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짜리 텍스트로 비약적인 업무 성과를 내는 셸 원라이너
160개의 극한 문제로 예술의 경지를 경험하다
파이썬으로 짜면 수십 줄 걸릴 작업을, 한 줄짜리 스크립트로 처리할 수 있다면 믿어지는가? 셸 명령어 하나하나는 단순한 기능만을 수행하지만, 이들을 조합하면 데이터 가공, 웹 스크레이핑, 시스템 모니터링 등 강력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일본의 셸 장인 6인이 출제한 160개 문제가 담긴 이 책은, 이러한 한 줄짜리 명령 ‘원라이너’ 작성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리눅스 환경과 셸 기초를 익히는 데에서 시작해 텍스트, 테이블, JSON/CSV, 날짜/시간, 바이너리 등 데이터를 조작하는 방법을 살펴보고, 나아가 데이터를 가공하고 처리하는 데 필요한 정규표현식, 유니코드, 이미지/날짜/시간 데이터, 통신 프로토콜 지식도 알아본다. 리눅스 환경의 더 깊은 부분, 소스 코드 조작, 데이터 생성, 깃 활용 등 소프트웨어 개발 시 도움이 되는 원라이너도 함께 담았다. 일본어 텍스트를 다루는 문제들은 한국 실정에 맞는 비슷한 문제들을 고안해 교체한 정성도 돋보인다.
160개 문제 중에는 실전적인 문제가 있는가 하면, 사고력을 기르기 위한 순수한 (수학) 퍼즐 같은 문제도 있다. 풀이 역시 한 가지가 아니라 생각지도 못한 방식을 포함해 여러 가지를 제시한다. 문제에 대한 해답을 단순히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원리를 생각하고 명령을 조합하는 방식을 훈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이 책과 함께 사고력을 단련해서, 실무에서 예상하지 못한 문제를 만나더라도 해결 방법을 스스로 생각할 줄 아는 개발자가 되어보자.
대상 독자
■ 셸 명령어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려 사용하고 싶은 사람
■ 리눅스/유닉스 파워 유저
■ 시스템 관리자, 서버/네트워크 관리자, 인프라 엔지니어
■ 대학, 기업, 연구소의 연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