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에는 분명 정답이 있다.
논술은 주어진 문제에 대한 정답을 글로써 서술하는 것이다. 따라서 ‘문제’에 대한 ‘정답’으로서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논술에 있어서의 기본 전제는 문제에 대한 답으로서의 ‘주제’ 확보라고 할 수 있다. 가령, 아무리 뛰어난 문장력, 사고력, 구성력을 발휘하여 훌륭한 글을 서술했다고 하더라도 정작 그것이 문제가 요구하는 사항에 부합되지 못하여 논술의 주제가 ‘정답’으로서의 조건에 충족되지 못했다면 아예 평가의 대상에서 제외될 수밖에 없다.
논술준비는 효율적이어야 한다.
우리 주변의 수많은 교육학 논술교재에는 모범 예문과 제시문, 배경지식 설명 등 그 어디에도‘정답의 기준은 어떻게 찾아야 하며, 논리는 어떻게 전개해 나가야 한다’라는 구체적인 설명이 없다. 그러다 보니 ‘논술은 감이나 기본 소양으로 풀어야 하는 것’쯤으로 생각하고 일찌감치 포기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논술 문제는 배경지식이나 감으로만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논술은 주어진 단서들을 조합하여 답을 찾아 나가는 정교화 과정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다. 따라서 논술준비에는 정확하고 구체적인 지침이 반드시 요청된다.
따라서 최고의 교육학 논술 단원별 문제집을 출간하려 한다.
이 책은 기존의 초･중등 임용시험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던 주제 중 논술형에 적합한 것을 엄선하여 예시문항의 형식을 토대로 변형하였다. 교육학 논술 기출분석집으로 논술문제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면, 이번 교육학 논술 단원별 문제집을 통해 교육학 이론에 대한 적용력과 지식의 확장, 정교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다. 국내의 수많은 논문과 각론서를 통해 최고의 자료를 찾아 작업하였으므로 이 책을 통해 더욱 세련된 교육학적 지식의 체계를 갖추어 합격의 길로 당당히 들어서길 기대해본다.
