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홀로 맞는 죽음(하)

홀로 맞는 죽음(하)

  • 한스팔라다
  • |
  • 로그아웃
  • |
  • 2012-05-20 출간
  • |
  • 358페이지
  • |
  • A5
  • |
  • ISBN 9788996692836
판매가

13,000원

즉시할인가

11,700

카드할인

0원(즉시할인 0%)

적립금

650원 적립(5%적립)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추가혜택

네이버페이 무조건 1%적립+ 추가 1%적립

수량
+ -
총주문금액
11,7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발각되면 목숨을 잃게 될 크방엘 부부와 기필코 범인을 잡고야 말겠다는 에셔리히 경감의 긴장감 넘치는 대결은 2년 넘게 계속된다.

크방엘 부부는 2년 후 역풍을 맞아 아슬아슬하게 몇 번의 위기를 넘기지만 서서히 불안에 빠지게 된다. 게슈타포는 실수를 거듭하면서도 늘어나는 단서들에 의존해서 범인을 바짝 뒤쫓는다. 게슈타포 내부에서 우여곡절을 겪은 에셔리히 경감은 크방엘의 어이없는 실수를 계기로 결국 그들 부부를 체포한다. 그러나 그는 크방엘을 심문하고 나서 허탈감에 빠지고…….
크방엘 부부가 특별재판소로 넘겨지기까지 구치소 생활을 하는 동안 헤어게젤 부부, 헤프케 부부, 최고 재판관 프롬 등 주변 인물들은 어떤 운명에 처할 것인가? 당당하게 재판에 임하는 두 부부, 그러나 그들은 편파적인 재판장, 비열한 검사, 자신의 임무를 포기한 변호사가 합세한 형식적인 재판을 통해 사형을 선고받는다.
이들 부부는 사형수 수감동에서 언제 닥칠지 모르는 처형을 불안에 떨며 기다린다. 그러나 그들은 지난날의 투쟁을 회상하며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되고, 과연 그들은 그동안 수없이 상상해온 죽음을 어떤 태도로 맞이할 것인가?

◈ 출판사 리뷰

작품이 발표된 지 60여 년 후 전 세계 독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화려하게 부활한 한스 팔라다의 감동적인 소설!

나치시대에 히틀러에 저항하는 엽서를 배포하다 붙잡힌 한 노동자 부부의 소송 기록을 소재로 한 이 소설은 한스 팔라다의 마지막 작품이자 심혈을 기울인 대작이다.
팔라다는 어떻게 보면 단순하고 절망적인 이들 부부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고 생동감 넘치는 소설로 완성시켰다. 그것은 인물들에 대한 치밀한 심리묘사와 여러 에피소드들을 끼워 넣어 줄거리를 짜임새 있고도 흥미롭게 엮어가는 그의 뛰어난 재능 덕분에 가능했다.
게슈타포의 에셔리히 경감의 등장은 염탐꾼과 밀고자, 도박꾼과 사기꾼 같은 밑바닥 인생을 그려내는 데 적절히 이용된다. 또 크방엘 부부 주변의 헤어게젤 부부, 클루게 부부, 로젠탈 노파, 최고 재판관 프롬 등의 인물들의 운명도 내용을 단조롭게 흘러가지 않도록 해줄 뿐 아니라, 나치라는 시대 상황과 그 체제 하에서의 사람들의 고뇌와 갈등을 생생히 보여준다. 또한 사회적 현실을 자신의 다양한 인생 경험을 통해 저변으로부터 예리하게 분석하는 그의 소설 기법, 내적 독백과 인물에 어울리는 어투도 이 소설에 한몫 기여했다.
.
이 소설의 인물들은 독일 역사상 가장 비참한 시기의 일상을 살아간다. 그들은 일상적으로 불안, 염탐, 배신, 밀고의 분위기에 노출되어 있다. 한스 팔라다는 그들이 이 상황들을 어떻게 헤쳐 나가고 좌절하는지 세밀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는 또한 이 소설을 통해 몇몇의 소시민들이 정치체제와 그에 순응해버린 대다수 사람들의 체념 의식과 삶의 방식에 어떻게 저항하며, 스스로 그 저항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지 보여주려 했다. 그것은 그의 소설들에서 일관되게 나타나는 ‘행실 바른’, ‘위엄 있는’ 인간상이다. 그러나 그것은 겉으로 드러나는 것만이 아닌 한 인간의 깊은 고민,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 정직한 자기 성찰을 동반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한스 팔라다는 단순히 정치체제에 저항하다 무기력하게 자신의 인생을 마감하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가치 있고 위엄 있게 마무리 하려는 크방엘 부부의 삶과 죽음을 그려냄으로써 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 그는 아무리 사소해 보이는 저항 행위도 싸울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라면 그것을 위해 목숨을 걸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목차


제3부 역풍

제4부 종말

<부록> 용어 해설
후기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