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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름다운 정원

나의 아름다운 정원

  • 심윤경
  • |
  • 한겨레출판사
  • |
  • 2013-11-18 출간
  • |
  • 331페이지
  • |
  • ISBN 9788984317437
★★★★★ 평점(10/10) | 리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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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황금빛 유년의 기록, 그 섬세한 리얼리즘 
인왕산 자락의 산동네 마을에 살고 있는 소년 동구에게 6년의 터울이 지는 여동생 영주가 태어난다. 동구는 순수하고 사려 깊은 아이지만 3학년이 되도록 한글을 읽지 못하여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는 처지이고, 집에서는 할머니와 어머니의 고부갈등이 끊이지 않는다. 반면 사랑스런 여동생 영주는 늦둥이로 태어나 온 가족의 사랑을 한몸에 모으며 총명하기가 이를 데 없어 세 돌도 되기 전에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한글을 줄줄 읽는 영재성을 보인다. 

3학년 담임선생님이 된 박영은 선생님은 그저 공부 못하는 돌대가리로 구박만 받던 동구가 실은 난독증으로 고통받고 있음을 알아내고 그에게 한글을 가르쳐주려는 노력을 기울이며 그의 착한 심성을 인정해 준다. 난생 처음으로 이와 같은 관심을 받게 된 동구는 박 선생님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고마움을 느끼며 흠모의 마음을 품게 된다. 

동구의 집이 청와대, 중앙청 등과 가까운 인왕산 자락에 있다보니 그는 어린아이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10.26, 12.12 등을 경험한다. 옆 동네에 사는 덩치 큰 고시생 주리 삼촌과 박 선생님을 통해 역사의 굵직한 고비고비를 간접 경험해 가면서도 그 의미를 실감하지 못하던 동구는 박 선생님이 5.18의 격류에 휘말려 실종되는 아픔을 겪게 되면서, 사회에서 이구동성 지탄하는 불온한 데모 분자에 대해 공정한 시각을 갖추어야 할 필요성을 깨닫는데... 

이 소설의 시대적 배경이자 지난 이십여 년간 우리 소설의 중요한 화두였던 '1980'은 어린아이의 시선을 통과하면서 평범한 이웃의 모습과 삼촌, 박 선생님의 입을 통해 역사적 사건이 삶의 일부가 된다. 

1980년, 주인공에게 글을 가르쳐주던 박 선생님은 데모를 했다는 이유로 여름방학이 지나도록 학교에 모습을 보이지 않게 된다. 세상과의 유일한 창이었던 박 선생님과의 이별, 뒤어이 찾아온 갑작스런 동생의 죽음과 어머니의 광기 등 소설은 극적인 사건과 함께 결말로 치닫는다. 

그리고 1981년, 마지막 기록을 끝으로 작가는 누구나 가슴속에 환하게 간직하고 있을 황금빛 유년의 기억을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목차

1997년 인왕산 허리 아래
1978년 첫 생일
1979년 난독(難讀)의 시대
1980년 황금빛 깃털의 새
1981년 정원을 떠나며

작가의 말
개정판 작가의 말

저자소개

저자 심윤경은 1972년 서울 출생. 서울대 분자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대학을 졸업 후 얼마간의 직장생활을 거쳤으며, 1998년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2002년 세상에 처음 내놓는 장편 『나의 아름다운 정원』은 인왕산 아래 산동네에서 자랐던 어린 시절의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자전적 소설이기도 하다. 제7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이래, 2004년 장편소설 『달의 제단』을 발표해 2005년 제6회 무영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 『이현의 연애』, 『서라벌 사람들』, 『끝까지 이럴래?』 등이 있다. 작가는 앞으로도 새로운 분위기의 뚜렷한 주제를 가진 소설을 쓰고 싶다는 소망을 갖고 있다. 

도서소개

어린 소년의 시선으로 바라본 1980년대의 이야기

제7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나의 아름다운 정원』은 1977년부터 1981년 사이에 있었던 한 가족의 이야기를 어린 소년의 시선으로 담아낸 소설이다. 가족에 대한 따뜻하고 세밀한 묘사와 동생과 담임 선생을 향한 내면적인 감정의 표현 같은 것들을 설득력 있게 그렸다. 

인왕산 자락의 산동네 마을에 살고 있는 소년 동구에게 6년의 터울이 지는 여동생 영주가 태어난다. 동구는 순수하고 사려 깊은 아이지만 3학년이 되도록 한글을 읽지 못하여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는 처지이고, 집에서는 할머니와 어머니의 고부갈등이 끊이지 않는다. 반면 사랑스런 여동생 영주는 늦둥이로 태어나 온 가족의 사랑을 한몸에 모으며 총명하기가 이를 데 없어 세 돌도 되기 전에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한글을 줄줄 읽는 영재성을 보이는데……. 

이 소설의 시대적 배경이자 지난 이십여 년간 우리 소설의 중요한 화두였던 '1980'은 어린아이의 시선을 통과하면서 평범한 이웃의 모습과 삼촌, 박 선생님의 입을 통해 역사적 사건이 삶의 일부가 된다. 그리고 1981년, 마지막 기록을 끝으로 작가는 누구나 가슴속에 환하게 간직하고 있을 황금빛 유년의 기억을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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