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일으키는 건 다정한 말 한마디니까”
마음 온도를 높이는 김토끼의 다정 에세이
오늘의 다정이 필요한 너에게 건네는 책. 간결하지만 깊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체의 토끼 캐릭터가 주인공인 만화로 16만 팔로워의 마음 온도를 높인 지수 작가의 그림 에세이이다. 이번 책 《여기 오늘의 다정이 있어》에서는 분홍색 토끼와 친구들의 일상을 그리며 우리 모두의 낯익은 다정한 시간을 가득 담았다.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다 보면 마음이 다치기도, 무기력해지기도 하는 날이 있다. 그럴 때 우리에게 필요한 건 냉정한 충고보다는 다정한 말 한마디이지 않을까? 이 책에는 지친 하루를 끝낸 이들을 도닥이고 위로와 용기를 주는 다정한 ‘당근’들이 가득하다. 힘내어 살아왔지만 문뜩 불안해진 어느 날 우리는 김토끼의 공감과 긍정의 말들에 따뜻해지고, 내일을 살아갈 힘찬 기운을 얻을 것이다.
이 책은 여러 걱정과 고민에 사로잡혀 있는 우리에게 김토끼가 보내는 응원이 담긴 만화와 에세이, 그리고 지금 내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질문이 담겨 있다. 누구나 후회나 미련, 죄책감과 같은 불안의 감정들로 고민하곤 한다. 그럴 때 책을 읽고 토끼의 질문에 답을 쓰는 시간을 가져보자. 단순한 질문들이지만 답을 떠올리다 보면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고 나를 알아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자리에 확신, 설렘, 감사와 같은 좋은 마음을 심어 오늘의 다정을 충전해보자.
채찍보다는 당근이 필요한 너에게
“여기 오늘의 다정이 있어”
“그런 날 있잖아요. 어쩐지 축축 처지고 무기력한 날. 그럴 때 나를 일으키는 건 특별한 일이 아니라 오히려 늘 그 자리에 단단하게 있는 일상적인 장면에 대한 감사이지요. 그런 순간을 이 책에 가득 담았어요.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면 더욱 선명하게 보이는 우리 모두의 낯익은 다정한 시간 말이죠.”
_본문 중에서
지수 작가는 ‘#말풍선김토끼’라고 태그한 그림을 SNS 계정에 꾸준히 올리고 있다. 이 그림에는 토끼와 친구들이 외치는 응원의 말이 담긴 말풍선이 빼곡하다. 사람들은 게시글에 소중한 이들을 태그하며 “이런 짤을 보면 우리 ○○이가 제일 먼저 떠올라.” “힘들겠지만 우리 하루하루 잘 견뎌보자.” “역시 네가 최고야!”와 같은 응원의 마음을 공유하곤 한다. 이 책은 김토끼 작가의 그림처럼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할 수 있는 책이 되길 바라며 사랑과 응원의 마음으로 꽉 채웠다.
책 표지에는 가슴이 하트로 채워진 토끼가 홀로 앉아 있는데, 표지를 벗기면 토끼의 마음을 채우고 있는 사랑은 주변 사람들의 다정한 말 한마디에서 나온 것임을 알 수 있다. 모두의 다정이 모여 내 하루를 살게 하는 것이다. 하루하루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는 내 사람들의 응원이 있다면 우리는 외롭지 않을 것이다. 고마운 사람들이 떠오른다면 주저 말고 따뜻한 말을 건네보자.
“오늘도 고생 많았어. 소중한 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