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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라뇨전염병감염자들의기록

볼라뇨전염병감염자들의기록

  • 에두아르도 라고
  • |
  • 열린책들
  • |
  • 2014-05-25 출간
  • |
  • 320페이지
  • |
  • ISBN 978893291625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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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로베르토 볼라뇨의 한국어판 작품 12종 17권 완간을 기념하여 열린책들이 『볼라뇨 전염병 감염자들의 기록』을 출간했다. 로베르토 볼라뇨 특집판으로 구성된 프랑스의 잡지 『시클로코스미아CYCLOCOSMIA』 3호의 내용과 국내 필진의 글을 함께 실은 책이다. 가격은 볼라뇨의 대표작 『2666』에서 따와 2,666원이다. 국내외의 작가, 비평가, 번역가, 그의 주변 인물들, 그를 사랑하는 팬들이 로베르토 볼라뇨를 주제로 작가론, 작품론 등의 비평과 더불어 그에 대한 에세이와 그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오마주 작품을 담았다. 『나를 브루클린이라 불러 주오』 등의 작품으로 국내에 소개된 스페인 작가 에두아르도 라고, 장르를 넘나드는 글쓰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 장정일, 볼라뇨의 『제3제국』, 『참을 수 없는 가우초』 등을 우리말로 옮긴 번역가 이경민까지, 다양한 필진의 글을 만날 수 있다. 볼라뇨의 작품을 깊이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하는 비평, 그의 작품과 삶에 대한 또 다른 단상들을 기록한 에세이, 그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시, 소설 등 다양한 형식의 오마주 작품이 담겨 있다.

볼라뇨. 우리는 외친다. 볼라뇨라고.
로베르토 볼라뇨는 1993년 데뷔한 이래 작품을 발표할 때마다 스페인어권의 온갖 문학상을 휩쓸며, 제2의 마르케스가 강림했다는 흥분으로 라틴 아메리카를 뒤흔든 대형 작가다. 그는 『야만스러운 탐정들』로 <라틴 아메리카의 노벨 문학상>이라고 불리는 로물로 가예고스상을 수상하며 라틴 아메리카를 대표하는 문학가로 우뚝 섰다. 그 후 군사 독재 정권에 의해 오랫동안 정치적 망명에 내몰리며 쇠약해진 볼라뇨는 자신에게 곧 다가올 죽음을 예감하고 수술도 미뤄 가며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집필한 필생의 역작 『2666』을 남기고 5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문학은 15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 출간되며 독자들에게 바이러스처럼 퍼져 나가, 미국에서부터 시작해 전 세계적으로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고, 이를 가리켜 <볼라뇨 전염병>이라는, 작가에게 붙기엔 너무도 병적인 독특한 용어가 나오기도 했다. 이 현상에서 이름을 따와 『볼라뇨 전염병 감염자들의 기록』이라 제목을 지었다.
볼라뇨는 젊은 시절 <인프라레알리스모infrarealismo> 그룹으로 활동하며 문단을 비롯한 기존 질서에 대한 파괴를 지향했다. 피노체트 정권이 남긴 폭력적인 역사적 배경 또한 악(惡)에 물든 세상에 문학의 힘으로 맞서고자 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피노체트 정권 치하에 굴종하고 외면한 이들의 모습을 담은 『먼 별』, 시우다드후아레스에서 자행된 수백 건의 여성 연쇄 살인 사건을 담은 『2666』, 시(詩)를 쓰는 두 젊은이의 우울한 여정을 담은 『야만스러운 탐정들』까지, 세상의 악(惡)과 문학의 관계에 대한 볼라뇨의 작품들은 이 시대에 경종을 울려 각성시켰다. 문학의 순수성을 좇아 평생을 바친 볼라뇨, 그가 남기고 간 통렬한 메시지는 문학이 구시대의 유물로 사라져 가는 이 시대에도 여전히 문학의 힘으로 절대 악과 맞서 싸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볼라뇨 전염병>을 퍼뜨렸다.
볼라뇨의 사인(死因)은 간 질환이다. 그러나 간 질환에 걸리기 전 그는 문학으로 이 시대의 악(惡)과 맞서 싸우는 바이러스, <볼라뇨 전염병>에 감염되었을 것이다. 불치의 강력한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의 열광적인 반응에 멕시코 작가 호르헤 볼피는 이런 말을 남겼다.

“우리는 한 사람도 예외 없이 모두 다 볼라뇨를 좋아한다. 내 말을 못 믿겠으면 밖에 나가서 한번 시험해 보시기 바란다. 40세 이하의 작가를 찾아서(길모퉁이에 있는 술집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볼라뇨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시라. 열이면 여덟은, 진짜 과장이 아니라, <훌륭한 아버지>이자 <천재>이며 <완벽하다>, <최고다>, <완전 짱>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숭배의 대상, 새로운 출발점, 마술적 사실주의의 순응주의에 대항하는 희망, 새로운 생각으로 넘쳐나는 화수분, 또는 바이러스 바이러스는 채 십 년도 지나지 않아, 다행히도 소설의 회의적인 반항기에 저항하는 백신을 투여받지 않은 수백만의 독자를 감염시켰다.”

언론평

볼라뇨는 미래를 위해 글을 쓰는 보기 드문 작가다. 우리는 그의 이상야릇한 천재성을 이제 겨우 알아보기 시작했다. 뒤늦게 돌이켜 보면, 그리고 그의 때 이른 죽음을 생각하면, 그의 작품에 드리운 운명의 그림자가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그의 작품에서 가장 놀라운 점은 일종의 유쾌함이다. 양손을 주머니에 찔러 넣고, 휘파람을 불며 유유히 죽음의 계곡 속으로 걸어가는 한 남자가 떠오르지 않는가. ― 존 반빌

숭고한 광기, 고야의 어둠, 통렬하고 마법 같은 문체……. 모든 사람이 이 놀라운 소설을 읽어야 한다. ― 프랜시스코 골드먼

볼라뇨는 영

목차

거울의 이면
암초들
헤르만을 위한 부스러기들

볼라뇨에 관한 두 가지 기억
로베르토 볼라뇨 선

로베르토 볼라뇨 출판의 역사
투명한 공간 너머로
안티묵시록의 옹호
악의 갈증
검은 칠레
볼라뇨의 왼편에서
로베르토 볼라뇨의 스페인 여인숙
에르네스토와 이본들
사무엘 아우구스토 사르미엔토

아침의 마르타
당신은 볼라뇨입니다
볼라뇨와 보르헤스

낭만적 사무라이
시인 볼라뇨
미국에서의 볼라뇨 신화

야만스러운 탐정들
2012년 7월 10일,서울 은평구 진흥로 3길
볼라뇨,카페 라 아바나의 청춘

저자소개

저자 : 에두아르도 라고
저자 로베르토 볼라뇨(Roberto Bola?o)는 가르시아 마르케스 이후 라틴 아메리카에 등장한 최고의 작가, 스페인어권 세계에서 가장 추앙받는 소설가, 라틴 아메리카 최후의 작가. 지금은 이 땅에 없는 라틴 아메리카 문학의 <시한폭탄>, 로베르토 볼라뇨에게 바치는 찬사들이다.
볼라뇨는 1953년 칠레에서 태어나 유년기를 보내고 멕시코로 이주해 청년기를 보냈다. 항상 스스로를 시인으로 여겼던 그는 15세부터 시를 쓰기 시작해 20대 초반에는 <인프라레알리스모>라는 반항적 시 문학 운동을 이끌기도 했다. 이어 20대 중반 유럽으로 이주, 30대 이후 본격적으로 소설 쓰기에 투신한다.
볼라뇨는 첫 장편 『아이스링크』(1993)를 필두로 거의 매년 소설을 펴냈고, 각종 문학상을 휩쓸며 <볼라뇨 전염병>을 퍼뜨렸다. 특히 1998년 발표한 방대한 소설 『야만스러운 탐정들』로 라틴 아메리카의 노벨 문학상이라 불리는 로물로 가예고스상을 수상하면서 더 이상 수식이 필요 없는 위대한 문학가로 우뚝 섰다. 그리고 2003년 스페인의 블라네스에서 숨을 거두기 직전까지 매달린 『2666』은 볼라뇨 필생의 역작이자 전례 없는 <메가 소설>로서 스페인과 칠레, 미국의 문학상을 휩쓸었다.
그의 작품에서는 범죄, 죽음, 창녀의 삶과 같은 어둠의 세계와 볼라뇨 삶의 본령이었던 문학 또는 문학가들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암담했던 라틴 아메리카의 정치적 상황에 관한 통렬한 성찰이 끝없이 펼쳐진다. 그의 글은 사실과 허구가 절묘하게 중첩되고 혼재하며, 깊은 철학적 사고가 위트 넘치는 풍자와 결합하여 끊임없이 웃음을 자아낸다. 작품으로는 대표작 『2666』과 『야만스러운 탐정들』을 비롯해 장편소설 『먼 별』(1996), 『부적』(1999), 『칠레의 밤』(2000), 단편집인 『전화』(1997), 『살인 창녀들』(2001), 『참을 수 없는 가우초』(2003), 시집 『낭만적인 개들』(1995) 등이 있다.

역자 : 신미경

도서소개

로베르토 볼라뇨 특집판으로 구성된 프랑스의 잡지 『시클로코스미아CYCLOCOSMIA』 3호의 내용과 국내 필진의 글을 함께 실은 책이다. 가격은 볼라뇨의 대표작 『2666』에서 따와 2,666원이다. 국내외의 작가, 비평가, 번역가, 그의 주변 인물들, 그를 사랑하는 팬들이 로베르토 볼라뇨를 주제로 작가론, 작품론 등의 비평과 더불어 그에 대한 에세이와 그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오마주 작품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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