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정판 인생을 살아가는
특별한 MZ의 용기를 들여다보자!
이 책의 〈제1장〉 “한정판 마인드”에서는 지금의 유일무이한 삶을 꿈꾸는 마인드를 갖추게 된 과정을 고등학교에서 대학 생활에 이르기까지의 시간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제2장〉 “현실을 넘어서는 ‘셀프-업’ 에디션”에서는 직장생활 적응기, 최고의 순간에 자리를 박차고 행복을 찾아 나서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제3장〉 “나의 한계를 인정하고 동시에 확장하는 인간관계”에서는 파나마 인턴십 근무, 회사생활 중 깨닫게 된 마음, 멘탈 관리법과 인생의 스승을 찾는 법 등을 다루었다. 〈제4장〉 “실행력을 높이며 삶을 리미티드하게 즐기는 노하우”에서는 성공하는 하루를 쌓아 루틴으로 만들어 나의 일상을 관리하는 방법으로 독서, 운동 등에 관한 저자만의 노하우를 언급했다. 〈제5장〉 “미래를 눈앞에 가져다 놓는 방법”에서는 미라클 모닝, 버킷리스트 실현, 주저함 없이 지금 당장 행동하기, 나에게 투자하기 등을 통해 나의 미래를 앞당겨 성취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제6장〉 “매 순간 최고의 나를 만난다”에서는 특별함을 만들어 내어 어제보다 나은 나로 성장하는 방안을 다루었다.
장소희 저자가 꿈꾸는 삶의 모습은 그녀만의 ‘리미티드 에디션’ 인생을 최대한 스스로가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평범함을 거부하고 남다름을 찾아가는 그녀의 모습을 이 책 속에서 들여다보며, 동시대의 MZ세대가 함께 공감해 보기를 바란다.
실체가 있기는 한 걸까?
자본의 가위로 재단된 또 하나의 프레임은 아닐까?
한 세대를 적어도 단순히 ‘30년’이라는 개념 속에서 배우고 자라난 이들에게, 최근 한국사회에서 ‘세대’라는 단어만큼이나 혼돈을 주는 용어가 있을까 싶다. 30대와 40대는 서로 부자관계의 연령대가 성립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요즘식의 세대 구분에 따르면 자칫 X세대와 MZ세대라는 희한한 구도에 빠져들게 된다. 자본이 인간을 하나의 노동단위이자 소비의 개별 주체로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우리 사회는 이전에 존재하던 세대의 개념을 점점 더 갈라치기 시작했다. 특정 소비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세대를 구분해 시장에 침투하고, 특정 노동력의 공급원이 될 수 있는 세대가 존재하는 지역을 분석해 기업이 혈관 속 암세포처럼 전 지구적 차원으로 퍼져 다국적 경영을 계획하다 보니, 이에 매몰된 인간은 오히려 객체가 되어 스스로 자본이 주입한 세대 구분의 표상에 어울리게 행동하기도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그런 점에서 이 책 《뻔한 MZ 말고, 펀한 MZ 되기》의 장소희 저자는 일종의 반항아다. 자본이 깔아준 판, 기업에서 그녀는 당당히 본인 나이에 오를 수 있는 최정점을 찍었다. 직업적 커리어로도 그녀는 조직에서 인정받는 최고의 직원으로 올라섰고, 그대로 그 프레임 속에서 스스로를 맞춰가기만 하면 전도유망한 인재로 스스로를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하지만, 모든 것을 박차고 나와 본인의 행복을 찾아, 본인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고자 한 그녀의 용기에서, 자본이 규정한 MZ의 모습이 아닌, 뭔가 한 단어로 규정할 수 없는 자유로운 영혼을 느끼게 한다. 그런 면에서 이 책 《뻔한 MZ 말고, 펀한 MZ 되기》가 시중의 ‘MZ’라는 단어의 굴레에 갇힌 젊은 영혼들에게 또 하나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