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수선집의 주인이자 바느질 마녀로 유명한 실크와 인간 세계에 살고 있는 평범한 소녀 나나 그리고 실크 곁에서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하인 고양이 코튼이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무엇이든 마녀상회」 제5권 『사라진 마법의 다이아몬드』. 이 시리즈는 옷 한 벌이라도 심혈을 기울이는 장인 정신과 물건을 재활용하는 하는 마음가짐은 물론 사랑과 우정 등의 소중한 가치에 대해서 배울 수 있습니다.
실크가 물건을 고르는 동안 한 여자아이가 나나에게 옷을 바꿔 입자고 부탁했습니다. 그 아이는 열두 달 중 2월을 맡고 있는 요정인데, 나나의 도움으로 변장을 마치고 나선 도망치듯 떠났습니다.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하려면 열두 달의 요정들이 모두 모여서 춤을 춰야 하는데, 2월의 요정이 집을 나가버린 것입니다. 나머지 열한 명의 요정들이 2월의 요정에게 멋진 드레스를 안겨 주면 다시 돌아올 거라 여기고 옷 수선집을 찾아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