 너무나 자연스럽습니다. 소녀와 함께 이미 산 만들기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독자 자신도 그 엄청난 암석을 눈앞에 준비해 놓고 있는 기분이 듭니다. 도입부터 몰입이 너무나 잘 됩니다.
이렇게 시작된 프로젝트는 암석을 구부려 산맥을 만들고 산을 깎아 골짜기, 강, 호수를 만들더니 빙하를 얼리고 녹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식물과 동물들까지 모으지요. 그 세세한 과정에서 해설자는 재미있고 친절한 제안으로 독자 스스로 방법을 생각하게 하고 흥미와 열정을 이끌어냅니다. 대륙의 융기는 양탄자로, 바람의 이동은 선풍기처럼 생활 속 익숙한 물건을 이용하고, 불쑥 간식을 준비하라고도 하지요. 또 마지막 단계가 끝나면 해설자는 드디어 멋진 산을 만들었다는 축하에 이어 이 모든 일을 네가 해낸 거라는 감탄도 아끼지 않습니다.
어려울 수도 있는 과학 지식들을 단숨에 재미있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 독자가 능동적인 실천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어린이들이라면 누구나 가질 재미있는 상상에, 꼭 필요한 과학 지식과 적절한 격려가 현명하게 결합되었기에 어린이 스스로 지식을 찾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현명한 논픽션입니다.
알면 알수록 고개가 숙여지는 자연의 위대함
산 만들기 프로젝트를 마치고 나면, 산을 한 걸음 한 걸음 오르는 일은 몇 백 년, 몇 천 년의 시간을 거슬러 여행하는 일임을 알게 됩니다. 그 시간 속에는 무한한 자연의 힘과 무수한 생명들이 깃들어 있는 것도 함께 느끼면서요. 우리가 할 일은 수억 년의 시간을 거쳐 지금 우리 눈앞에 우뚝 솟아 있는 산을 돌보는 일입니다. 그 마음을 이끌어 내기 위해, 작가는 독자들을 스스로 산 만드는 일에 참여시킵니다. 산을 하나하나 완성해 나가며 매 순간 담겨 있는 자연의 힘을 직접 느끼도록요. 즉 지구 과학, 생태의 기본 지식에 사명감까지 저절로 갖추게 됩니다.
어린이가 이 책을 읽은 후 바라보는 산은 분명 예전과 다를 것입니다. 또 다른 의미로 놀랍고 재미있는 놀이터이자 배움터가 되겠지요. 산의 더 많은 것이 보일 뿐 아니라 더 많은 것이 보고 싶어지며, 산을 돌보고 지키는 일에도 생각과 행동이 달라질 것입니다. 산 만들기의 마지막 단계가 '돌보기'인 이유가 바로 이것이고 그래서 이 과학책이 더욱 특별합니다.
자, '산을 만들지 못하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은 일단 접어 두세요.
땅의 두께만큼이나 오래도록 쌓여온 소중한 과학 지식들, 그리고 누구보다 친절하고 유쾌한 해설자가 여러분을 멋진 산으로 안내할 것입니다. 그럼 지금 도전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