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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화가들

내가 사랑한 화가들

  • 정우철
  • |
  • 나무의철학
  • |
  • 2021-04-25 출간
  • |
  • 304페이지
  • |
  • 145 X 210 mm
  • |
  • ISBN 979115851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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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뜨거운 입소문으로 구름 같은 관객을 불러 모으는
최고의 스타 도슨트가
당신을 아주 특별한 미술 수업에 초대합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덮친 지 1년이 지났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전염병의 두려움에 무뎌졌지만 이전 시대로 돌아갈 수 없을 거라는 불안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다. 갈수록 심화되는 불평등, 점점 불투명해지는 미래를 생각하면 재테크나 돈벌이에만 주력하는 게 현명한 방법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혼란스러운 현실에도 나다움을 간직하고 싶다면, 작은 취미를 즐기고 싶다면, 마음의 여유와 긍정적인 태도로 살고 싶다면 잠시 멈춰 서서 정우철 도슨트가 소개하는 화가에게 눈길을 주어도 좋다.
정우철 도슨트가 소개하는 열한 명의 화가들 중에는 마르크 샤갈, 앙리 마티스, 프리다 칼로 등 익숙한 예술가도 있지만 베르나르 뷔페, 폴 고갱, 케테 콜비츠 등 국내에서는 만나기 쉽지 않은 화가들도 있다. 특히 베르나르 뷔페의 경우 국내에 출간된 도서가 거의 없는 만큼《내가 사랑한 화가들》을 통해 만나보기를 추천한다.
정우철 도슨트는 어떤 기준으로 열한 명의 화가를 골랐을까? 코로나와 저성장 시대를 살아가는 바로 오늘, 지금 우리에게 용기와 위로를 주는 인물들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흔들리는 현실 앞에서 우리처럼 온몸으로 시련을 맞았던 예술가들, 그래도 속수무책으로 주저앉기보다 기꺼이 극복하려 애를 썼던 이들이야말로 정우철 도슨트가 특별히 사랑한 예술가들이다. 그래서 책을 읽고 있으면 자신의 삶과 가치관을 뜨겁게 지켜냈던 예술가들이 결코 특별한 유전자를 가진 인물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미술 지식이 있으면 더 좋겠지만 그런 것쯤 몰라도 그림 앞에서 울고 웃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깨달음은 정우철 도슨트가 선사하는 또 다른 미술 감상의 재미이다.

정우철 도슨트는 이 책을 통해, 인생은 누구에게도 호락호락하지 않지만 스스로를 믿고 최선을 다하다 보면 우리도 위대한 예술가들처럼 자기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확신을 전한다. 저자의 친절하고 다정한 안내로 화가들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좀 더 단단해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예술은 고상한 자들의 고상한 취미가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보고 즐기고 사랑해야 할
인생의 아름다운 의무입니다.”

미술관에 가면 그림을 보기 전에 인증 사진부터 찍는, 바야흐로 ‘보여주기’의 시대이다. 취미를 일만큼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도 많지만, 미술 감상은 여전히 조금은 특별하고 고급스러운 취미로 다가오는 게 사실이다. 미술사도 알아야 할 것 같고, 미술관에 갈 때는 옷도 차려입고 행동도 평소와는 다르게 해야 할 것 같다. 유명한 작품이라니 일단 가서 보는데 ‘이게 그렇게까지 대단한가?’ 싶은 생각이 들면 내 안목에 문제가 있나 싶어 괜히 머쓱해지기도 한다. 좀 더 가까이 다가가서 들여다보고 싶어도 다른 관객들에게 방해가 될까 봐 급히 사진만 찍고 나와야 할 것 같다. 우리에게 익숙한 미술 감상이나 전시회 나들이는 이런 모습이 아닐까.
《내가 사랑한 화가들》은 이런 궁금증과 고민을 해소해준다는 점에서 다른 미술책들과 차별된다. 불멸의 사랑을 이야기할 때 왜 항상 샤갈의 작품들이 언급되는지, 20세기 미술을 이야기할 때 왜 마티스가 절대 빠지지 않는지, 색감 하나를 찾기 위해 고갱이 왜 인생을 바쳐 전 세계를 누볐는지 등을 정우철 도슨트의 친절한 설명으로 듣다 보면 때로는 예술가들이 광기와 집착에 사로잡힌 이유, 연인에게 그렇게까지 집착했던 이유, 어떤 이는 귀족들의 후원을 받기 위해 자존심을 버리고 어떤 이는 끝까지 정권에 대항하며 가족과 고향을 버린 이유가 자연스레 이해된다. 이러한 배경을 알고 나서 감상하는 그림은, 이전과 다르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유명한 화가의 아내로만 남고 싶지 않았던 프리다 칼로, 누구보다 화가로 성공하고픈 욕망이 강했던 폴 고갱, 평론가들의 비판과 조롱에도 꿋꿋하게 인간의 밑바닥 욕망을 조망한 에곤 실레,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결코 붓을 내려놓지 못한 마르크 샤갈…….
전 세계가 감탄하는 이들의 삶은 결코 꽃길도 아니었고 아름답고 행복했다고 말할 수도 없다. 오히려 보통 사람인 우리의 하루와 너무나 닮아 있다. 언젠가 인정받는 날, 행복한 날, 웃는 날이 오리라는 희망 하나로 그리고 또 그리며 자신을 믿었던 예술가들은, 그래서 하늘의 별도 나와 다른 사람도 아니다. 정우철 도슨트가 소개하는 열한 명의 화가 중 내 마음을 사로잡는, 나와 닮은 인물 몇 명은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예술가들의 인생을 공부하다가 제 인생이 바뀌어버린 경험을 여러분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인생을 바꾼 열한 명의 화가가 여러분의 삶에도 벅찬 감동을 주길 바랍니다.” _정우철 도슨트


목차


프롤로그 4

1장 사랑, 오직 이 한 가지를 추구했던 화가들
■ 유한한 삶에서 변치 않는 사랑을 바랐던 마르크 샤갈 12
샤갈의 어린 시절 15 | 사랑 앞에 초라해지지 않겠다는 다짐 19 | 슬픔에서 빠져나온 뒤 29

■ 색채의 혁명가, 야수파의 창시자 앙리 마티스 39
즐거운 상상이 가득했던 어린 시절 41 | 운명처럼 만난 물감 상자 43 | 자유로운 색채로 말하고자 했던 것 47
더 단순하고 강렬하게, 더 마티스답게 52 | 꺾인 붓 대신 가위를 들고 57

■ 매 순간 불타올랐던 보헤미안 예술가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63
품위를 버리고 몽마르트르에 정착하다 66 | 피카소와의 만남이 가져다준 기회 69 | 죽음도 막지 못한 사랑 앞에서 77

■ 민족을 위해 그림을 그렸던 프라하의 영웅 알폰스 무하 89
화가의 운명을 타고난 소년 91 |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찾아온 행운 95 | 아름답게, 눈이 부시게 99 | 민족을 위한 예술에 눈뜨다 107

2장 자존, 자기 자신으로 살기 위해 모든 시련을 감수한 화가들
■ 고통으로 그려낸 의지의 얼굴 프리다 칼로 116
너무 일찍 찾아온 불행 121 | 천재의 아내로 산다는 것 125 |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삶 142

■ 과거와 현대를 동시에 간직한 모순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 145
그 누구와도 닮지 않았던 예술적 감각 147 | 새로운 예술을 향한 과감한 도전 151 | 황금빛〈키스〉의 탄생 156 |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길을 간다는 것 164

■ 물랭루주의 밤을 사랑한 파리의 작은 거인 툴루즈 로트레크 168
성장이 멈춘 다리, 그리고 아버지의 외면 170 | 남들처럼 그리지 않겠어 174 | 현실을 미화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176 | 하층민들의 일상이 예술이 되다 181 | 달리고 싶은 마음을 담아 185

■ 자신만의 시선으로 현실과 투쟁을 기록한 케테 콜비츠 190
고통받는 이웃의 삶을 작품에 담다 192 | 아름다운 것만이 예술이 아니다 196 | 전쟁의 비극 앞에서 투사가 되기까지 199 | 나치에 맞서 평생을 투쟁하다 202 | 보호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206

3장 배반, 세상의 냉대에도 흔들리지 않았던 화가들
■ 원시의 색을 찾기 위해 인생을 걸었던 폴 고갱 212
평일엔 주식을 팔고, 주말엔 그림을 그리다 214 | 실직 후 기꺼이 화가에 도전하다 220 | 전투를 하듯 찾아 헤맨 원색 223 | 위대한 예술가와 오만한 괴물 사이 226 | 결국 신화가 된 예술계의 이노베이터 235

■ 죽음으로 물든 파리의 민낯까지 사랑한 베르나르 뷔페 245
드라마보다 드라마 같은 천재 화가의 발견 247 | 나는 오직 살기 위해 그림을 그렸다 250 | 뷔페의 시대가 열리다 253 | 미술계의 현상으로 등극하다 256 | 아나벨이라는 운명 259 | 너무 완벽했기에 더 극렬했던 따돌림 263 | 그림이 없이는 살 수 없었던 268

■ 인간의 본성을 꿰뚫어본 비운의 천재 나르시시스트 에곤 실레 274
일곱 살에 드러난 천재의 재능 276 | 아카데미 대신 선택한 빈 분리파 279 | 볼품없고 흉측한 누드화의 등장 282 | 문제적 예술가라는 낙인 287 | 세상은 마지막까지 그에게 잔인했지만 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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