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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의 시간

이슬람의 시간

  • 타마라 손
  • |
  • 시그마북스
  • |
  • 2017-05-15 출간
  • |
  • 376페이지
  • |
  • 153 X 220 X 18 mm
  • |
  • ISBN 9788984458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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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슬람의 역사, 종교, 정치가 한눈에 보인다

지금 전 세계는 IS라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의한 테러로 공포에 휩싸여 있다. 한 곳에서 참수사건이 벌어지면 다른 곳에서는 자살폭탄테러가 벌어지는 식이다. 이런 문제가 이슬람이라는 종교 자체의 문제인지, 아니면 이슬람을 표방하는 과격 단체의 문제인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는데, 실제로 폭력행위에 동참하지 않는 무슬림들까지 적지 않은 차별을 받고 있는 게 현실이다. 왜 그럴까? 우리가 이슬람이라는 문화를 잘 알지 못해서 벌어지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우리는 이슬람에 대해 들어본 것이 없어서가 아니라 오히려 너무 많은 이야기를 들어서 문제가 되었다. 우리는 한시도 쉬지 않고 돌아가는 정보 네트워크 속에서 이슬람에 관한 수많은 의견들이 쏟아지는 것을 보아왔으며, 최근에 이르러서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까지 여기에 가세했다. 그래서인지 우리는 각종 미디어의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테러행위만으로 이슬람을 판단할 뿐 정작 이슬람과 관련된 모든 이들의 가장 깊은 내면에 대해서는 제대로 들여다보지 않았다.
온갖 불협화음과 혼란을 빚어내는 이 주제에 대해 저자인 타마라 손은 상당히 균형 잡힌 시각을 고수했다. 그는 10여 년 전 『간추린 이슬람의 역사』를 펴낸 이래로 주요 사회참여 지식인으로서 명성을 다졌으며, 학문적 연구와 더불어 오늘날의 복잡한 시사 문제를 명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설명해왔다. 『이슬람의 시간』은 단지 개정판에서 그치지 않고 나아가 상당한 양의 자료를 추가로 담고 있다. 이번 판에서 <제5장: 현대의 이슬람>이 새로이 추가되었는데, 이를 통해 우리는 터키, 이란, 파키스탄과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주요 무슬림 국가들에 관한 간략하지만 풍부한 사실들을 이해할 수 있다. 게다가 여기에는 아랍의 봄, 그리고 그 이후로 전 세계에서 펼쳐진 사건들에 관한 따끈따끈한 이야기들도 담겨 있다.
이 책은 무슬림 다수국들이 냉전과 냉전 후의 지정학 속에서 오늘날까지도 식민 지배의 잔재에서 회복하기 위해 어떠한 사투를 벌이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나아가 그 ‘전운’ 속에서도 민주화 운동이 자라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한편, 오늘날 무슬림 세계 곳곳에서 발작적으로 터져 나오는 끔찍한 폭력 사태들이 사실은 일련의 시민투쟁과 정치투쟁, 그리고 인권투쟁에서 비롯된 비극적인 부산물일 따름임을 설명한다. 오늘날 우리에게 큰 충격을 주었던 여러 사건들의 결정적 배경이 되는 종교와 문화를 진정으로 이해하고자 한다면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한다.

책속으로 추가
미군의 사우디아라비아 주둔은 몇몇 종교적 보수주의자들의 극렬 한 반대를 불러왔는데 여기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오사마 빈 라덴 무리도 포함되어 있었다. 본래 빈 라덴은 1980년대 소련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했을 때 미국이 아프간 저항군을 지원하기 위해 벌였던 군사 훈련의 훈련생이었다. 걸프전이 끝날 무렵 소련이 붕괴하자 빈 라덴은 그 경험 많은 병사들을 이끌고 사우디아라비아의 미 주둔군을 축출하고자 했다. 그러나 사우디 정부는 빈 라덴의 제안을 거절하고 오히려 빈 라덴의 시민권을 박탈한 후 그와 그가 이끌던 다국적군을 아프가니스탄으로 돌려보냈다. 더 이상 맞서 싸울 소련이 남아 있지 않은 상태에서 빈 라덴의 병사 들은 또 다른 폭력의 이유가 필요했다. 빈 라덴이 이끌던 군대에는 아주 다양한 사람들이 섞여 있었다. 이집트 출신의 몇몇 병사들은 서구의 지원을 받는 자국의 독재정권에 큰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다른 이들도 예멘, 체첸 공화국, 리비아 등의 정부에 대해 불만이 컸다. 그러나 이들 모두는 무엇보다도 수많은 독재자들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이며 나아가 팔레스타인의 권리를 부정하고 이스라엘 정부를 지원했던 미국에 강한 혐오를 가지고 있었다. 따라서 이들은 하나로 통합된 ‘기반(알 카이다 혹은 알 카에다)’을 꾸려 그 집단적인 불만을 표출하고자 했다. 이들은 미국을 대상으로 1993년과 1998년, 2000년 등 수차례 테러 공격을 일으키다가 2001년 뉴욕과 워싱턴 DC를 향했던 9.11 자살 폭탄테러로 정점을 찍었다. 9.11 테러의 주범 중 아프가니스탄 국적자가 없었을 뿐더러 당시 아프간의 탈레반 정권은 오사마 빈 라덴을 국제기관에 넘기는 데 동의했음에도 불구하고, 2001년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했다. 이라크 또한 9.11 테러에 직접적으로 연계된 인물은 물론 정부가 이를 지원한 일도 없었으나 미국은 대태러전의 일환으로 2003년 이라크 전쟁을 일으켰다.
- <제5장: 현대의 이슬람> 중에서

저자소개

저자 타마라 손은 조지타운대학교 에드먼드 A. 월시 국제·외교대학에서 하마드 빈 칼리파 알 타니 재단 석좌교수로서 이슬람 역사를 가르치고 있다. 가장 영향력 있고 정통한 이슬람 학자 가운데 한 명으로, 지금까지 100편이 넘는 논문과 글을 썼으며 아랍어, 벵골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로도 번역되었다. 현재 미국과 유럽, 중동, 남아시아, 아프리카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미국 학술단체연합회, 풀브라이트, 미국 국무부 등으로부터 연구를 지원받고 있다. 대표적인 책으로는 초이스오브더이어 수상작 『이슬람의 이해: 반달리 자우지의 이슬람 지성사(Interpreting Islam: Bandali Jawzi’s Islamic Intellectual History)』, 미국 「법률·종교저널」이 1990년대에 출간된 가장 훌륭한 책 중 하나로 선정한 『법을 통한 비교종교학: 유대교와 이슬람교(Comparing Religions through Law: Judaism and Islam)』, 『이슬람 연구 세이지 핸드북(The SAGE Handbook of Islamic Studies)』, 『종교의 도구: 종교 연구를 위한 완벽 지침서(The Religion Toolkit: A Complete Guide to Religious Studies)』, 『신자들도 모르는 종교에 관한 50가지 오해(50 Great Myths About Religions)』 등이 있다.

도서소개

테러와 분쟁에 가려진 이슬람 다시 읽기. 이슬람의 주요 가르침, 역사적 발전, 그리고 현대 이슬람의 민중투쟁 등을 포괄적으로 다룬 『이슬람의 시간』.이 책은 『간추린 이슬람의 역사(A Brief History of Islam)』(2004)와 『이슬람: 간추린 역사(Islam: A Brief History)』(제2판, 2010) 이후 나온 세 번째 판으로, 무함마드의 생애와 이슬람 이상주의의 탄생부터 이슬람의 눈부신 영토 확장과 문화 발전이 어떻게 근대국가 형성에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본다. 뿐만 아니라 현재 이슬람에 대한 오해와 편견, 역할까지 들여다봄으로써 이슬람 문화를 균형 있는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랍의 봄, 그리고 그 이후로 전 세계에서 펼쳐진 사건들(아프가니스탄, 시리아, 이라크, 예멘의 내전과 보코하람, IS를 포함한 테러리스트 집단의 출현 등)도 상세하게 분석한 이 책은 이슬람의 발전 과정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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