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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닮은 일

나를 닮은 일

  • 김남규
  • |
  • 일토
  • |
  • 2018-10-19 출간
  • |
  • 224페이지
  • |
  • 120 X 186 X 25 mm /233g
  • |
  • ISBN 979119561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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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일은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생계를 책임져 주는 노동일 수도 있고, 그 이상의 의미일 수도 있다. 지금은 노력만으로 돈과 지위를 얻기 힘든 사회이다. 그렇다면 오히려 지금이, ‘나의 일’을 생각해봐야 하는 시기인 것은 아닐까.

시골에 소극장을 연 부부, 어떻게 하다 보니 편집자의 길에 들어선 베테랑 편집자, 직장을 다니며 퇴근 후에는 자신을 위한 작업을 하는 독립출판물 작가, 글을 쓰고 책을 파는 작은 책방 운영자, 아침 출근길 콘텐츠를 만드는 스타트업 대표, 증권사를 나와 로컬숍을 연구하는 잡지를 만드는 잡지 발행인, 프리랜서 디자이너, 전직 프로파일러 출신의 배우에게 일에 대한 이야기를 묻고 들었다.
책에서 인터뷰한 8명은 자신만의 일을 선택하고 그 과정을 겪고 있다. 이들의 시작과 과정, 앞으로의 계획은 단지 이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나의 일에 대한 이야기일 수도 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을까?’, ‘회사를 그만둬도 괜찮을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어쩌면 이 질문들 안에는 모두 ‘먹고살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이 담겨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금호동에서 작은 책방 ‘프루스트의 서재’를 운영하는 박성민 대표는 ‘각자 먹고사는 기준은 다르다’고 한다.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일지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먹고사는 기준을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불행해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래서 삶의 방식은 다양해지지 못하고, 일이 오직 생계를 위한 것으로 여겨지는 것일지도 모른다.

단순히 좋아하는 일을 한다든지 열정을 가지라는 식의 권함이 아니다. 단지 좋아해서, 열정을 가지고 무언가를 겪어내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금세 닥칠 수 있다. ‘브로드컬리’ 조퇴계 발행인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도 행복하지 않을 수 있고, 좋아하는 일을 하지 않아도 행복할 수 있다고 한다. 행복은 다양한 요소를 가지고 있다.
과감히 자기의 일을 선택할 수도 있지만, 직장을 다니면서 좋아하는 일을 시도해 볼 수도 있고, 자신이 좋아하거나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모를 때에는 싫어하는 것을 피하는 방식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싫은 일을 억지로 하고 있다면, 특별히 좋아하는 게 없을 때에는, 지금의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먹고살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머뭇거리고 있다면, 행복을 구성하는 요소, 내가 아는 내 모습으로 일한다는 것은, 여전히 똑같은 나로 살아갈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8명의 이야기는 이러한 물음에 대해 나름의 답을 줄 것이다.

인터뷰이들에게 물었던 질문들은 그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책을 읽고 난 후 자신만의 질문을 만들고, 그 질문마다 답을 적어 나가다 보면 어쩌면 자신도 몰랐던 내 생각과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직장을 다니면서 퇴근 후에는 자신을 위한 작업을 하는 독립출판물 작가 서귤의 말처럼 “그 나이에, 그 당시에, 그 상황에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이 사람도 재미있는 거 하는 데 나라고 못 할쏘냐”라고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
자신과 닮은 일을 선택하고, 그 과정을 만들어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방식은 다양하고, 선택은 가능하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목차


공연하는 황금미영.윤종식
편집하는 박태하
책 낸 서귤
책 파는 박성민
출근길 콘텐츠를 만드는 김지언
로컬숍을 연구하는 조퇴계
디자인하는 OON
연기하는 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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