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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문화를 품다

맥주 문화를 품다

  • 무라카미미쓰루
  • |
  • 알에이치코리아
  • |
  • 2012-12-26 출간
  • |
  • 360페이지
  • |
  • 152 X 225 mm
  • |
  • ISBN 978892554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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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맥주의 역사를 따라가면 인류의 역사가 보인다!
기쁨과 환희의 순간, 우리는 왜 맥주를 찾는 것일까?

“신은 와인을 만들고,
인간은 맥주를 만들었다”

맥 주 를 만 든 것 은 자 연 이 지 만 맥 주 의 역 사 를 만 든 것 은 인 간 이 다 .

5천 년이 넘는 긴 역사를 가진 세계인의 음료 맥주 ―

남부 메소포타미아에서 처음 발상되어
‘액체 빵’이라는 호평과 함께 사랑받았으며
지금도 전 세계에서 대화와 소통의 윤활유, 매개체로 애용되고 있는 맥주.
인류 혁명의 순간에는 언제나 맥주가 함께 했고
지금도 맥주를 음미하기 위해 전 세계의 사람들이 모여드는 축제와
강대국 간의 맥주전쟁이 동시에 펼쳐지고 있다.

시대와 나라에 따른 맥주의 특색,
맥주의 역사에 이름을 남긴 위대한 인물,
전 세계인의 맥주 축제,
맥주 기본상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맥주용어사전까지.
맥주 한잔에 인간이 담아온 모든 것,

맥주를 통해 만들어진 문화의 길을 따라가 본다.

‘한잔 하자’는 말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술 맥주,
대화와 소통의 매개체 맥주 문화가 만들어지다

힘겨운 하루 일과를 끝내고 재충전과 교감의 시간을 갖고자 할 때, 어떤 말이 가장 먼저 떠오를까? 아마도 ‘한잔 하자’는 말일 것이다. 그 ‘한잔’이라는 말 앞에는 아마도 ‘맥주’라는 말이 생략되어 있을 것이다.
지금은 생활 속에 녹아들어 아주 당연하다는 듯 소비하고 있는 맥주를 우리는 언제부터 마시기 시작한 것일까? 한국의 역사에서는 현재의 맥주를 찾아볼 수 없다. 과연 한국에서 맥주를 마시기 시작한 것은 언제이며 어떤 계기와 역사를 통해 이렇게 생활 속에 녹아들게 된 것일까? 1876년 강화도조약을 맺으면서 서울 등지에 일본 맥주가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시작한 한국의 맥주 역사는 이제 채 150년도 지나지 않았지만 한국전쟁이 벌어진 혼돈의 시기에도, 5.16군사쿠데타로 모든 국민이 혼란에 빠졌을 때에도 맥주는 꾸준히 사랑받았다. 한국전쟁 직후 가장 세금을 많이 낸 회사 중 3, 4위가 동양맥주와 조선맥주였을 정도였다.

맥주 문화를 선도해온 유럽에서 맥주는 더더욱 생활밀착형 음료였다.
중세 수도원에서 맥주는 수도사의 일상 식품이자 주요한 영양공급원이었다. 커피나 홍차가 없었던 중세 시대 초기에는 맥주가 빵에 곁들여 먹는 수프 역할을 했다. 맥주를 담그는 것은 신부수업의 필수 과목이었다. 맥아를 끓일 때 쓰는 큰 솥은 가장 중요한 혼수품 중 하나였다.
맥주의 발상과 유행, 쇠퇴의 과정을 지켜보면 그 시대의 정치, 경제 등 사회적 배경과 귀족, 성직자, 일반 민중에 이르는 다양한 계층의 식문화, 풍속, 습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술은 생활문화’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술은 인류와 함께 하며 인류의 문화사에 큰 영향을 끼쳐왔고, 당연히 다른 역사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때문에 술에 대한 연구는 사람들의 생활문화사를 빼놓고는 언급할 수조차 없다. 이 책을 통해 맥주에 대한 지식을 넓혀 가면 5천 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맥주와 함께 어떤 역사적 사건이 벌어졌고, 어떤 문화적인 발전이 일어났는지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맥주를 만들고, 맥주를 연구하는데 평생을 바친 맥주통通이
직접 경험하고 써내려간 맥주의 모든 것

이 책의 저자 무라카미 미쓰루 씨는 이미 맥주에 관한 두 권의 책을 펴냈고 세계 각지의 유명한 양조 지방을 순례하는 ‘비어라이제(맥주기행)’를 거쳤다. 20대 약관의 나이에 일본을 대표하는 맥주회사인 산토리(당시 사명은 스시야)에 입사하여 맥주 제조 업무를 맡으면서 맥주와 인연을 맺었으며, 점차 맥주 제조, 연구, 생산, 다국적 합작회사 관리에 이르기까지 맥주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경험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경력을 쌓았다. 2003년 회사를 퇴임하여 다양한 대학에서 맥주에 관한 강의를 하고 있기도 하다.
이런 다채로운 경력을 토대로 써나간 글이기 때문에 단순히 ‘비어라이제’를 경험한 사람들보다 ‘맥주의 모든 것’에 대해 근본적인 부분부터 접근해간다.
5천 년 전 왜 남부 메소포타미아에서 처음으로 발상했는지, 그리고 생활에 밀착된 음료였던 에일은 왜 몰락하게 되었는지, 한 세대를 풍미했던 포터, 흑맥주 스타우트 등 우리 귀에도 익숙한 맥주가 왜 지금의 명성을 얻었다가 쇠퇴하는 과정을 밟았는지를 원인, 과정에 걸쳐 침착하게 추리하고 있다.
또한 바로 현재 21세기의 산업화된 맥주의 현상을 진단하며 앞으로의 맥주 시장에 대해서도 추측을 곁들이고 있다. 이 도서에는 저자의 동의를 얻어 한국의 맥주 역사를 철저하게 현재 남아있는 신문 기사 등 자료에 의거하여 덧붙였다.

맥주에 관한 역사와 상식을 지도와 함께 정리한 미니 사전까지
알고 마시는 맥주는 더욱 시원하다

와인의 세계에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어려운 것은 다름 아닌 와인 관련 용어일 것이다. 맥주 세계의 문턱은 와인의 세계에 비해서는 훨씬 낮지만 그렇다고 모든 말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다. 맥주에 대한 관심이 많으며 한국에 맥주를 전래한 일본에서는 한때 발포주 열풍이 불기도 했다. 국내 맥주 시장에서는 이런 구분조차 생소하지만 진짜 맥주를 즐기고 하우스맥주를 만들기도 하는 마니아층, 혹은 맥주에 대한 관심이 높은 사람들은 맥주의 종류를 구분하며 다양한 맛을 즐기고 있다. 이 책에서는 독자들이 가장 쉽고 편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양조법/발효법/유형 등의 기준으로 맥주의 종류를 정리하고 이와 관련된 용어를 해설한 ‘맥주 미니 사전’을 권말에 첨부하여 이해를 도왔으며, 맥주와 관련된 주요 도시 등을 지도까지 곁들이며 알아보기 쉽게 정리하고 있다.


목차


prologue│시작하며

1 맥주의 기원
교과서 밖 이야기 / 왜 남부 메소포타미아일까 / 발아와 맥주

2 에일의 모든 것
에일과 에일 하우스의 기원 / 에일 하우스의 마녀 / 홉과 에일
페일 에일과 비터 에일

3 포터와 스타우트
포터 / 한 세대를 풍미했던 포터의 의의 / 흑맥주의 왕자, 스타우트
예카테리나 2세와 임페리얼 스타우트

4 에일의 몰락과 캄라의 출범
에일의 몰락 / 펍에서 에일을 마시자 - CAMRA의 출범

5 수도원과 맥주
오르발 수도원의 전통 맥주양조장 견학기
모리 오가이와 안덱스 수도원 / 카롤루스 대제와 수도원 양조 맥주
수도사와 맥주

6 바이엔슈테판과 장크트갈렌 수도원
뮌헨 외교의 바이엔슈테판 수도원
스위스 보덴 호 남쪽의 장크트갈렌 수도원

7 액체 빵과 마틴 루터
마틴 루터와 보크 비어 / 황제, 루터에 패하다 / 액체 빵의 유래

8 맥주 순수령
‘가짜’ 추방을 위하여 / 특이한 품질 검사
뮌헨 맥주의 지위를 격상시킨 순수령

9 뮌헨과 맥주
맥주의 후진 지역이었던 바이에른
호프브로이하우스를 알린 두 전도사 / 아인 프로지트!
북독일과 남독일 맥주의 차이점 / 세계인의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
옥토버페스트와 메르첸 비어

10 필젠 비어
필젠 비어의 탄생 / 담색의 투명한 맥주 / 필스너 우르켈 방문기
하면발효 효모는 오염효모인가! / 오늘날 라거 맥주의 양조법

11 독일의 상면발효 맥주
뒤셀도르프의 알트 비어 / 쾰른의 쾰슈 비어
밀 맥주(바이스 비어, 바이첸 비어) / 베를린의 베를리너 바이세

12 벨기에와 맥주
‘지역 맥주의 나라’를 덮친 거대화의 파도 / 벨기에 에일의 대표 선수
벨기에 맥주 여행기

13 자연 발효 맥주, 람빅
가장 오래된 맥주를 닮은 람빅 / 람빅 양조장 견학기
괴즈와 프루트 람빅

14 21세기의 세계 맥주 시장
맥주 산업을 강타한 국제화 / 맥주는 이미 돈 되는 장사가 아니다
거대 매수극 / 경제대국과 맥주대국은 함께 나아간다
강렬한 패권 다툼

덧붙여 한국의 맥주와 생활
한국 최초의 맥주 / 일본 식민지 시기의 맥주 시장
해방, 전쟁, 전후 복구 시대 / 1980년대 이후

부록 맥주 미니 사전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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