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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님이집에갔나봐-02(마음도쑥숙유아동시선)

해님이집에갔나봐-02(마음도쑥숙유아동시선)

  • 박예자
  • |
  • 청개구리
  • |
  • 2013-09-30 출간
  • |
  • 128페이지
  • |
  • ISBN 978899733519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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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부 해님이 집에 갔나 봐
다섯 살 되면 / 생일날 / 무서운 말 / 아가는 지렁이만 그려요 / 아빠 쉬는 날 / 해님이 집에 갔나 봐 / 내가 울보였어요? / 누가 치워야 할까? / 눈동자에 재주가 /도화지 가득 ♡ 한 개만 / 상어한테 일러서 / 아가 잠든 사이에 / 은지의 인사 / 봄을 데리고 왔다 / 다섯 그릇 다 먹었다 / 찌개 냄비

제2부 따라쟁이 까망이
형아 자랑 / 의자에 올라가 / 빨강고추 왜 안 심어요? / 아이 창피해요 / 엄마 선물 / 아가 선물 / 책 읽어 주기 / 고개만 끄덕끄덕 / 영진이가 지은 노래 / 따라쟁이 까망이 / 뒤집기 연습 / 엎어지고 자빠지고 / 이르기 대장 / 엄마 없는 날 / 아가가 화났어요 / 응가 잘했네 / 따르릉, 할머니

제3부 아가는 누나만 따라 해
달님이 따라와요 / 그건 안 돼요 / 엄마 옆에 눕고 싶은데 / 반쪽 아니에요 / 심심해서 /
똑똑똑, 똑똑똑만 / 그만 울어, 뚝! / 스트레스 받아서 / 아가는 누나만 따라 해?1 / 아가는 누나만 따라 해?2 / 한 시간은 얼만큼이에요? / 엄마 미안해 / 할머니 딸기 드세요 / 키 대 보기 하다가 / 산이 되고 말도 되고 / 엄마, 안 맞을래요 / 영서 집은 어디지?

제4부 꽃님도 먹고, 별님도 먹고
유모차를 밀며 / 나, 한 입만 / 거수경례, 충성! / 물총놀이 하다가 / 가을 나들이 / 어쩜 좋아요? / 꽃님도 먹고, 별님도 먹고 / 외갓집 가는 길 / 겨울 소풍 / 이마가 잘생겼네 / 방장 목걸이 / 아가야, 눈 온다 / 엄마 무릎 아팠지? / 엄마가 그린 그림 / 사진 찍는 날 / 씩씩하게 대답했지 / 형아는 사춘기

지도 선생님과 학부모님들께 드리는 글 | 정두리(동시인)

도서소개

박예자 동시집 『해님이 집에 갔나 봐』. 40여 년간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했던 박예자 시인이 어린 아이들의 생활과 감정과 의식이 생생하게 담겨 있는 시들을 쓴 것이다. 각 시편마다 번뜩이는 재치와 구김살 없고 순수한 언어의 아름다움이 사물의 본질을 꿰뚫으며 반짝반짝 빛나는 감동으로 다가온다.
■ 따뜻하고 넉넉한 가슴으로 아이들을 감싸는 할머니의 사랑이 담긴 유아동시집

‘유아동시’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온 박예자 시인의 유아동시집 『해님이 집에 갔나 봐』가 출간되었다. 그동안 박예자 시인은 일곱 권의 동시집을 출간했는데, 그중에 다섯 권이 유아동시집이며, 이번에 새로 출간한 『해님이 집에 갔나 봐』는 여섯 번째 유아동시집이다. 40여 년간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했던 박예자 시인이 남들과는 달리 ‘유아동시’ 분야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온 까닭을 이렇게 밝힌 바 있다.
“퇴직 후 손자 손녀가 태어나면서 저의 시세계는 바뀌어 갔습니다. 아가들이 본 대로, 들은 대로, 생각한 대로 꾸밈없이 하는 말은 모두 아름다운 시였습니다. 아가들과 주고받는 신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은 햇살 같은 시라는 사실을 새롭게 발견하고 유아시를 써왔습니다.”
그의 말을 통해 우리는 유아동시 창작의 동기가 자신의 생활경험에 근거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는 곧 그의 시가 어른 시인의 추측과 상상에서 얻어졌다기보다는 체험에서 우러나온 생생한 감동으로 짜여진 것임을 반증하고 있다. 실로 유아기의 언어는 직관과 직언의 세계이다. 에두르지 않고, 꾸미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살아있는 언어인 것이다. 그래서 그 말 속에는 순수한 사물의 본질이 담겨 있고, 때로는 번뜩이는 세상의 이치를 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직설의 언어는, 시인의 말처럼, 그 자체가 이미 시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의 유아동시에는 어린 아이들의 생활과 감정과 의식이 고스란히 살아나 생생하게 담겨 있다. 각 시편마다 번뜩이는 재치와 구김살 없고 순수한 언어의 아름다움이 사물의 본질을 꿰뚫으며 반짝반짝 빛나는 감동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할머니!/왜 자꾸 전화하세요?/나, 컴퓨터 하는데./“우리 진이 보고 싶어서.”//
깜깜해서/할머니 집 못 찾아가요./해님이 집에 갔거든요./할머니 집엔 아직 해님이 놀아요?/“아니, 할머니 집도 해님이 집에 갔나 봐.”//
아아~/그럼 할머니 집도/깜깜하겠네요./코오 한 밤 자고 내일,/할머니 집에 놀러 갈게요.
--「해님이 집에 갔나 봐」 전문

표제작인 위 시에서처럼 아이들의 사고는 단순하지만 명료하게 자연의 순환원리를 느낀 바대로 표현하고 있다. 해가 져서 어두워진 것을 “해님이 집에 갔”기 때문으로 인식하는 아이는 내일 “해님이 놀”러 나오면 자기도 “할머니 집에 놀러 갈게요”라는 것이다. 이는 태양이 뜨고 지는 주기에 따라 움직이는 생활리듬을 아이 스스로 자기식대로 이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사물을 자기화해서 동일시하는 유아기 사고의 특성도 느낄 수 있다. 즉 자신에게 낮은 노는 시간이고, 밤은 자는 시간이듯이 낮은 해가 놀러 나온 것이고, 밤에는 집에 자러 간다고 인식하는 것이다. 이렇듯이 박예자 시인의 시는 유아기 아동의 생활과 사고에 근접해 있고, 그 사고의 단순명쾌함이 재미와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진아!/너, 장난감/아가 못 만지게 하니까/자꾸 울어 울보가 됐잖아./너한테/스트레스 받아서 그래.//
엄마!/엄마가 내 장난감 빼앗아/자꾸 아가한테 주니까/내가 떼쟁이가 됐잖아요./엄마한테/스트레스 받아서 그래요.
--「스트레스 받아서」 전문

이처럼 아이들의 말 속에는 반짝이는 재치가 담겨 있다. 이는 생활 속에서 느낀 생각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직설의 명쾌함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이 시기 아이들의 생활이란 가정과 유치원이라는 한정된 공간 속에서 이루어진다. 하지만 이 작은 공간이야말로 아이들에게는 세상을 알아가는 큰 세계이자, 처음 맞닥뜨리게 되는 사회적 공간이다. 형, 누나, 동생, 그리고 친구 사이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잡음과 우애 속에서 사회적 인성을 키워나가는 것이다. 그래서 박예자 시인의 시는 유아기 아동의 생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생활 속에서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다스리고,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세상을 이해해 가는 아이의 모습을 통해 삶의 가치를 찾고 있는 것일 터이다. 이에 유아동시가 유아기 아동의 언어성과 사회성 발달에 도움을 준다고 하는 이유이다.
대체로 박예자 시인의 유아동시는 ‘지금까지 남들이 가지 않은, 오로지 유아동시 창작이라는 외길을 걸어온 사명감도 중요하지만, 사랑과 관심이라는 모성을 바탕으로 유아심리에 대한 정화간 이해와 접근을 시도하여 한국 유아동시의 지형도를 새롭게 하고 그 미래적 지평을 활짝 열였다.’는 평을 받아왔다. 이번에 새로이 출간된 『해님이 집에 갔나 봐』을 통해 그의 시세계가 한층 깊어졌음을 느끼게 된다.
아직 글자를 터득하지 못한 유아일지라도 엄마아빠가 옆에 앉혀 놓고 조곤조곤 읽어 주다 보면 아이와의 깊은 공감대를 쌓아나가게 될 것이다. 아이 역시 자기와는 다른 생활환경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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