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정원 이야기를 지은 일본 작가 안비루 야스코의 시리즈「무엇이든 마녀상회」 제10권 『삼색털 고양이 뮤지컬』. 나나가 학교 발표회 때 공연할 <신데렐라> 연극에서 주인공을 맡게 됐어요. 하지만 원래 주인공이었던 유카리의 대역이기 때문에 걱정이 태산이었어요. 유카리처럼 연기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거든요. 마침 옷 수선집에 삼색털을 가진 고양이가 찾아왔어요. 뮤지컬 관람권을 파는 삼색털 고양이 극단의 단장이었어요.
나나는 연극할 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실크와 코튼을 데리고 뮤지컬을 보러 가기로 했어요. 막상 가 보니 관객은 나나와 실크, 코튼 이렇게 셋뿐이었고 공연도 엉망이었어요. 특히 주인공인 흰 고양이 미나의 노래와 연기가 형편없었지요. 크게 실망한 실크와 나나는 집으로 돌아가려다가 무대 뒤에서 딱한 사정을 알게 됐어요. 이번 이야기에서는 공연에서 각각 대역을 맡은 나나와 미나가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깨닫고 열심히 노력하는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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