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레 퍼부어지는 메테오 공격과
부서지는 왕비궁.
그리고 내 눈앞에 있는…
나를 지키려다 피 흘리는 클라인.
"제가 곁에 있는 한,
당신은 아무것도 무서워할 것이 없습니다."
『탈출기』에 따르면 클라인은
이 일로는 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주인공들에게는 '지나가는 이벤트'였던 것이,
주인공이 아닌 나에게는
죽을지도 모르는 대재앙이 된다는 걸…
그것을
지금 깨달았다.
[출판사 서평]
어느 날 시녀가 된 아스의 본격 위험천만 왕궁 생존기!
희서 작가의 만화로 재미를 더한 『시녀로 살아남기』!
라면을 끓이다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눈앞에 출산 장면이 펼쳐졌다.
얼결에 왕비의 출산을 도운 그녀는, 자신이 왕비의 시녀인 ‘아스’가 되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유르겔과 국왕 에반스의 사랑을 모두가 응원하고 왕비는 환영받지 못하는 이곳은,
모두가 게이인 BL 소설《탈출기》속.
그곳에서 평범한 시녀로 빙의된 아스는 믿을 수 없는 현실에 좌절하는데….
주인공 버프라곤 하나도 없는 시녀가 된 그녀는,
과연 이곳에서 무사히 살아남아 현실로 탈출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